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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감악산 산 조망을 보러 왔는데 이게 웬일인가??

감악재 넓은 고원지대에 온갖 꽃들이 초원을 이루고있지 않은가?

꽃&별 여행!! 이라는 테마로 거창군에서 꽃 축제를 열고 있었고 보라빛 아스타 국화로 감악재를 물들이고 있는 모습이 천국이었다.

거창 감악산이 郡內 중심에 있기때문에 주위 名山들이 꽃과 어울려 장벽처럼 감싸고 있는 모습이 기가막힌 모습이다.

위치가 약 해발 900m 지점이기때문에 더욱 그 멋을 더해감을 느낄 수 있다. 

 

 

* 산행일 : 2022년 9월21일

* 산행길 : 감악재 ~ 감악산 ~ 축제장 ~  감악재

 

 

#1. 파란 하늘빛과 보라색 국화色이 대비되는 거창 감악재 정상은 아무 생각없이 산 조망만 기대하고 간 사람에게는 행운이었다.

누가 상상이라 하였을까?

이상하게 감악재 올라가는 자동차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정상에서 꽃 축제를 한다는 정보가 없었던 나에게는 충격적이었다. 

덕유산 주 능선이 시간이 자남에 따라 선명하게 볼 수 있기에 감악산에 올라온 것 뿐이었는데..

 

 

 

 

#2. 감악산 정상에 있는 KBS 송신소 정문 앞까지 갈 수 있는데 축제때문에 일반차량은 감악재 주차장에 주차하여야 한다.

감악재에서 정상까지는 거의 포장된 도로를 걸어야 한다. 늦은 햇살의 강도가 따사롭다.   

 

 

 

 

#3. 보통 감악산 일반적인 등로는 산 아래에 있는 연수사에서 보통 시작한다.

 

 

 

 

#4. KBS 시설물 정문 앞에 감악산 해맞이 포토존 전망대를 지나친다. 

 

 

 

 

#5. 전망대 역할을 하는 감악산 정상에 도착..

보통때는 거의 찾아오지 않는 곳인데 오늘은 축제때문인지 젋은 친구들이 올라오고 있다.

 

 

 

 

#6. 전망대에서 땀을 식히며 천천히 산을 감상한다.

이 곳에서는꽤 많은 산을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오늘 쉽사리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지리산 천왕봉을 역광지만 아주 희미하게 볼 수 있다는점..

 

 

 

 

#7. 좌측 중앙에 봉긋한 봉우리가 소룡산, 뒤로 보이는 큰 산이 웅석봉이다.

 

 

 

 

#8. 정수산..

 

 

 

 

#9. 황매산.. 앞에 보이는 바위 봉우리가 월여산..

 

 

 

 

#10. 재안산 아래 신기마을, 청평마을 부근 계단식 논도 멀리서 보면 괜찮은 풍경이 된다.

 

 

 

 

#11. 맨뒤로 보이는 멋진 능선의 최고봉이 자굴산..

중앙에 보이는 바위 봉우리 左로부터 의룡산, 악견산, 약간 우측으로 금성산, 허굴산.. 이다.

합천호 부근에 있는 예쁜 바위봉우리 인 4峰을 대병4악이라고 부른다.

허굴산 앞에 우측 가깝게 보이는 곳이 재안산.. 

 

 

 

 

#12. 합천호에는 물이 많이 빠졌나 보다. 뒤로 소룡산이 야트마하게 솟아있다.

뒤로 미타산, 천황산, 국사봉 마루금이 큰 능선으로 보인다.

 

 

 

 

#13. 비슬산 방향인데 山은 희미하게 윤곽만 보여주고 있다.

좌측 멀리 만대산이 뾰족하게 솟아있고 우측 중앙 인덕산 그리고 합천 방향의 산 들은 모르겠다.

 

 

 

 

#14. 오도산..

중앙에 숙성산이 바위봉우리로 오도산 호위대장 노릇하고 좌측으로 미녀산 오도산 정상 좌측 두무산이 펑퍼짐한 산세를 보여준다.

 

 

 

 

#15. 중앙에 마장재에서 비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너머 중앙 거대하게 보이는 곳이 가야산..

 

 

 

 

#16. 중앙에 뾰족하게 솟은 박유산 너머 장군봉, 지남산, 의상봉, 우두산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 너머 작은가야산, 남산, 지나

성만재 두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겹치게 보인다. 거창의 숨겨진 명산들의 행렬이다. 

 

 

 

 

#17. 중앙에 금귀봉, 보해산 두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고 그너머 거대한 산줄기가 있으니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수도산, 단지봉, 좌대곡령까지..

환상적인 마루금 연속이다.

 

 

 

 

#18. 거창 시내 너머 백두대간의 환상적인 마루금이 뽐내고 있다.

덕유 삼봉산과 대덕산.. 

 

 

 

 

#19. 전망대 정자에서 보는 것보다 아래 산불감시초소에 올라 덕유산 방향을 보는게 더 낫다.

무룡산에서 이어지는 백암산, 중봉, 향적봉에 이르는 거대한 덕유산 주 능선..

이웃해 있는 대봉, 지봉 도 백두대간 에 있는 어엿한 봉우리이지만 덕유산 위세에 눌러 조용히 서있는 모습이다.  

