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촌역은 1917년 11월1일 보통역으로 영업개시하여 1928년7월1일 국철로 편입되어 1938년 대구-영천간 광궤선으로 개량되었다. 현재 대구선에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역사로는 반야월역, 동촌역, 금호역이 있지만 그 중에서 동촌역이 원래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지붕형태의 급경사 디자인도 탁월하다. 특히 철로변에서 보이는 박공지붕과 조정실의 작은 박공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대합실의 천장은 ‘ㅅ’형태로 마감되어 있으며 창호, 목구조 등은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특히 창문의 창살 등과 같이 세부적인 면도 남아있어 1930년대 가장 잘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간이역으로 건축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1. 오래된 건물을 보면 고색찬란하다는 멋진 표현을 쓰는데 동촌역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