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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예술가들의 거대한 회화들을 보며 피렌체의 르네상스, 로마의 바로크 시대 작품들과 비교해 본다.

시대상을 대변하 듯 외래 문화 도입으로 인한 더욱 융성한 베네치아 문화 가치는 예술품으로 승화시킨다.

조반니 벨리니, 베로나세, 티치아노, 틴토렌토 등등..

그들의 손을 거쳐간 많은 걸작들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고 있고 우리는 그들의 걸작품 앞에서 숨 막히는 전율을 느낀다. 

두번째 방문이지만 미술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그저 좋아서 라는 표현이 맞을 듯 그림 하나 하나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그림속에서 풍기는 오래전 베네치아 향기를 음미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1. 조르조네(Giorgione) - 늙은 老婆(La Vecchia)  1506

그림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뒤돌아 보게 만드는 그림이다.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변화를 나이 든 노파로 표현을 하였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곤한 여인의 눈빛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인의 얼굴을 뒤덮은 주름살 사이로 과거의 아름다움을 조심스럽게 유추할 수 있는 우리들의 生 되새김하게

해주는 독특한 그림이다.

 

 

 

 

 

#2. 조르조네(Giorgione) - 늙은 老婆(La Vecchia)  1506

산타 포스카 팔라조의 고대 유물이 방을 장식하였던 그림으로 1856년 이후 프란체스코 쥬세페 황제가 구입하여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기증한 그림이다.

노파의 손에 걸려 있는 Col Tempo(시간의 흐름과 함께)라는 문구가 암시하 듯 지상의 아름다움을 덧 없는 시간의 알레그로를 표현 해 준다.

 

 

 

 

 

#3.

 

 

 

 

#4. Sebastiano Del Piombo - Visitazione

 

 

 

 

#5. 세바스티아노 델 피옴보(Sebastiano del Piombo) - 聖 시니발도(San Sinibaldo)  1509

회화에 고독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는 16세기 베네치아 회화의중요한 특징이 된다.

이 그림은 오르간을 열고 닫고 하는 4개의 門으로 제작된 것이며 아래 #6 , #7 그림과 雙이다.

교구 담당 신부였던 알비세 리치(Alvise Ricci)가 리알토의 산 바르톨로메오 교회를 위해 주문한 그림이다. 

노림베르크의 수호성인 성 시니발도 이다.

 

 

 

 

#6. 세바스티아노 델 피옴보(Sebastiano del Piombo) - 左 聖 바르톨로메오(San Bartolomeo) & 右 聖 세바스티아노(San Sebastiano)  1509

두 성인의 모습은 위엄 있는 모습들이다.

 

 

 

 

#7. 세바스티아노 델 피옴보(Sebastiano del Piombo) - 聖 루도비코(San Ludovico)  1509

자유롭게 현재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자유스럽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8. Rocco Marconi - Il Redentore tra i santi Giovanni Battista e Pietro

 

 

 

 

#9. 팔마 일 베키오(Palma il Vecchio) - 성가족과 세례 요한,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타리나

(Sacra famiglia con le Sante Caterina e Giovanni battista)  1525-30

 

 

 

 

#10. 팔마 일 베키오(Palma il Vecchio) - 성모승천(Assunzione della Vergine)  1513

 

 

 

 

#11. Rocco Marconi - Cristo e l'adultera

 

 

 

 

#12. 조반니 벨리니 - 성 마르코의 순교, 1515-26

 

 

 

 

#13. 조반니 벨리니 - 성 마르코의 순교, 1515-26

 

 

 

 

 

#14. 조반니 벨리니 - 성 마르코의 순교, 1515-26

 

 

 

 

#15. 치마 다 코르넬리아노 - 성 마르코의 사자

 

 

 

 

#16. 파리스 보르돈(Paris Bordon) - 도제에게 반지를 바침(Consegna dell'anello al doge)  1534

산마르코 스쿠올라를 위해 성 마르코의 삶을 다른 연작 中 한부분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한 어부가 성 마르코 기적이 일어나는축일 전날 밤에 베네치아 도제 안드레아 그리티에게 반지를

