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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현지가이드와 투어 시간이 반나절이다.

바티칸미술관과 성베드로 대성당을 반나절만에 본 다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수다.

가이드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고사하고 수많은 작품들을 통과하고 또한 관심이 없이 시간만 보내는 일행의 행동들도 부담스럽다.

성 베드로대성당의 많은 교황들의 무덤은 조각 그 자체 걸작들이다. 또한 많은 벽면의 조각상들은 어떤가?

시간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육안으로 지나치듯 보아도 못본다.

중앙 제대 베르니니의 작품과 미켈란젤로의 돔을 중심으로 본 것이 전부였다는 사실!!!

아쉬움이 많은 로마 예술 여행의 일정은 계속되어야 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가성비가 없는 여행을 하여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1. 현재 성베드로상당은 옛 베드로성당을 허물고 율리오 2세때 공모전을 통해 도나토 브라만테(Donato Bramante) 설계案이 채택되어

공사가 시작되었다.

대성당 쿠폴라는 미켈란젤로에 의하여 설계되었고 사후에 완성되었다(1590년)

현재의 성 베드로대성당은 교황 우르바노 8세 때 완성한 모습이고 광장 앞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로마 칼리쿨라 황제때 전차경기장에 세우려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있던 것을 가지고 왔고 로마에 있는 오벨리스크중 두번째로 높다.

정상에는 이교도에 대한 그리스도 승리를 상징하는 청동 십자가가 서 있다. 

 

 

 

 

#2. 미켈란젤로(Michelangelo Buonarroti) - 피에타(Pieta) 1498~1499

피에타는 성모마리아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비통에 빠진 모습을 말하는데 이를 조각으로 표현 한 것中 미켈란젤로의 작품이 최고다.

미켈란젤로는 피에타像을 3개 남겼는데 성 베드로성당에 있는 것이 그의 초기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에 성모마리아가 두른 어깨띠에

자신의 서명을 적어 놓았다.

' MICHEL. AGELVS. BONAROTVS. FLORENT. FACIEBAT '

 ' 피렌체 사람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만들었다. ' 그는 이 서명을 적은 후에 후회를 하고 다음부터 절대로 작품에 서명을 안했다고 한다.

 

 

 

 

 

#3. 성 세바스티아노 경당(Chapel of St. Sebastian) 쿠폴라 프레스코화는

피에트로 다 코르토나(Pietro da Cortona) - 권좌에 오르신 영원 아버지께 영광(Glory of the Thorned Eternal Father) 이다.

 

 

 

 

#4. 성 세바스티안 예배당의 교황 인노첸시오 12세 무덤(Monument to Pope Innocent XII)

필리포 델라 발레(Filippo della Valle) 가 제작하였다.

교황은 오른손을 들고 강복을 내리는 편안한 자세이고 좌측에 아기를 안고 있는 여인은 자비(Charity)를 상징하고

우측에 칼과 저울을 들고 있는 여인은 정의(Justice)를 상징한다.

 

 

 

 

#5. 교황 그레고리오 13세 무덤은 카밀로 루스코니(Camillo Rusconi)rk 1723년에 제작하였다.

그레고리오 13세는 현재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그레고리력을 제정한 분이다.

좌측에 있는 종교를 상징하는 여인은 법의 멸판을 들고 있는데 이 곳에 묵시록 2장 19절이 기록되어 있다.

'NOVI OPERA EIUS ET FIDEM APOC, CAP. 2 /V.19'

'나는 네가 한 일들을 잘 알고 있고 네 사랑의 믿음과 봉사와 인내를 알고 있다.

또 내가 처음보다 나중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도 나는 알고 있다. 묵시록 2:19'

우측에 지혜의 여신 아테네 복장을 하고 있는 여인은 지식을 상징한다. 

 

 

 

 

#6. 아르놀포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 - 천국의 열쇠를 들고 있는 성 베드로(Statue of Saint Peter)

순례자들이 청동상 오른발에 입을 맞추며 기도를 하기에 오른쪽 발가락은 거의 다 닳았다.

 

 

 

 

#7.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 최고의 조각가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가 제작한 4개의 나선형으로 소용돌이치며 오르는 기둥은

옛 솔로몬 기둥(Solomonic Column)을 모방하였다.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미켈란젤로 돔 아래, 성 베드로 무덤위에 우뚝 서 있는 발다키노(Baldacchino)이다.