 

 

 

 

#20. 황석산 특유의 바위봉우리 쌍봉이 좌측 끝에 위치해 있고 이는 거망산으로 이어져 월봉산에 이른다.

우측 끝으로 기백산과 금원산이 겹쳐보이고 그 옆 구름 아래 높은 봉우리가 남덕유산.. 

 

 

 

 

#21. 도숭산. 대봉산(천황봉,계관봉), 백운산이 겹쳐 보이는 멋진 실루엣이 햇살속에 반짝인다.

중앙 좌측 멀리 백두대간 능선 너머 살포시 모습을 보여주는 장안산..

 

 

 

 

#22. 감악산 조망에 흠뻑 醉 한후 감악재에서 가을 꽃 축제에 동참하기로 하고 걸어온 길을 돌아갈 때 좌측 활공장으로 발 길을 한다.

멋드러진 老松이 운치를 더 해주는 그리고 월여산, 황매산을 비롯 합천 방향 산을 감상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23. 아직 억새는 녹색 빛이 감돈다.

워낙 멋진 산이 감싸고 있는 곳이므로 배경 또한 제 몫을 한다.

 

 

 

 

#24. 감악재 주차장 부근 나무 한 그루와 진한 보라색 아스타 국화가 넓은 공원을 덮고 있다.

그리고 저멀리 기백산을 중앙으로 덕유산이 든든한 빽으로.. 

 

 

 

 

#25. 공원 전망대로 걸어가며 꽃과 山을 같이 담는다.

 

 

 

 

#26. 도숭산, 대봉산, 백운산을 같이 바라보면서.. 역광때문에 山의 실루엣이 보기좋다. 

 

 

 

 

#27. 방향은 같지만 꽃의 색감은 틀리다.

꽃밭에 들어가 꽃과 어울리고 싶은데 하는 유혹이 인다.

 

 

 

 

#28. 좀 자세하게 보려고..

 

 

 

 

#29. 자세히 보면 여러 색깔의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30. 꽃과 어울림의 가장 든든한 빽은 덕유산이 아닐까?

 

 

 

 

#31. 그 품에 자리잡고 있는 거창시내..

 

 

 

 

#32. 오늘 꽃 잔치 테마는 감악산 꽃&별 여행이란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공부하고 올 걸.. 

 

 

 

 

#33. 저 곳이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인데 일단 올라서면.. 

 

 

 

 

#34. 가장 먼저 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이 곳..

정상에서의 희미한 모습보단 좀 더 시간이 지나서 인지 지리산 천왕봉의 거대함은 좀 더 선명함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앞으로 몇달전에 발 걸음을 하였던 왕산과 필봉이 가깝에 희미한 모습으로 중앙에 보인다.

 

 

 

 

#35. 그래두 가슴이 여미는 지라 아주 희미한 실루엣이지만 우측 구름 아래 반야봉까지는 가늠할 수 있겠다. 

 

 

 

 

#36. 지는 햇살과 맞짱을 뜨니 대봉산 방향은 산 실루엣으로 볼 수 있다.

 

 

 

 

#37. 황석산에서 기백산, 남덕유산 방향은 완벽한 모습으로 山을 보여준다..

 

 

 

 

#38. 거창 시내방향도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백두대간 이름 값 하는 봉우리들도.. 모두 정겨운 모습이다.

 

 

 

 

#39. 거창 시내 줌 인하면..

 

 

 

 

#40. 수도산에서 가야산까지...

중앙에 보이는 보해산, 금귀봉, 박유산 뾰족한 모습은 덤으로..

보라빛 국화는 끝판의 화려함으로..

 

 

 

 

#41. 전망대에서 넓은 화각으로 꽃으로 덮힌 감악재와 멀리 감악산 정상 방향을 본다.

중앙 송신탑 맨 좌측 있는 곳이 정상..

 

 

 

 

#42. 의령 자굴산과 합천호 주변 대병4악을 같이... 중앙에 보이는 산은 재안산..

 

 

 

 

#43. 월여산과 황매산..

월여산에서 이쪽 감악산을 바라보는 것두 괜찮겠다.

조망이 꽤 좋다는 평판도 있어 한 번쯤은 가볼만 한 곳이다...

 

 

 

 

#44. 웅석봉, 정수산 둔철산 방향..

 

 

 

 

#45. 꽃의 화려한 색감을 감상하려면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다.

 

 

 

 

#46. 개인적으로 산에서 가장 흉물이 풍력발전기라 생각하는데 한 개 쯤은 주변과 잘 어울리게 ...

그 것두 저 멋드러진 名山이 뒷 배경을 해 준다면.. 

 

 

 

 

#47. 전망대에 사람이 없을때 기다려 얼른 셔터를 누른다.

 

 

 

 

#48. 햇살이 빛 세기가 많이 사라진다.

해발이 있는 곳이라 추위마저 느끼는 시간..

일몰을 보고 싶은 맘이 있지만 난 먼 거리를 올라가야 하는 몸!!!

 

 

생각지 못한 감악산 보라빛 국화 축제는 오늘 조망 좋은 3개 山을 다녀오면서 끝을 화려하게 마감을 한다.

산과 꽃의 어울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산 들이 배경으로 둘러싼 모습이란.. 

그래서 또 山을 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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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