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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여행은 거의 이곳에서 마지막을 장식한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황혼의 피렌체 시내를 그것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두오모, 종탑, 베키오 다리, 산타클로체 성당 등등..

피렌체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는 시간.. 그 곳이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1. 불빛에 반짝이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모습은 마치 중세 영화속 어느 신비주의 성전 같은 느낌이 든다.

녹색, 흰색 분홍색이 어우러지는 색감이 조명빛을 받으니 붉은색 건물로 둘러쌓인 곳에서 더욱 화려하게 빛난다.

그리고 브루넬레스키의 거대한 돔의 붉은빛은 와우~~~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바라보는 피렌체의 꽃중의 꽃은 밤에 봐야 활짝 開花된 다는 사실을!!! 

 

 

 

 

 

#2. 숨가쁘게 미켈란젤로 광장을 오르는 계단을 올라 광장에 도착하였을 때

벌써 좋은 자리는 피렌체를 찾은 연인들이 차지했고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한국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

현지인 뿐만 아니라 찾아온 외국인보다 유난히 한국인들이 많아 마치 한국의 어느 유명한 광장 같다는 착각마저 할 정도다..

그림이나 관광책자에서 많이 본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아마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이 오프닝 씬에서도 이 장면이 나오는 것 같은데..

역시 석양빛을 벗삼아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보는 피렌체는 최고다!!! 

 

 

 

 

 

#3. 자연 빛이 점점 사라지자 인공 조명빛이 건물들을 비추기 시작하고

산타클로체 성당에도 조명 빛이 들어와 붉은 외벽을 강렬한색채로 더욱 돋구어 준다.

 

 

 

 

 

#4. 아직 햇살이 비추어서인지 대성당은 밝게 빛나고 있지는 않다.

광장은 연인들의 천국답게 맥주 파티가 벌어지고 있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는 축제 분위기다..

우리 가족도 그들 사이에 동참하고 있고 피렌체의 풍경은 시간이 갈 수록 더욱 기분을 업 시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5. 저 멀리 산 너머로 지는 햇살이 붉게 보인다.

아르노 강 위로 불 빛들이 반사된다..

베키오 다리도 점점 어둠속으로 잠겨들고 있고..

 

 

 

 

 

#6. 이제 햇살은 사라지고..

거리에 불빛들이 시내를 밝게 해주면서 피렌체의 밤의 화려함은 시작되고 있다.

아르노 강에 반영으로 비추는 베키오 다리의 모습이 황홀하게 뷰파인더 안으로 투영되고 있다.

 

 

 

 

 

#7. 베키오 궁전(Palazzo Vecchio)

 

 

 

 

 

#8. 유명인들의 무덤을 안고 있는 산타클로체 성당(Basilica of Santa Croce in Florence)도 더욱 붉은빛을 發 하고 있다.

 

 

 

 

 

#9. 점점 어둠이 깊어지기 시작하면서 피렌체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은 더욱 화려한 색감이 빛나기 시작한다.

종탑과 성당, 그리고 두오모의 붉은 빛..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황홀한 광경에 환호성만 지르고 있다.

오늘따라 날이 좋아 모든 사물들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는 사실!!

 

 

 

 

 

#10. 완전히 어둠에 쌓여있다.

자동차의 불빛, 가로등의 불빛만 주위를 밝혀주고 있고..

베키오 다리(Ponte Vecchio)는 아름다운 자태를 아르노 강에다 던져놓고 있다..

마치 단테와 베아트리체 강은 아름다운 연인들이 찾아주기를 바라는 듯이..

 

 

 

 

 

#11. 아!!! 멋지다..

베키오 궁전도 가봤어야 되는데...

아쉬운 곳이다.. 겉으로만 실컷 보았으니..

 

 

 

 

 

#12. 베키오 다리를 한번 더 담고는 광장을 내려간다..

호텔이 있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 근처까지 가려면 꽤 걸어야 하니까..

버스를 타고 가는 것보단 조금이라도 피렌체 향기를 맡고시퍼 천천히 걸어가기로 한다.

 

 

 

 

 

#13. 시간도 꽤 흘러 한기를 느낄 무렵..

솔직히 광장을 내려가고 싶은 맘이 없다.

내일은 아름다운 곳 피렌체를 떠나야 하는 일정이기에..

 

 

 

 

 

#14. 니콜라 데미도프 광장(Piazza Niccola Demidoff)에 있는 아름다운 조각상..

니콜라 데미도프 기념비(Monumento a Nicola Demidoff) 이다.

로렌조 바르톨리니( Lorenzo Bartolini)에 의해 1870년에 완공되었다.

 

 

 

 

 

#15. 우피치미술관 회랑앞 아르노 강가에서 바라보는 어둠속의 베키오 다리..

늦은 시간이라서인지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거의 우리 가족 뿐이다..

 

 

 

 

 

#16. 공화국 광장쪽으로 향하는 카리말라 거리(Via Calimala)에도 사람들의 흔적이 점점 뜸해지기 시작한다.

 

 

 

 

 

#17. 어느 골목에서 베키오 궁전을 바라본다.

 

 

 

 

 

#18. 가다가 멋드러진 쇼 윈도우도 담아보고..

 

 

 

 

 

#19. 공화국 광장(Piazza della Repubblica)에서 잠시 쉰다..

밤이 되자 잡상인 흑인들이 흥정하러 서성거린다.

 

 

 

 

 

#20. 황홀한 조명사이로 회전목마(Carousel Antica Giostra Toscana)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지만

늦은시간이라 찾는이는 거의 없었다.

 

 

 

 

 

#21. 피렌체의 밤은 점점 깊어만 간다...

 

 

 

 

 

#22. 저녁을 멋지게 먹었던 카페 질리(Caffè Gilli)

 

 

 

 

 

#23. 카페 질리 쇼 윈도우 너머 초코렛을 보며 숙소로 향한다..

밤 피렌체 시내를 거닐어 보는 것도 마지막이니까..

우리 가족들은 피렌체 香에 푹 빠진채 서성거리여 거리를 헤매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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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