우르바노 8세 명령에 의해 높이 11m 1633년에 완성된 청동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8. 발다키노 안쪽 즉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의 머리위에는 밝게 빛나는 태양(바르베리니 가문의 상징)과 중앙에 성령을 나타내는

비둘기가 그려져 있다. 

 

 

 

 

#9. 발다키노 상부는 의뢰한 우르바노 8세 바르베리니 가문의 상징인 꿀벌과 월계수가 있고 좌우측 천사의 우측 손에는 월계수를 들고 있다.  

중앙 케롭이 들고 있는 冠과 천국의 열쇠는 교황의 권위를 나타낸다.  

 

 

 

 

#10. 성 베드로 대성당 미켈란젤로가 제작한 쿠폴라 내부 둘레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 TV ES PETRVS ET SVPER HANC PETRAM AEDIFICABO ECCLESIAM MEAM.

TIBI DABO CLAVES REGNI CAELORVM. "

"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또 나는 너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마테오 16. 18-19

지름 11m 높이 120m 성 베드로 대성당의 미켈란제로 돔(Dome)이다.

미켈란젤로에 의해 설계 제작되었으며 그의 제자였던 Giacomo della Porta & Fontana 의하여 완성되었다.

 

 

 

 

#11. 쿠폴라 상부는 성 베드로 무덤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사각형에 부조되어 있고 위쪽으로 금색으로 케롭 얼굴과 날개가 테라코타

부조에 금색으로 조각되어 있다. 

 

 

 

 

#12. 돔(Dome) 내부 안쪽에는 " S. PETRI GLORIAE SIXTVS.PP.V.A.M.D.X.C.PONTIF.V." 이라 적혀있는 글귀가 보이는데

이는 "성 베드로의 영광을 위하여 교황 식스투스 5세 교황 재위 15년 1590년 " 이다.

돔(Dome) 최상위는 천사들과 같이 야훼가 춤추고 있다. 

 

 

 

 

#13. 조반니 궤라(Giovanni Guerra) & 체사레 네비아(Cesare Nevia) - 左 성 바울, 中 성 베드로, 右 성모 마리아

 

 

 

 

#14. 조반니 궤라(Giovanni Guerra) & 체사레 네비아(Cesare Nevia) - 左 성모마리아, 中 그리스도, 右 세레자 요한

 

 

 

 

#15. 사도 베드로의 성좌(Cathedra Petri) -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하단부 가톨릭 주교 모자를 쓴 청동상은 左 성 암브로시우스(St. Ambrosius), 右 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us)는 서방 가톨릭 교회를 대표하고

중앙 左 성 아타나시오스(St. Athanasius), 성 요한 크리소스톰(St. John Chrysostom)는 동방 저교회를 대표하는 4대교부에 속한다.

각 대표하는 4명의 성인이 같이 있는 것은 서방과 동방 두 교구가 성령안에서는 언제나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16. 글로리아(Gloria)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를 중심으로 천사들에게 은총을 받은 사람들이 영광의 빛 속 구름위에 떠 있는 장면을 묘사한 베르니니의 걸작..

성 베드로 성좌 뒷편으로 보헤미안 유리창(Bohamian glass window)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를 중심으로 12방향으로 나위어져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 12사도를 상징한다고 한다.

 

 

 

#17. 교황 알렉산드로 7세가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에게 의뢰하여 제작하였는데 베르니니는 기존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의자를

화려하게 장식된 청동 도금으로 제작하여 봉헌하였다.

성좌 주위에는 4명의 성인들이 있는데 左로 부터 성 암브로스(St. Ambrose), 성 아타나시오스(St. Athanasius),

성 요한 크리소스톰(St. John Chrysostom) , 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us) 다. 

 

 

 

 

#18. 안드레아 볼기(Andrea Bolgi) - Saint Helena  1635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이며 에루살렘 성지순례때 그리스도가 사망시 매고 있던 십자가 일부를 로마로 가져왔다고 한다.

 

 

 

 

#19. 프란체스코 모치(Francesco Mochi) - Saint Veronica  1629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매고 골고다언덕으로 향 할때 그리스도 얼굴을 베일로 닦아주었던 여인으로 그때 닦았던 베일은 

십자가 전쟁 당시에 에루살렘에서 가지고 왔으면 현재 베로니카像 위에 있는 벽감에 보관되어 있다.

