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명지산에서 보는 가을 색깔의 화악산을 보는 맛은 최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놀라울 만큼 맘속의 황홀함으로 가득차게 만든 요인은 설악을 선명하게 보았다는 것... 이 한 장면으로 오늘 산행의 힘듬이 사라져 버리는 것을 느꼈다.. #1. 명지산에서 보는 화악산.. 정말 멋지다.. 오늘따라 날이 좋아서 인지 보이는 산에 무어라 말도 못하고 기분은 업되고 있고.. 거기다 사명산, 설악까지 그림같이 눈에 들어오는데.. #2. 명지3봉에서 2봉으로 향하는 능선 길은 호젖한게 좋다.. 바람도 알맞게 살랑거리고 햇살은 살그머니 구름속으로 숨어들고.. 단풍은 한참 몰둘어 가는데 걷는내내 힘든 줄을 모른다. #3. 명지 2봉에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산이 화악산이다.. 정상, 중봉, 응봉, 북봉을 거느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