하나 갖고 찾아온 것을 묘사한 작품으로

이 반지는 현재 베네치아 바실리카의 성물함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배경으로보이는 곳은 팔라초 두칼레를 연상시키며 계단의 구조는 '세를리로 건축론 2권'에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17. 조반니 만수에티 - 성 마르코의 삶에 대한 일화

 

 

 

 

 

#18.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 San Nicola riconosciuto vescovo di Myra

 

 

 

 

#19.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Crocifissione) 1582

 

 

 

 

#20.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 San Francesco stignatizzato

 

 

 

 

#21. 파울로 베로네세 -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  1555

 

 

 

 

#22.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 성모의 대관식(Incoronazione della Vergine)  1583

 

 

 

 

#23.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 성모 승천(Assunzione della Vergine)

 

 

 

 

#24. Carlo Caliari - S. Agostino detta le sue Regole ai canonici lateranensi

 

 

 

 

#25. Paolo Veronese - 성녀 카테리나의 혼인(The Mystic Marriage of St. Catherine) 1575

1660년 화화 입문서 같은 글을 소개했던 마르코 보스키니(Marco Boschini)가 이 작품에 대한 評을 하였는데 

"순수하고 완벽한 다이어몬드 보다 더 빛날 만큼 금, 진주, 루비, 호박, 에머랄드와 같은 보석을 갈아서 그린 것 같다."

라는 평론을 하였다.

이 그림은 성녀 카테리나가 당시 귀족들과 음악을 연주하는 천사들에 둘러쌓인 채 축제 장면을 묘사하고 있으며 성녀의 모습은

종교적이라기 보다는 베네치아 전형적인 귀부인처럼 묘사되어 있다. 

 

 

 

 

#26.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성모자와 성인들

(Madonna col Bambino e i Santi Giuseppe, Giustina, Francesco, Giovanni Battista fanciullo e Girolamo)
  1562~1564

 

 

 

 

#27.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 수태고지(Annunciazione)  1578

그림의 배경이 메르칸티 스쿠올라인데 중앙 아치 팀파눔 아래 십자가를 축복하는 손이 아래로 향하고 있는 학교 문장이..

반대로 기둥의 아랫부분에는 발주자인 카다브라초(Cadabrazzo), 코토니(Cottoni) 가문의 문장이 있다.

작품 중앙 원경의 신전은 1578년 팔라디오가 완성했던 비첸차의 산타마리아 누오바 교회를 참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8.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 레비家의 향연(Convito in casa di Levi)  1573

1571년 화재로 소실된 티치아노의 최후의 심판을 대체하여 성 요한과 성 바울 수도회의 식당을 장식하기 위하여 장식한 그림이다.

그리스도와 사제, 그리고 다양한 동 시대 의상을 입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베로네세의 그림이 당시 트리엔트 공의회 기준 성화 제작에 위반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기에 이단이라는 의심을 받았고

그림속에 등장하는 난쟁이와 광대, 독일인 들에 대한 해명을 하였다고 한다. 이는 그림의 제목을 수정하는 결과를 낳았다.

 

 

 

 

#29.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 레비家의 향연(Convito in casa di Levi)  1573

중앙에 축제를 주관하는 듯한 녹색의 우아한 의상을 입은 인물이 베로네세 자화상이라고 알려져 있고

그는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을 하는 트리엔트 공의회에 해명을 하며 그림의 제목을 변경하였으나 

좌측 계단에서 올라오는 끝 기둥(그림속 중앙 좌측에 어떤 사람이 우측을 보고 있고 기둥위에 큰 그릇 같은 것이 놓여있음)

윗 부분에 루가복음서의 구절(5, 29)에 영감을 받아 "레비경이 커다란 향연을 열었다(Fece al Signore Levi un grande convito)"

라는 구절을 새겨넣었다.

