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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을 찾을 때마다 괜히 흥분되는 것은 왜일까?

꽤 찾았다고 말하고는 싶지 않지만 설악 초입에 들어서면 괜히 심장이 두근거린다.. 

대승폭의 물결이 말랐어도 그 뒤로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정겨운 숲 내음..

이러함이 이제는 설악을 찾는 요인이 된 듯 싶다.

 

 

#1. 산에 흠뻑 빠지고 갔던 길로 다시 돌아오는 길..

지나친 산을 다시금 바라보는 맛도 괜찮다. 

지나쳤을 때에는 다르게 산의 모습이 더 선명하다..

마등령에서 공룡릉과 대청으로 이어지는 라인.. 서북릉의 장대함..

그 마주치는 지점에 대청이 있다.

 

 

 

 

 

#2. 설악 입구중 가장 운치가 있는 곳은 장수대이다.

그래서 다른 어느 곳보다 장수대를 자주 찾곤 하는 이유다.

 

 

 

 

 

#3. 대승폭까지는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야 하는 길..

계단 하나하나 오를때마다 등 뒤로 펼쳐지는 풍경이란...

 

 

 

 

 

#4. 이런 그림이 좋아 장수대를 자주 찾는 모양이다.

 

 

 

 

 

#5.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장수대 부근 바위 절벽과 숲들..

 

 

 

 

 

#6. 대승폭 전망대에서 반대편을 보면 멋드러진 老松 한 그루가 있는데

이 곳에 오면 꼭 담아보는 포인트 중 하나이다.

 

 

 

 

 

#7. 정면으론 가리봉과 주걱봉의 우람함이 자태를 뽐내고 있고..

 

 

 

 

 

#8. 자주 올라와 산의 형태는 기억에 남아있지만 언제 보아도 그 자리에 있는 山 들이 좋다..

 

 

 

 

 

#9. 대승폭은 가뭄 탓인지 물 길조차 보이지 않는다.

 

 

 

 

 

#10. 대승령까지는 긴 오름길..

몇번 숨가뿜과 휴식을 취하면 대승령에 도착..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 우측으로 간간히 조망처가 있다.

오래전 쓰디쓴 추억들이 남아있는 1369봉 줄기가 보인다.

 

 

 

 

 

#11. 안산과 십이선녀탕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접어 들면 대승령 오르기 전 좌측에으로 나 있는 길이 올라오는 지점과 만나는 곳이 나온다.

 

 

 

 

 

#12. 나무, 풀, 익숙한 길을 재촉하면 가슴이 뻥 뚫리는 곳이 나온다..

누가 이름 지었는지 이 곳을 대한민국 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설악 서북릉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13. 설악 서북릉을 이 곳 보다 더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 어디있을까?

능선의 흐름, 굴곡, 장엄...

설악의 頂點 대청을 향하는 산의 흐름이 한 눈에 펼쳐진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서북릉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14. 산을 바라보면 더 확실하다..

이제 저 산길이 가물거리는 기억이지만 오래전 참 힘들게 산행하였던 기억들이 난다..

그땐 지금처럼 산 길이 뚜렷하고 사람 발 길이 많이 타지 않았던 시절이라..

 

 

 

 

 

#15. 길은 서쪽 끄트머리로 갈 수록 가리봉의 우람하고 균형잡힌 산 세가 멋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만든다.

가리봉 역시 설악의 변방에 있으면서 산에서 보는 뷰가 설악 어느 봉우리보다 빼어나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

 

 

 

 

 

#16. 안산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포인트..

하단부에 꽃이 있어 산이 더 돗보이는 자연적 혜택도 누리는 곳이다..

 

 

 

 

 

#17. 이 곳에 올 때마다 느끼는 점은 바위들의 오묘함도 좋지만 뒷 배경이 되어주는 가리봉 라인이 너무 좋다는 것이다.

 

 

 

 

 

#18. 깊은 협곡은 이 곳의 또 다른 매력..

험상궂지만 퇴화된 산의 자연미는 어딘가 나이들어 가는 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공룡릉의 젊음보다는 퇴화된 자연미가 왜 더 좋을까?

이러함은 저항능선에 가도 느낄 수 있다.

 

 

 

 

 

#19. 참 멋진 산 봉우리..

그래서 자주 찾아오는 모양이다..

 

 

 

 

 

#20. 그 옆 치마바위는 어떻고..

치마바위도 안산 정상보다는 좀 더 떨어진 곳에서 봐야 산을 예쁘게 감상할 수 있다.

 

 

 

 

 

#21. 봉우리 하나에도 시선이 떠날줄 모른다.

바위의 우뚝함 보다는 自然美가 더 돗보이는 것이 좋다.

 

 

 

 

 

#22. 안산의 핵심은 정상 조망보다는 고양이 바위 보는 맛이 아닐까?

먼저번에 왔을 때는 안개때문에 못봤는데 오늘 초록이 물든 뾰족한 두 봉우리를 제대로 본다.

 

 

 

 

 

#23. 오늘의 목적지...

설악 서쪽 2등 삼각점이 있는 정상이다..

산에 올라왔으니 배낭 벗어놓고 감상 할 차례..

천천히 익숙한 산봉우리 그동안 잘 있는가 사열한다.

 

 

 

 

 

#24. 이 곳 주인장 이름..

 

 

 

 

 

#25. 산은 계속 서쪽으로 진행하여 모란골로 떨어진다.

설악에 미친 사람의 태극종주 시발점이 저 능선 끝이라는데~~

 

 

 

 

 

#26. 걸어온 길을 돌아 볼 때..

대청으로 이어지는 설악 서북릉 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27. 건너편 가리봉도 바라보고..

 

 

 

 

 

#28. 고양이바위와 그 아래 깊은 계곡도 바라본다.

 

 

 

 

 

#29. 역광때문에 원통 시내는 희미하게 보인다..

 

 

 

 

 

#30. 지나온 길도 다시금 되 새김질 해본다.

 

 

 

 

 

#31. 그저 바라만 봐도 좋다..

소청, 중청, 대청, 끝청, 귀청..

이 모든 것이 보이는데 무엇을 바랄까?

 

 

 

 

 

#32. 내설악 깊은 곳에 있는 매봉은 어떨까???

 

 

 

 

 

#33. 가리봉 능선은 삼형제봉 능선으로 이어져 인제방향으로 향한다.

 

 

 

 

 

#34. 안산에서 보는 점봉산도 멋지다..

한계령에서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능선이 한 눈에...

 

 

 

 

 

#35. 가리봉의 남성미도 햇살속에 더욱 빛나보이고..

 

 

 

 

 

#39. 갈 때와 올 때 똑같은 지점에서 담았는데 갈 때가 더 선명하다는 것을 느낀다.

햇살의 방향때문에..

 

 

 

 

 

#40. 산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1280 , 1408 귀청으로이어지는 서북릉 봉우리들..

오래전 추억이 깃들려진 봉우리가 저만치에서 유혹을 한다.

 

 

 

 

 

#41. 공룡릉을본다..

마등령에서 이어지는 바위 능선들.. 눈에 익은 봉우리들이 들어오고..

우측 끝에 뾰족하게 화채봉도 불러달라고 한다.

 

 

 

 

 

#42. 대승령에서 긴 내리막을 내려와 대승폭에서 잠시 숨을 돌리며 가리봉을 본다..

가리봉은 오후 늦게 대승폭에서 보면 참 좋다.

햇살때문에 산의 음영과 굴곡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43. 한계령은 어떤가???

융단을 깔아 놓은 골짜기..

정상이 한계령이다..

아름다운 설악 서쪽 끄트머리 풍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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