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골목을 걷는 내내 생각보다 그들의 삶은 척박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대 운하 주변은 활기차고 찾아오는 관광객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삶은 나을지라도
현지인 들의 삶은 골목과 건물의 남루함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래두 그 것을 보존하고 전통으로 삼는 그들의 지나온 삶의 역사는 빛나고 있었다.
#1. 베네치아에 오면 한번쯤은 이 방향으로 인증 샷을 한다.
리알토 다리위에서 보는 베네치아 대 운하는 베네치아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풍경이 다가오지만
대 운하는 아름답다기 보다는 북적이는 삶의 전쟁터 같다는 인상이 더 강했다.
#2. 조그마한 골목길을 가다보면 어김없이 예쁜 다리를 건너게 된다..
다리 밑으로는 그들의 교통수단인 배가 지나다니고..
#3. 수로(水路)는 베네치아 곳곳을 연결해 주고 있다.
베네치아 골목을 깊숙이 다니다 보면 그들이 살아가는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물의 도시, 아름다운 베네치아만 상상을 했더라면 깨질 수도 있지만..
난 사실 이러한 뒷골목이 더 여행하면 좋다. 좀 더 그들한테 다가갈 수 있으니까..
#4. 마달레나 광장(Campo della Maddalena)에 도착한다..
골목을 헤매다 보면 광장으로 나서고 거기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오늘따라 햇살이 점점 뜨겁다.
리알토 다리 방향으로 다시금 걸어가는데..
#5. 산타 포스타 광장(Campo Santa Fosca)에 도착한다.
광장 중앙에 있는 동상은 베네치아 출신 성직자인 파울로 사르피(Paolo Sarpi)
#6. 노알레 수로(Rio di Noale)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대 운하 방향..
운하 건너편에 보이는 멋진 건물은 카 페사로 갤러리(Ca' Pesaro International Gallery of Modern Art)
#7. 누오바 거리를 걷다가 잠시 대운하 방향으로 향한다..
갑자기 바다 내음이 풍기고 베네치아 아름다움이 다가온다..
바삐 돌아다니는 수상버스도 보이고 그 틈을 작은 배 들이 부지런이 다니는 것을 본다.
#8. 대운하 주변은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식당들이 즐비하다..
#9. 산타 소피아 광장(Campo Santa Sofia)에서 베네치아 명물인 곤돌라 타는 곳인데..
우리같은 가난한 여행자는 걷는 것이 최고다!!! 곤돌라는 그림의 떡!!!
#10. 이러함이 진정한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인 것 같다..
#11. 산티 아포스톨리 성당(Chiesa dei Santi Apostoli) 종탑이 우뚝 솟은 것이 예쁘다..
#12. 아포스톨리 수로(Rio dei S.S Apostoli)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
#13. 베네치아 뒷 골목도 역시 수로와 어울리는 그들의 삶이 배어나오는 풍경이 좋다.
수로는 그들의 교통수단이고.. 배가 자동차를 대체 하는 세상!!!
베네치아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 할 수 있다.
#14. 베네치아 골목길 따라 사람들 꽁무늬를 따라가다 보면 리알토 다리 부근으로 거의 향한다..
특히 산 바르톨로메오 광장(Campo San Bartolomeo)에 오면 북적이는 관광객을 보게되는데
리알토 다리를 거의 다 왔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주변의 건물도 화려한 색채속에 빛나고 있고..
#15. 산 바르톨로메오 광장(Campo San Bartolomeo) 중앙에는 베네치아 태생인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골도니(Carlo Goldoni) 동상이 서 있다.
이제 베네치아에 오면 꼭 들려야 할 곳인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로 향한다..
#16. 리알토 다리위에서 대운하를 보는 풍경은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사람은 필수 코스이다..
근데 안타까운 것은 리알토 다리가 공사중이라는 거...
다리를 반쪽으로 통행하기에 사람들이 더 북적거리고 그 틈에서 사진을 찍는 것 조차 힘들다..
멀리 산티 아포스톨리 성당(Chiesa dei Santi Apostoli) 종탑이 햇살에 빛나고 있다.
#17. 베네치아 사진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다..
비릿한 바다내음 사이로 수상버스가 다니고 그 사이로 곤돌라가 아슬하게...
저기 보이는 건물들이 베네치아 역사를 증명해 준다..
#18. 베네치아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저런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하루라는 시간..
그것도 바쁘게 돌아다녀야 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엉덩이 붙이고 카페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는 뜻...
#19. 안타까운 지고...
베네치아 상징중 한 곳인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는 공사중이어서 반쪽만 보여주고 있다..
이 곳에서 산마르코 광장 방향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엉뚱한 곳으로 가서 예상하지 못한 구경을 하게 되었으니 이 또한 베네치아 골목 여행의 특징이라!!!
한뻔쯤은 골목에서 길을 잃어 헤메는 것도 여행의 재미라 나와도 결국은 한 곳으로 가게 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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