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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이웃 해 있는 보해산을 찾았을 때 유난히 등 뒤로 뾰족한 봉우리가 유혹하고 있었는데 금귀봉이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山頂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덕유산을 비롯 거창의 명산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손 꼽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보해산 암봉에서의 조망 아쉬움이 많았던 터라 언젠가는 꼭 와야겠다는 맘을 오늘 날씨 좋다는 말에 일치감치 길을 나선다.

역시 山은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아야 한다.

과정은 힘들지만 결과가 보상을 해주는 것이 山 이지만 특히 오늘같은 날은 그런 보상을 받고 남을만 하다.

 

 

* 산행일 :   2022년 9월21일 08:40 ~ 11:30

* 산행길 : 큰재 ~ 666봉 ~ 금귀봉 ~ 큰재(원점산행)

 

 

#1. 금귀봉 정상부에 가까워질수록 산 길은 급경사로 변한다.

나무 계단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그 상단부에서 바라보는 보해산과 뒷 배경으로 수도산에서 좌대곡령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기가막힌 멋진 조망을 선사 해 준다.

아마 금귀봉에서 바라보는 가장 멋진 장면이 아닐까??

 

 

 

 

#2. 들머리..

한번 다녀간 곳이라서 주위 풍경이 익숙하다.

오늘 산행은 금귀봉 왕복.. 금귀봉 조망을 노리고 기대를 잔뜩 한 산행이다.

 

 

 

 

#3. 들머리에서 오르면 左 보해산 右 금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곧 만난다.

금귀봉 1.3km 왕복이지만 정상 조망에 따라서 시간은 변수다.. 

 

 

 

 

#4. 예쁜 오솔길이 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침 산 바람이 산행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저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린다.

 

 

 

 

#5. 큰 나무 3형제 사이로 지나가고..

 

 

 

 

#6. 안부 지나면 곧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처음 반기는 것은 끝이 안보이는 나무 계단이다.

계단 높이가 꽤 되어 처음부터 엄청난 체력소모다.

 

 

 

 

#7. 계단과 급경사 길이 번갈아가며 이어지고 마지막 계단 끝 부분에서 뒤돌아 보면 환상적인 VIEW가 펼쳐지는데 보해산을 중심으로 수도산과 좌대곡령이

마치 보해산 뒷 배경인양 거대한 장벽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어차피 하산 길에 다시오는 길이므로 그때 제대로 감상을 할 계획이고 포인트만 눈에 담고 정상 방향으로 발 길을 옮긴다.

 

 

 

 

#8. 약간 오름길에 밧줄이 걸려있고..

 

 

 

 

#9. 곧 숨가쁨을 하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한쪽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바위정상석, 풀로 우거진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다. 

 

 

 

 

#10. 햇살 방향때문에 금귀봉 정상에서 가장 화려한 조망은 보해산과 그너머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수도산, 단지봉, 좌대곡령이 거대한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볼 수 있는 점이다. 

 

 

 

 

#11. 본격적인 금귀봉 조망은 오도산(右), 두무산(左)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보는 것으로 초점을 맞춘다.

오도산은 정상에 시설물이 있어 멀리서도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12. 1094봉과 비계산..

 

 

 

 

#13. 앞에 보이는 장군봉 능선, 중앙에 의상봉, 우두산..

좌측에서 작은 가야산 줄기..

 

 

 

 

#14. 가야산..

 

 

 

 

#15. 좌대곡령, 용두암봉, 목통령, 성만재(1132.4)까지..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가고푼 능선..

 

 

 

 

#16. 보해산 능선 암봉群 정상은 중앙에 둥근봉우리..

보해산 정상 뒤로 단지봉이 우아한 모습으로,

우측으로 완만한 봉우리가 좌대곡령..

 

 

 

 

#17.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 서봉, 동봉, 송곡령까지 이어지는 능선 上 봉우리들을 가늠할 수 있다.

 

 

 

 

#18. 중앙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산 줄기가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으로 이어지고 우측 구름밑에 펑퍼짐하게보이는 부분이 김천 황악산..

좌측 구름아래 둥그런 봉우리가 백두대간 대덕산, 초점산이 겹쳐보인다. 

 

 

 

 

#19. 덕유 삼봉산..

 

 

 

 

#20. 백두대간(못봉, 지봉, 대봉), 흥덕산, 갈미봉이 겹쳐보이고 우측 능선 끝 움푹한 곳이 백두대간 빼재(신풍령)이다, 

 

 

 

 

#21. 덕유산 향적봉은 아직 구름속에~~

 

 

 

 

#22. 구름 아래 덕유산 주 능선이 멋진 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左로부터 서봉,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으로 이어진다.

 

 

 

 

#23. 거창의 명산 기백산(左) , 금원산(右)

 

 

 

 

#24. 좌측 구름 아래 바위봉우리가 황석산, 우측으로 거망산으로 멋진 능선으로 향한다.

 

 

 

 

#25. 도숭산에서 대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左 천황봉, 右 계관봉,, 

 

 

 

 

#26. 거창시가지.. 뒤로 망덕산이 거창을 감싸고 있다.

 

 

 

 

#27. 넓은 화각으로 바라보는 백두대간 대봉, 신풍령, 덕유삼봉산,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28. 서봉,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백암산, 중봉,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전체..

 

 

 

 

#29. 정상 조망에 醉하고 날씨가 좋아 주변 오도산과 감악산을 더 가보자는 맘의 결정은 하산길을 재촉하게 만든다. 

계단 상단부 올라올 때 봐두었던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덕유삼봉산과 대덕산 방향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30. 보해산과 그 뒤 수도산에서 좌대곡령, 용두암봉까지 기가막힌 풍경이다.

 

 

 

 

#31. 상개금마을 뒤로 성만재와 우측 멀리 가야산이 멋진 덩치를 뽐내고 있고..

 

 

 

 

#32. 상개금마을 뒤로 두리봉, 남산, 작은가야산, 우두봉, 의상봉,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산 줄기..

산을 다녀본 사람들은 저 산줄기에 발자국을 거의 남겼을 듯..

 

 

 

 

#33. 소나무 좌측 구름 아래 비계산..

 

 

 

 

#34. 가파른 계단 내려와 능선을 걷다보면 우측으로 나무가지 사이로 트이는 부분이 보이는데 두무산과 오도산이 보인다..

가조 들녁도 이 곳에서는 멋진 그림이다. 

 

 

 

 

#35. 안부에서 잠시 숨 한번 돌리고는 ..

 

 

 

 

#36. 멋진 두 그루 나무 사이 산 길을 걷는다.

 

 

 

 

 

#37. 풀밭사이로 걷다가 잠시 셔터를 눌러보고..

 

 

 

 

#38. 야트마한 봉우리에 올라서면 666봉 표지가 걸려있는 곳에 도착한다.

 

 

 

 

#39. 살피재 갈림길에서 보해산 방향으로..

 

 

 

 

#40. 룰루랄라 길을 걸으면 곧 큰재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산을 내려온다.

 

 

 

 

#41. 보해산 바위 봉우리가 오늘 같은 날 오르면 좋은 그림을 건질  수 있다고 유혹을 하건만 오늘은 오도산으로 향한다...

 

날씨가 좋아 예전에 아쉬웠던 오도산 조망을 기대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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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