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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 제작된 동종. 1222년 작. 보물 제277호. 높이 103cm, 입지름 67cm. 내소사에 있으나 원래 변산반도에 있던 청림사의 종이다. 
청림사가 폐사되고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1850년(철종 1) 현위치로 옮겨왔다.
鐘口가 鐘身보다 약간 넓고, 정상부에는 생동감있는 용조각으로 된 고리가 있으며 그 옆의 원통기둥인 용통에는 구슬이 둘러져 있다. 
종의 어깨 위에 연화를 내포한 여의두무늬의 꽃장식이 2겹으로 있는데 용통 위의 구슬장식과 함께 고려종의 특색을 보여준다. 
종 어깨와 종 입부분에 문양대를 두어 모란당초무늬를 돋을새김했다. 
4개의 유곽 주변의 문양대는 종의 어깨부분 문양대보다 조금 좁으며 연주무늬와 당초무늬를 양각했다.
유곽 속에는 각각 9개의 꼭지가 있는데 모두 연꽃 모양의 둥근 받침에서 돋아난 꽃봉오리 모양이다. 
유곽 밑에 있는 당좌는 종을 치는 부분으로 연화 형태인데 자방을 중심으로 잎이 좁은 연잎이 많이 달려 있다. 
종 몸체 중간에는 4곳에 활짝 핀 연꽃이 떠받치는 구름 위에 삼존불상을 돋을새김했다. 본존은 연화좌 위의 좌상이고 양협시보살은 입상이다. 
모두 둥근 두광을 갖추었고 광배에서 피어오른 서운이 길게 꼬리를 날리고 있으며, 그 위에는 수식이 바람에 나부끼는 천개까지 표현되어 있다.
이 종은 전체 형태나 조각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고려종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종신에 "貞祐壬子六月初七日邊山靑林寺金鐘鑄成入重七百斤"과 "餘己酉九月七日卜居靑林翌年九月七日鑿此金鐘移懸于來蘇寺"라는 명문이 있어 
鐘이 청림사에서 만들어진 후 내소사로 옮겨진 경위를 알 수 있다.  ※ 다음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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