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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미술관, 성베드로 대성당 반나절 가이드 투어를 마치고 로마 뚜벅이 여행은 계속된다.

뜨거운 햇빛은 걷는데 익숙하지 않은 일행의 걸음을 다디게 만든다.

성 천사의 성 다리에서 아름다운 조각상 사열을 옆으로 하며 城을 바라보는 눈길보다

테베레 강변을따라 걷는 가로수 나무 숲이 더 간절하다.

더위는 나보나 광장의 물 줄기 까지 시원스런 맛이 없다. 광장에 사람이 거의 없을 때 이니까..

더위는 관광객 발길을 그나마 쉼터 역할을 하는 성당 내부로 향하게 한다.

카라바조 삼 부작이 있는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고라 할 지경!!!

그나마 나의 눈길은 카라바조 그림에 집중되고 있으니.. 

 

 

#1.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 영묘인 카스텔 산탄젤로(Castel Sant'Angelo)는 139년에 세워졌다.

또한 영묘를 들어갈 수 있는 다리를 테베르 江에 세웠는데 Ponte Sant'Angelo 이다.

다리 양 옆으로 천사들이 그리스도 수난 상징물을 들고 서 있다. 천사들의 조각상이 바로크 시대 유명 조각가 들의 작품이며

특히 베르니니의 두 작품 진본은  산탄드레아 델레 프라테 성당에 있다. 

 

 

 

 

#2. 聖 천사의 城 부근에서 바라보는 성 천사의 다리(Ponte Sant'Angelo)와 테베레 江을 다니는 유람선..

 

 

 

 

#3. 성베드로 대성당과 聖 천사의 城 구간은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는 우리도 이 짧은 구간을 걷는내내 조금이라도 그늘 진 곳을 찾아 방황한 사실!!

로마의 햇빛은 생각하였던 것 보다 더 강렬하게 우리의 발 길을 더디게 만든다. 

 

 

 

 

#4. 성 천사의 다리(Ponte Sant'Angelo)에서 바라보는 성 베드로 대성당 방향

 

 

 

 

#5. 聖 천사의城(Castel Sant'Angelo)은 로마 조망 포인트로 유명하다.

성 미카엘 청동상 밑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로마의 일몰 풍경은 유명하고 특히 성베드로 대성당을 바라보는 풍경은 엽서에 많이 등장한다.

여행 계획에는 이곳에 올라 성베드로대성당을 보려고 맘하였는데 더운 날씨 동행인들의 무관심 등등..

역시 여행은 계획 대비 실천은 더의 안맞는 모양이다. 거기에 같이 하는 사람들의 생각의 틀림을 더 한다면 .. 

 

 

 

 

#6. 590년 교황 그레고리 1세는 로마시민, 그리스도 교인, 들이 수부라 지역에 있는 산타 아가타 교회 우상화 작업에 시달리고 숭배한다는 말을 듣고

로마시민괴 그리스도 인들을 위하여 사흘간 참회 기도를 하고 산타아가타 교회로 향하였는데 이때 하늘에서 천둥소리와 함께 이교도 우상이 파괴된다.

교황이 성베드로 성당으로 돌아오던 중 하드리아누스 영묘를 지나칠 때 대천사 미카엘이 칼을들고 영묘위를 맴도는 환시를 보자

교황은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보고 더 이상 페스트가 발생되지 않았다고 한다, 기념으로 하드리아누스 영묘위에 성 미카엘 청동상을 세우도록 지시하였다.

현재 하드리아누스 영묘 위에 있는 청동상은 6번째 것으로 페터 안톤 폰 베르샤펠트(Peter Anton von Verschaffelt)가 제작하였다.  

 

 

 

 

#7.  성 천사의 城은 과거에는 하드리아우스 황제 영묘에서 중세에 이르면서 감옥으로 변했다.

신성로마제국의 로마 침공으로 로마를 파괴(Sacco di Roma) 할 때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성 천사의城으로 피신하였다.

현재도 바티칸에서 성 천사의城애 이르는 길이 있는이 이를 Passetto di Borgo 라 한다.

또 귀족인 아버지가 성적 학대를 하여도 귀족인 신분이기에 풀려나고 이에 베아트리체 첸치(Beatrice Cenci)는 그녀의 가족과 공모하여

아버지를 살해하였으나 後에 탄로가 되어 가족들이 몰살되었는데 로마 시민들은 그녀의 정당방위를 인정해 달라고 하였으나

당시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이 들을 모두 참수형에 처하고 베아트리체는 오만한 계급사회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남게 된다.

유명한 귀도 레니(Guodo Reni)가 그린 베아트리체 체니의 초상이 바르베리니미술관에 있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中 3먁에 여주인공이 테베레江에 투신하는 장면도 성 천사의城이 배경이다.

 

 

 

 

#8. 움베르토 1세 다리(Ponte Umberto I)에서 바라보는 테베레 江, Ponte Sant'Angelo, 그리고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은

로마에 풍경 단골메뉴로 나오는 포인트다..

특히 해질녁 풍경과 야경은 으뜸이다.   

