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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답사하며 느끼는 점은 신축되는 역사들이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는 점.

도시계획하에 결정하였겠지만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그만큼 불편함이 따라야 할 듯..

신선 대천역도 마찬가지.. 도심과 좀 떨어진 곳에 공사중이다.

 

 

#1. 대천역을 방문 했을때 역사안은 모처럼 사람으로 북적거렸다.

     이처럼 사람들이 많이 열차를 기다리는 장면을 본 적이 요사이는 거의 없었는데 흐뭇한 표정으로 그 광경을 보다가 마침 개찰구에 역무원아가씨가

     곧 장항가는 새마을 열차가 도착하오니 장항 가실 분들은 승강장으로 나가라고 안내한다.

 

 

 

 

 

#2. 역무원아가씨한테 방문 한 목적을 말하고 허락을 요구하자 새마을 열차가 통과한 후 승강장 출입을 허락했다.

     아가씨의 상냥한 말과 함께 장항가는 새마을 열차의 손님 숫자는 달랑 2명..

     물론 내리는 손님이 많겠지만 타는 손님은 2명 하기사 저 손님이 어디까지 가는것인지는 모르지만 대천이후로 새마을이 정차하는 곳이 아마

     서천과 장항일진데 또한 요금도 꽤 될텐데 하는 나의 의문점은 손님인 젊은 학생차림의 아가씨들한테 시선이 고정된다.

     대천역은 1929년 영업을 시작하여 1964년 역사를 신축하고 1984년에 증축을 했다.

     장항선에서 중심이 되는 역 중의 한 곳이며 역사의 모습또한 초기의 모습을 잃지않은 형태로 되어있다.

 

 

 

 

 

#3. 아쉬운 점은 다른 역과 마찬가지로 행선지판의 스티카 처리다.

     주포와 남포역이 사라지고 하늘색으로 바탕이 바랜 곳에 파란빛이 감도는 스티카처리 한 곳이 너무 뚜렷하게 보여 좀 그렇다..

 

 

 

 

 

#4. 주포 방향..

     앞에 장벽처럼 아파트가 우뚝 솟아있고 선로는 거기에 못미쳐 좌측으로 곡선을 이루며 사라진다.

 

 

 

 

 

#5. 승강장의 모습은 깨끗하고 처마 또한 오래된 멋이 나긴 하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가로등의 세 갈래 燈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6. 남포방향... 

멀리 성주산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며 선로는 곧장 대천시내를 가로질러 나간다.

     장항선 특유의 선로의 분기되는 모습이 대천역에서도 적용이 된다. 

주본선과 부본선이 정해지지 않고 상 하행선 열차가 역에 진입할 때 그 선이 주본선이 되는 형태..장항선의 중심역은 거의 이러한 형태이다.

 

 

 

 

 

#7. 대천역의 역 구내는 생각보다 넓지가 않다. 승강장의 길이도 열차가 정차할 수 있는 만큼만 길이다.

     또한 승강장이 2개인데 좌측에 보이는 승강장은 사용하는 경우가 드문지 처마가 없었다.

     나의 기억에는 예전에 서울~대천까지 무궁화 열차가 1회 왕복하는 경우가 있었다. 정규열차이었지만 대천역이 종착역이었기에 승강장이 하나 더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여름철에 임시열차가 생기기때문에 이를 대비해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역 초창기때서부터 있었던 것 같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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