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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뻗은 승강장 저편에 터널이 보인다.

원주 바로 전에 있는 만종역은 요사이는 역 주변에 코스모스가 많아 가을에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내가 답사할 때(2007년 여름)는 그런 낭만분위기는 전혀 없는 간이역이었다.

유류수송이 주 목적이라는 사실만 알았으니까..

 

 

#1.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교차점 그 아래에 있는역.. 그래서 언제나 고속도로의 정체의 시발점이 되는곳...

     그러나 중앙선 선로가 지나는 만종역은 정체는 고사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멀리 원주로 향하는 국도가 지나지만 역 자체가 하는 일은 여객업무가 아닌 (주)SK의 유류를 취급하는 것이 주 목적인 역이다.

 

 

 

 

 

#2. 1942년 역이 문을 연후 1964년 역사를 완공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역사또한 전형적인 시골역 형태이지만 약간 큰편이다.

     원주를 기점으로한 도로교통이 발달한 곳이라 여객은 거의 취급을 안하는 역이다.

 

 

 

 

 

#3. 사람의 왕래가 없어서인지 지주형 행선지판은 녹이 약간 있지만 깨끗한 상태로 서 있었다.

 

 

 

 

 

#4. 유류를 취급하는 곳이라 한쪽에 유류화차가 정차되어 있다.

 

 

 

 

 

#5. 동화역 방향.. 

멀리 터널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런 모양은 중앙선을 여행하면 자주 볼 수 있다.

     떠오르는 기억으로는 무릉역과 단촌역도 아마 이런 모양이 듯 싶다.

 

 

 

 

 

#6. 승강장의 모습은 흙으로 덮혀있고 잔풀과 군데군데 정리가 안된 큰풀들이 돋아나 있는것으로 보아 여객을 거의 취급하지 않는 역의 모습이다.

     그러나 나 같은 사람들은 이런 한적한 승강장의 풋풋함을 맛보는 것을 좋아한다.

 

 

 

 

 

#7. 원주역 방향. 

도심을 향하여 가는 선로가 한적함이 가득 풍긴다.

 

 

 

 

 

#8. 만종역의 역 구내는 엄청난 길이를 자랑한다.

     승강장의 모습도 상행선 하행선 구분이 되어 병행을 하는 것이 아닌다.

또한 시작되는 점이 틀리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역 구내의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다. 

아마 화물열차의 길이가 장대하기때문이고 이를 교행시킬려면 그만큼 규모가 있어야 된다는 의미겠지만 만종역 역시

     다른 중앙선에 있는 역 처럼 똑같은 선로의 형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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