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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쯤은 당연히 가야할 곳..

그리움 그자체로 언제나 따뜻한 멋드러짐으로 반겨주는 곳..

화악이다..

경기 북부의 모든 산하를 굽어볼 수 있는 곳..

가을이 시작즈음에 화악으로 향하는 맘은 무언가 기대에 차게 만드는데..

 

 

* 산행일 : 2012년 9월 15일  07:00 ~ 15:00

* 산행길 : 도마치 ~ 수덕바위봉 ~ 석룡산 ~ 쉬밀고개 ~ 화악북봉 ~ 실운현 ~  화악터널

 

 

#1. 수덕바위 오름길 바위 조망처에서 걸어온 길을 바라본다.

그저 멍하니 물결치는 산하에 취해 버린다.

980봉 너머 펼쳐지는 한북정맥의 진수들..

한번쯤은 발걸음을 디딘곳..

정겨움 그 자체!!

 

 

 

 

 

#2.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화천 도 경계..

도마치..

 

 

 

 

 

#3. 화악을 향하여 도 경계를따른다..

길은 임도길..

아침의 신선한 공기는 오늘 무언가 잔뜩 기대를 하게 만든다.

 

 

 

 

 

#4. 심호흡하며 신선한 공기 마시며

룰루랄라..

 

 

 

 

 

#5. 우측으로 펼쳐지는 국망봉 능선은 계속 동반을 하지만..

어느 지점에서 가면 점점 멀어진다.

 

 

 

 

 

#6. 980봉 오르면서 뒤돌아 볼때 보여지는 풍경에 저절로 발걸음이 멈추어진다.

황홀함에..

오늘 제대로 산에 醉 할듯 싶다.

이곳에서 저 모습인데 오르면 오를수록 펼쳐지는 풍경이 상상이 간다..

 

 

 

 

 

#7. 올라가는 발걸음 뒤로 자꾸 보게된다.

산모퉁이 돌아서 올라온 길이 눈에 어른거리고..

펼쳐지는 풍경이란?

 

 

 

 

 

#8. 980봉..

쉬면서 주변 산 그림보기에는 딱 좋다..

 

 

 

 

 

#9. 980봉 삼각점

갈말 319  2007 재설

 

 

 

 

 

#10. 980봉 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한북정맥의 핵심 산하들..

번암산 뒤로 상해봉, 회목봉, 하오현,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정다운 능선..

 

 

 

 

 

#10. 시야를 우측으로 돌리는 순간..

와우!!!

해산!! 그 장엄함이 펼쳐지고 있으니... 

 

 

 

 

 

#11. 그러면 더 우측으로는 사명산이...

더 무엇을 원하랴???

화악을 오를때 이러함은 기대조차 않했는데..

펼쳐지는 산하의 그리움에 흥분의 도가니다..

 

 

 

 

 

#13. 화악으로 향하는 모든것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오늘 가야 할 정점이지만 과정이 시간 관념이 없어질 듯 하다.

벌써 醉 했는데 저곳까지 언제갈까?

 

 

 

 

 

#14. 사명산을 향하여 숨죽이며 셔터를 누른다..

 

 

 

 

 

#15. 해산도 마찬가지..

 

 

 

 

 

#16. 그리고 화악은 정조준 하며 손가락 떨림을 최대한 자제한체 셔텨를 누른다.

 

 

 

 

 

#17. 이제 수덕바위봉을 향하여 걷자..

저 산 중턱에 있는 최고의 조망포인트 한 곳을 향하여..

 

 

 

 

 

#18. 명성산!!!

그 어느 더운날 각흘봉에서 명성산으로 가다가 화악을 보며 醉해 버린 날이 있었는데..

역시 화악에서 보는 명성산은 자체로 어느산에 빠지지 않는다.

 

 

 

 

 

#19.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해산은 웅좌를 더하고..

 

 

 

 

 

#20. 화천 두류산의 뭉실함이 포근함을 감싸주고..

 

 

 

 

 

#21. 복주산, 대성산, 적근산으로 이어지는 저 아득한 산하들..

 

 

 

 

 

#22. 그리고 해산과 사명을 한 컷에..

 

 

 

 

 

#23. 경기, 강원 이북 산을 거의 볼 수 있는 조망 바위..

산을 즐겼으니 또 걸어야지..

 

 

 

 

 

#24. 이상하리만큼 해산에 애착이 많다..

추운날 해산에서 화악을 바라볼 때 기억때문인가?

 

 

 

 

 

#25. 수덕바위봉 정상..

 

 

 

 

 

#26. 수덕바위봉 정상 옆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명지 1.2.3봉과 귀목고개, 귀목봉..

모두가 정겨운 산 이름들이다.

 

 

 

 

 

#27. 수덕바위봉에서 석룡산으로 향하는 도 경계 길은 룰루랄라 능선이다..

간혹 나뭇가지 사이로 보여지는 한북의 길은 멋드러진 조망거리..

 

 

 

 

 

#28. 깊은 숲속으로 길은 이어지고..

 

 

 

 

 

#29. 싸리목과 1103봉 오름길 지나 땀 한번 흘리면 1150봉 옛 석룡산 정상석이 있던 곳에 도착한다. 

개인적으로 석룡산 정상은 이 곳으로 했으면 하는 맘..

산세 분기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화악을 바라보는 최고의 조망처이기에..

 

 

 

 

 

#30. 1150봉에서 바라보는 화악..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화악을 이토록 장엄 그 자체로 느낄수 있는 곳은 드물다..

산 굴곡 하나까지 섬세하게 느낄수 있는 곳..

석룡산 옛 정상석 터가 있는 곳이다.

 

 

 

 

 

#31. 1150봉에서 석룡산으로 향할때 등로에서 살그머니 벗어나면 조망바위가 숨어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명지산의 아름다움은 석룡산의 또다른 매력이리라..

 

 

 

 

 

#32. 또하나의 숨가쁨..

용문산이 구름위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아주 찰나였지만 용문이 맞다..

 

 

 

 

 

#33. 명지산 화려함에 醉한다..

보이는 산에 모두 醉헤서 어떻게 화악을 오를지 모르겠다.

 

 

 

 

 

#34. 명지산 1.2.3봉..

진짜 멋지다!!

 

 

 

 

 

#35. 석룡산은 인증만 하고 바로 떠나버린다..

지금까지 보아온 산맛을 잃을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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