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베네치아에 햇살이 지고 있다. 광장에 비둘기 숫자가 늘어나고..
카페 플로리안에서는 비발디 사계를 연주하고 조명이 하나 둘씩 켜진다..
핫 쵸코 한잔 마시면서 사계에 귀를 기울이고 싶지만 난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비발디 음악 향기를 맡으러 그의 생가로 간다..
#1. 해가 지자 산마르코 광장은 비둘기가 날아오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 옆에 있는 300년된 카페에서는 음악이 들려오고
여행자의 마음은 괜한 뭉클함이 솟아 오름을 느낀다.
긴 여행의 마지막을 아쉬움으로 느껴야 하는 시간..
#2. 산 마르코 광장에는 15세기 천문 시계탑(Torre dell'Orologio)이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운 흰색 건물이 있다.
#3. 종탑 꼭대기에는 종을 치는 두명의 종지기가 있는데 무어인을 상징한다고 하고
아래에는 베네치아의 상징인 날개달린 사자가 성 마르코의 복음서를 펼쳐들고 있다.
#4. 그 아래에는 황궁십이궁도를 표시한 시계(Zodiac)가 있다.
시계에는 로마와 아라비아 숫자와 황금으로 된 시계 바늘이 한 바퀴돌면 24시간..
시계 중앙에는 해와 달이 있고 별자리 인용한 동물들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5. 천문시계탑 앞에는 우뚝 솟은 종탑이 있고 오전에 올랐던 종탑 상단부를 올려다 본다.
햇살속에 더욱 붉은 빛을 내고 있는 종탑이 환상적인 뷰를 선사해준 기억들이 난다..
#6. 베네치아 전형적인 모습이 펼쳐진다.
바다에 박힌 나무기둥, 곤돌라.. 그리고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7. 베네치아는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 명소다..
엄청나게 큰 쿠르즈 여객선이 지나간다..
#8. 돛을 단 범선도 지나간다..
#9. 탄식의 다리(Ponte dei Sospiri)
두칼레 궁전에서 감옥 방향으로 지나가면서 보았지만 팔리아 다리위에서 보는 탄식의 다리가 더 멋지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다리를 보는 곳이기도 하고..
#10. 감옥에서 유일하게 탈출한 사람이 카사노바라고 하지만 감옥으로 향한느 죄수들의 베네치아 풍경을
다시는 못 볼거라는 것을 탄식을 하며 지나갔다는 다리..
그러나 다리의 조형 예술만큼은 멋지다 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아름답다.
#11. 비빌다 생가를 찾으러 치아보니 거리(Riva degli Schiavoni)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비토리오 엠마뉴엘 2세(Monumento Nazionale a Vittorio Emanuele II) 동상을 만난다.
#12. 그레치 운하(Rio del Greci)에 곤돌라 한 척이 떠 가고
저 멀리 산 조르지오 그레치 성당(Chiesa di San Giorgio dei Greci) 흰 종탑이 보인다..
#13. 다리 3개를 지나 산타마리아 피에타 성당(Chiesa diSanta Maria della Pietà) 일명 비발디 교회(Vivaldi's Church)옆에 보면
흰 건물의 메트로폴 호텔(Hotel Metropole)이 있다.
이 곳이 비발디가 있을때 베네치아의 구빈원이었는데 이 곳의 가난한 고아 수녀들한테 바이올린을 가르쳐주었던 비발디는
이 곳에서 그 유명한 사계를 작곡하였다고 한다.
#14. 라 플레타 소운하(Rio de la Pleta)도 보고 옆 골목으로 들어서면...
#15. 비발디 광장(Campo di Vivaldi)이 나오는데 앞에 보이는
산 지오바니 인 브라고라 성당(Chiesa di San Giovanni Battista in Bragora)은 비발디가 세례를 받은 곳이다..
#16. 아이들이 놀고 있는 비발디 광장 한쪽에 비발디 태어난 생가 가 있다.
전면에 보이는 노란색 4층 건물이 비발디 생가!!!
#17. 비발디 광장에서 테라제라 골목(Calle Terazzera)을 걸어 라 플레타 소운하 다리위에서 보는 운하 모습이 예쁘다..
#18. 뒤돌아 보았을 때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종탑이 보이는데...