 

 

 

 

#9. 성 베드로 대성당도 이 곳에서 바라보는 포인트가 멋진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 형태도 완벽한 구도 포인트로 감상할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지금은 너무 뜨거워 오래 있지도 못하고 시간이 허락되면 해질녁에 다시 와 제대로 보았으면 하는 간절한 맘이지만..

나 혼자면 그렇게 하겠는데 일행들은 이 풍경마저도 지나쳐 버리는 로마의 한 풍경으로 생각해 버린다. 

 

 

 

 

#10. 대 법원(Corte Suprema di Cassazione)

 

 

 

 

#11. 산타루치아 레스토랑(Ristorante Santa Lucia)

나보나 광장 부근에 있는 담쟁이 넝쿨이 우거져 있는 운치있는 식당은 영화 '먹고 사랑하며 기도하라' 촬영지이고 로마를 찾는

유명인들의 단골식당이기도 하다.

 

 

 

 

#12.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은 고대 로마시대 도미티나누스 황제가 건설한 경기장(Stadio di Domiziano)이 있던 곳에

현재 광장으로 바뀌어 관광객들이 찾는 중요한 곳이 되었다.

광장 중앙에는 넵튠분수(Fontana del Nettuno) , 콰트로 피우미 분수(Fontana dei Fiumi) , 모로 분수(Fontana del Moro) 등 3분수가 있고

피우미분수는 4대륙을 상징하는 베르니니의 조각품들이 있어 사대江 분수라고도 한다.

 

 

 

 

#13. 안토니오 델라 비타(Antonio della Bitta) - 문어와 싸우는 넵튠(Fontana del Nettuno) 1878

 

 

 

 

#14. 피우미 분수(Fontana dei Fiumi) 또는 4대江 분수라고 한다.

교황 인노첸시오 10세 지시로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에 의하여 제작되었다.

 

 

 

 

#15. 교황 인노첸시오 10세 팜필리 가문 문장, 비둘기가 올리브 가지를 물고 있는 모양이다.

 

 

 

 

#16. 동전 위에 앉아있는 아메리카의 라플라타강 神

 

 

 

 

#17. 교황 문장을 만지는 유럽의 다뉴브강 神

 

 

 

 

#18. 노를 젖고 있는 아시아 대륙을 상징하는 갠지즈강 神

 

 

 

 

#19. 베일을 쓰고 있는 아프리나 나일강 神

베일을쓰고 있는 이유는 나일강의 원천이 어디인지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

 

 

 

 

#20. 물을 먹는 사자像도 보인다.

 

 

 

 

#21. 베르니니가 제작한 사대륙 분수 중앙에는 오벨리스크가 높게 솟아있는데 도미타야누스 오벨리스크라 불리운다.

키르쿠스 막시무스(Circus Maximus) 경기장에서 옮겨온 것이며 교황 인노첸시오 10세 가문의 비둘기가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물고 있는

팜필리 가문을 상징하는 문장이 오벨리스크 상부에 있다.

 

 

 

 

#22.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San Luigi dei Francesi)은 프랑스 국왕 루이9세와 성모마리아에게 봉헌된 성당이다.

성당 내부는 실내는 Antoine Derizet 가 1749~1756년 동안 바로크 스타일로 리모델링하고 흰색과 황금색으로  스투코 조각들을 치장하였다.

돔(Dome) 좌측으로 성 그레고리오,  우측은 성 히에로니무스이다

 

 

 

 

#23.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San Luigi dei Francesi)을 찾는 대부분 이유는 콘타렐리 예배당(Contarelli Chapel)에 있는 카라바조 그림을 보기 위해서다.

카라바조(Caravaggio) - 마테오의 순교(Il martirio di San Matteo) 1599~1600

마태오가 에디오피아에서 복음을 전파중 자객에게 암살을 당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으로 마태오는 오른팔을 뻗어 구름위 천사가

건네는 종려나무 가지를 받으려고 애쓰고 있다. 

 

 

 

 

#24. 카라바조(Caravaggio) - 성 마태오와 천사(L'ispirazione di San Matteo) 1602

마태오가 복음을 쓸때 막히는 부분이 있을때마다 천사가 내려와 알려주었다는 내용을 묘사한 그림.

 

 

 

 

#25. 카라바조(Caravaggio) - 성 마테오의 간택(La vocazione di Matteo) 1599~1600

당일 수입을 체크하있는 마테오를 포함한 세리들 앞에 한줄기 빛과 함께 그리스도가 나타나 마테오를 가리키며 '나를 따르라'는 한 마디를 던진다.

좌측에 있는 5명중에 마테오가 정확하게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아직도 모른다고 한다.

 

 

 

 

#26. 중앙 제대화는 '성모 마리아의 승천'으로 아랫부분은 성모 마리아가 지상을 떠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 오르는 모습이고

윗 부분은 구름 위의 성삼위가 왕관을 들고 성모 마리아가 하늘로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다.

 

 

 

 

#27. 천정화는 Charles-Joseph Natoire - 성 루이 9세의 죽음과 승천(Apoteosi di san Luigi) 1754~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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