 

 

 

 

#20. 프랑소아 두케스노브(Francois Duquesnoy) - Saint Andrew  1635

안드레아 성인을 상징하는 큰 십자가와 황홀경에 빠진 채 하늘을 바라보는 성인의 얼굴을 묘사한 작품이다.

 

 

 

 

 

#21.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 Saint Longinus  1635

성 롱기누스는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을 당하였을 때 참관하였던 백인대장으로 그리스도 사망을 확인하기 위하여 창으로 옆구리를 찌른 사람이며

 後에 하느님을 찬양하며 개종하여 그리스도 신자가 된다.

 

 

 

 

#22. 성녀 베로니카 像 위 유물이 있는 로지아(Loggias of the Relics)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작품이고 그리스도 얼굴이 새겨져 있는 베일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23. 성녀 헬레나 像 위 유물이 있는 로지아(Loggias of the Relics)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작품이며 성녀 헬레나가 가지고 온 그리스도 십자가 일부분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24. 성인 안드레아 像 위 유물이 있는 로지아유물이 있는 로지아(Loggias of the Relics)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가 제작하였고 안드레아 두개골이 모셔져 있다고 한다. 

 

 

 

 

 

#25. 체사레 네비아(Cesare Nevia) - 성 마르코와 사자

 

 

 

 

#26. 지오반니 데 비키(Giovanni de Vecchi) & 체사레 네비아(Cesare Nevia) - 성 루카와 천사

 

 

 

 

#27. 체사레 네비아(Cesare Nevia) - 성 요한과 독수리

 

 

 

 

#28. 지오반니 데 비키(Giovanni de Vecchi) & 체사레 네비아(Cesare Nevia) - 성 루카와 송아지

 

 

 

 

#29. 조바니 바티스타 마이니(Giovanni Battista Maini) - 파올라의 성 프란시스코(St. Francesco da Paola)  1732

파올라의 성 프란시스코(St. Francesco da Paola)는 미니미 수도회(Order oh the Minims)의 창시자다.

 

 

 

 

#30. 주세페 루스코니(Giuseppe Rusconi) -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St. Ignatius de Loyola) 1733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St. Ignatius de Loyola)는 예수회 창시자다.

 

 

 

 

#31. 지오반니 뱁티스타 마이니(Giiovanni Battista Maini) - 성 빌립보 네리(Saint Philip Neri)  1737

선 빌리포 네리는 오라토리오의 창시자다.

 

 

 

 

#32. 성당의 중앙 통로(Nave)를 따라 양쪽 아치 위에는 교회의 권위(Ecclesiastical Authority), 정의의 여신(Devine Justice), 순결(Virginity), 순종(Obedience),

겸손(Humility), 인내(Patience), 정의(Justice), 불굴의 정신(Fortitude)등의 조각상들이 있는데 주어진 시간내에 육안으로만 대충 보고

가는 것이 아쉽다. 

벌써 가이드가 설정한 반나절 시간은 훌쩍 넘었으니 내 욕심만 차릴 수는 없는거 아닌가???

 

 

 

 

#33. 입구에서 광장으로 나가는 길이 아쉬워 발다키노 방향으로 한 컷하고..

 

 

 

 

#34. 그래도 아쉬워.. 회려한 바닥 모자이크..와 많은 괸광객들..

모두가 입장하는 순간 감탄사 연발이지만 내부의 걸작품들을 자세하게 못 보고 가야하는 발걸음은 문 밖으로 쉽게 나서질 못한다.

볼 거는 많은 곳이지만 워낙 방대한 量 이라 충분히 준비하고 숙지하여야만 되는 곳이라 그래두 못 보고 가는 곳이 대부분이라..

그러게 다시금 찾게 되는 것이다. 근데 언제 올지 기약조차 못하는 현실이지만..

 

 

 

 

#35. 성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 중앙 두 분수 사이에는 타원형 초점이 있는데 이 곳에서 분수방향을 보면 회랑들에 있는 둥근 기둥 4개가 하나로

겹쳐보인다.

앞에 보이는 분수는 카를로 마데르노(Fontana del Maderno) 가 1612~1614년 경 만들었다.

 

 

 

 

#36. 회랑(La Galerie)은 베르니니가 설계하였고 원기둥 284개이며 높이는 16m이다.

회랑 위로는 140명 성인과 교황 들 모습 석상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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