 

 

 

 

#30.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 성모 승천(Assunzione della Vergine)

 

 

 

 

#31. Jacopo Tintoretto - 그리스도의 성전 봉헌(Presentazione di Gesù al Tempio)  1554~1555

 

 

 

 

#32. 포르데노네(Pordenone) - 두 성인과 두 교회법 학자와 함께 있는 복자 유스티나아니

(Blessed Giovanni Giustiniani and Saints)  1532

1532년 마돈나 델 오르토 교회가 르니에르 예배당에 제단을 안치하기 위해 주문한 그림으로 이 곳의 신부였던 로렌초 유스티니아니가 신의 가호를

비는 몸짓을 하는 가장 중요한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좌로무터 툴로사의 성 루도비코, 성 프란체스코, 성 베르나르디노가,  세례자 성 요한 이 앞 줄에 서 있고

뒤로 짙은 청색 옷을 입은 두명의 수도사가 있는데 이 들은 알가의 성 조지 교회의 종교 법학자들이다. 

세례자 성 요한은 특별한 몸짓을 하고 있는데 부자연스럽게 몸을 돌려 양을 제물로 주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33. 틴토레토(Jacopo Tintoretto) - 노예를 해방하는 성 마르코의 기적( San Marco libera uno schiavo)  1547~1548

산마르코 스쿠올라 그란데에 있는 카피톨라레의 방을 위해서 틴토레토가 첫번째 그린 그림이다.

성 마르코는 프로방스의 한 기사가 데리고 있던 그리스도 신앙을 가지고 있던 노예를 해방시켜주었는데

이 기사는 자신의 동의도 없이 성인의 유물을 경배하였다고 하여 노예의 다리를 부러트렸다 ..

이런한 전설을 기반으로 그린 그림이며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틴토레토는 두 방향으로 들어오는 빛을

연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측에서 들어오는 빛은 전경의 일물들을 강조하고 위에서 내리는 빛은 건축물을 강조하고 있다.

두 방향의 빛은 그림 안의 이야기를 드라마와 같은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34. Jacopo Tintoretto -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내림(The Descent from the Cross)  1586~1590

 

 

 

 

#35. Jacopo Tintoretto - 성 마르코 시신의 도난(Trafugamento del corpo di san Marco)  1562~1566

당시 스쿠올라의 책임자였던 토마소 랑고네(Tommaso Rangone)가 수도회의 동의를 얻어 틴토레토에게 주문한 그림이다.

알렉산드리아에서 거주했던 그리스도인들이 화형에 처해져 있던 성마르코 유해를 가지도 도피하는 정면을 묘사하였다.

성마르코의 시신 어깨 뒤에서 성인의 머리를 받치고 있는 인물이 토마노 항고네의 초상이다.

배경으로 보이는 건축물은 건축가 산소비노가 산마르코 광장을 정비할 때 모습 같고 갑자기 불어 닥친 폭풍으로 인해

불이 꺼지고 화형을 주도하였던 이방인들이 급하게 도망치고 있는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였다.  

 

 

 

#36. Tiziano Vecelli - 피에타(Pietà)  1575~1576

티치아노는 자신이 묻히길 희망하였던 데이 프라리 교회 측면에 있는 예배당을 위해서 그린 그림인데 자신과 아들이 페스트에서

벗어나길 기원하는 봉헌물이었다. 그래서 그림의 내용이 죽음, 희생, 부활의 메세지가 있다.

앞에 그리스도를 향한 붉은 색 옷을 입은 인물이 티치아노 자화상이라는 말이 있다,

또한 이 그림은 티치아노가 완성하지 못하고 일부는 야코포 팔마 일 조바네가 완성하였는데 횃불로 향해가는 천사와 티타늄의

일부분을 그려 죽은 그리스도 발 밑 제단에 다음과 같은 문장을 써 넣었다.

"티치아노가 완성하지 못하였던 작품을 팔마가 존경심을 가지고 완성한 후 이 작품을 신에게 바치노라"

(Quod Titianus inchoatum reliquit Palma reverenter absolvit Deoq dicavit 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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