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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 날이면 조망이 뛰어난 山을 올라야 하고 특히 많은 산을 볼 수있는 곳이면 안성맞춤..

금귀봉에서 오도산을 믄뜩 보았을 때 저곳이다 라는 맘속의 결정은 나두 모르게 오도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워낙 산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기에 찾는 이 들도 많고 특히 산 사진에 관심이있는 분 들한테는 성지 같은 곳이다..

기대는 생각하지 못한 결과를 얻게되고 오늘은 금귀봉에서의 조금 아쉬웠던 덕유산을 오도산에서는 맘껏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으니... 

 

 

* 산행일 : 2022년 9월21일

* 산행길 : 1067.1봉 에서 정상까지 왕복

 

 

#1. 그래두 이정도 山을 볼 수 있는 것두 얼마만인가?

가조들녁 너머 거대한 덕유산 주 능선을 보라..

저 산줄기를 보는 것두 행운이다.

정말 선명 그 자체가 아닌 평상시 날 좋다고 하는 날 오도산에서 덕유산과 거창의 명산을 보는 것은 산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만찬이다.

아쉬움도 있지만 나는 이만큼 보는 것두 운이 좋다고 말한다.

 

 

 

 

#2. 오도산에 오면 정상 가기전 아랫봉우리인 1067.1봉에 발 길을 한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오도산 정상부 시설물..

 

 

 

 

#3. 이유는 바로 이 것을 보러 위해서다.

합천 11  1988 재설

보기 힘든 합천 1등 삼각점이 오도산 아랫봉에 있기 때문이다.

 

 

 

 

#4. 도로에서 올려다 본 오도산 정상 부..

 

 

 

 

#5. 오도산 정상에 도착하였을 때 바람이 꽤 분다.

남쪽은 아직 구름이 있고 역광때문에 산줄기들은 선명치 못하고 흐릿한 윤곽만 보여준다.

남쪽으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山은 합천호 너머로 5월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

황매산 뒷편으로는 흐릿한 공간 뿐이다.

황매산 좌측으로 자세하게 보면 둥근 허굴산과 그앞으로 악견산과 금성산이 겹쳐보인다.

 

 

 

 

 

#6. 우측 구름 아래로 큰 산이 보인다. 경남 의령의 主山 자굴산이다.

자굴산은 좌측으로 만지산으로 능선을 뻗어내리며 좌측 구름 아래로 미타산, 천황산, 국사봉으로 이루어진 능선을 만든다.

 

 

 

 

#7. 중앙에 만대산과 토곡산이 보이고 중앙 멀리 구름 아래 희미하게 창녕 화왕산 영취산 라인을 가늠할 수 있다.

 

 

 

 

#8. 중앙 멀리 구름 아래 희미하게 거대한 덩치가 보이는데 비슬산이다.

 

 

 

 

#9. 중앙에 멋진 곡선을 보여주는 두무산.

두무산 우측으로 문수산과 미숭산이 쌍둥이처럼 보이고 미숭산 너머 뿌연 공간에 대구 팔공산이 보이는데 오늘은 아쉬움...

두무산 좌측으로 낮게 펑퍼짐하게 보이는 북두산.. 그리고 그 옆 거대한 가야산...

 

 

 

 

#10. 가야산 방향..

가야산 정상 상왕봉, 칠불봉에서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거대함이 압권이고.. 앞으로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이 남산제일봉..

가야산 좌측으로 두리봉, 성만재 산 줄기가 좌대곡령 방향으로 향한다.

 

 

 

 

#11. 산에서 가장 보기 싫은 장면이 있는데 골프장이다.

특히 깊은 산 속에 자리잡고 있는 골프장이야말로 흉물이다.

아델스코트 CC

 

 

 

 

#12. 오도산 북쪽 방향 가장 멋드러진 장면이 완벽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비계산 거대한 몸짓과 좌측으로 장군봉에서 지남산,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서봉, 수도산. 단지봉, 좌대곡령.. 거대한 마루금으로 거창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13. 거창휴게소와 가조면 도리마을 들녁..

 

 

 

 

#14. 가조 들녁과 오전에 다녀왔던 금귀봉과 보해산이 중앙에..

구름아래 덕유산 主峰 향적봉과 대봉, 지봉, 덕유삼봉산, 초점산 대덕산까지..

우리는 저 산줄기를 백두대간이라 부른다.

 

 

 

 

#15. 가조면을 중심으로 들녁이 황금색으로 변해감을 볼 수 있다.

 

 

 

 

#16. 우측 중앙에 뾰족하게 솟은 박유산 

구름아래 거대한 산 줄기는 左로 부터 대봉산(천황봉,계관봉), 함양 백운산, 장안산이 겹쳐보이고 중앙에 황석산에서 거망산..

우측 구름아래 기백산에서 금원산.. 名山들이 행렬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17. 이 방향이 오늘 오도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합천 1등삼각점이 있는 1067.1봉이 가깝게 보이고 뒤로 숙성산이 봉긋하게 솟아있다.

중앙에 봉긋한 모습으로 거창 감악산, 우측으로 대룡산으로 이어지고 좌측 구름아래 보이는 곳이 월여산 우측옆으로 바랑산,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것을

희미한 능선으로 볼 수 있다.

월여산 우측 뒷편 구름아래 공간에 지리산 천왕봉이 위치해 있는데 오늘 오도산 조망의 가장 큰 아쉬움이라 하겠다.

 

 

 

 

#18. 오도산에 오면 정상 조망 감상 후 내려오다가 공터에 주춤바위 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뒤로 능선을 조금 내려가면 멋진 그림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면 오도산의 유명한 주춤바위를 볼 수 있다.

 

 

 

 

#19. 비계산, 가야산, 두무산을 한 프레임에..

두무산과 오도산을 같이 산행하면 오름길에 꽤 고생할 정도로 가파르다.

 

 

 

 

#20. 정상에서는 보지 못한 멋진 山을 이 곳전망대에서 희미하게 볼 수 있다.

문수봉과 미숭산 멀리 대구의 主山 팔공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우측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대구시가지..

 

 

 

 

#21. 시간이 좀 흘러서 일까? 

좌측 구름아래 비슬산, 우측 구름아래 창녕 화왕산도 희미하지만 산 윤곽은 가늠할 수 있다.

아래 산제저수지와 묘산소재지, 토곡산 만대산은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22. 자굴산 방향 능선도 정상에서보는 것 보다 선명하게 보인다.

좌로부터 미타산, 천황산, 국사봉, 중앙에서 우측으로 만지산, 자굴산으로 이어진다.

 

오도산 조망은 좀 늦은 시간에 오면 주위 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을 또 한번 배운다.

그래두 이만큼 좋아하는 산을 보는게 얼마만인가?

언제나 산을 오르면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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