실제로 보는 모습에서 지는 햇살에 빛나는 종탑의 모습이란???
환상적이다..
#19. 비발디성당 옆 골목에는 아직 그때의 미혼모들에 의해 아이들이 성당안으로 버려진 구멍이 있는데
사진속 한단부 검은 명판으로 막아 놓은 곳이고 그 위에는 당시 교황이 이를 금지하는 글이 적혀있다.
'아이를 버리는 자는 하느님의 저주를 받을 것이다!'
#20. 베네치아도 이제 햇살의 세계가 약해진다..
산마르코 소광장 두개 큰 원주(Colonne di San Marco e San Todaro)와
자코포 산소비노(Jacopo Sansobino)의 마르차나 도서관(Biblioteca Nazionale Marciana)이 보인다..
#21. 어느 베네치아 뒷 골목 선착장의 반영...
#22. 산 마르코 레스토랑...
베네치아 여행하며 제대로 된 먹거리를 즐긴 적도 없다..
먹거리보다 볼거리가 우선인 여행자의 맘 때문일까?
가는 길이 아쉬워 골목골목 다니며 담아보지만 베네치아의 먹거리 유혹은 그치지 않았다.
#23. 두개의 큰 원주기둥에서 바라보는 피아제타(Piazzetta)
#24. 산마르코 광장에는 유명한 카페 3개가 있는데
카페 플로리안(Caffè Florian) : 흰 의자 ,카페 콰드리(Grancaffè Quadri) : 빨간 의자, 카페 라베나(Cafe Lavena) : 노란의자
로 구분되고 있고 광장에 음악이 넘실되는 것이 너무 좋다..
#25. 카페 플로이안 맞은 편에는 오래된 카페가 또 하나 있었는데 카페 콰드리 베네치아( Grancaffè Quadri Venezia)이다..
#26. 베네치아에 오면 카페 플로리안(Caffè Florian)에서 핫쵸코를 마시며 왈츠음악을 듣고 시펐는데..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여행자의 바램!!!
#27. 1720년에 개업한 유서깊은 베네치아 최고의 카페 플로리안...
베네치아를 방문한 예술가, 시인, 정치인 들이 한번쯤 들렸다고 하고 카사노바 또한 감옥에서 탈출한 후
파리로 도망가기전 카페 플로리안에서 커피를 마시고 갔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28. 역시 산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은 저녁무렵 지는 햇살을 받으며 담는 것이 가장 멋진거 같다.
#29. 코레드 미술관 앞에서 바라보는 산마르코 대성당과 종탑..
해가 지는 시간에 따라 베네치아를 떠나야 한다는 마음속 조바심은 베네치아의 숨결을 조금이나마
더 느끼려는 듯 광장 주변을 거닌다.
#30. 산마르코 광장 옆에 있는 레온치니 광장(Piazzetta dei Leoncini)
광장 뒷편으로 보이는 녹색 차앙막이 보이는 팔치아니 식당(Falciani Ristorante Pizzeria)에서
베네치아 마지막 저녁을 먹었다..
#31. 베네치아에서 마지막 저녁을 먹었던 팔치아니식당(Falciani Ristorante Pizzeria)!!!
맛은 있었던 걸로 걸어다녔던 가족들한테 칭찬을 들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32. 산마르코 광장 좌측 카페 플로리안 있는 건물이 신 행정관사(Procuratie Nuove)
#33. 나폴레옹의 날개라고 하는 코레드 미술관(Museo Correr)
예전에는 산마르코 광장에 좌 우에 구, 신 행정관사만 있었는데 1810년 나폴레옹에 의해 코레드 미술관이 지어져
완벽한 디귿자(ㄷ) 모양의 응접실이 되었다고 한다.
#34. 우측에 있는 구 행정관사(Procuratie Vecchie)
77. 여행은 마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꿈을 꾸게 만든다. (0) | 2017.09.14 |
---|---|
76. Venezia - Canal Grande (0) | 2017.09.14 |
74. Venezia - Palazzo Ducale (1) | 2017.09.13 |
73. Venezia - Basilica di San Marco (0) | 2017.09.13 |
72. Venezia - Campanile di San Marco (0) | 2017.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