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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du Grand St.Bernard(2469m)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French Alps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경계로 하며 남쪽으로 Menton 까지 이어지는 French Alps는 나의 Alps 여행 대단원이다..

Swiss , Tyrol , French 로 나름대로 나누어 유럽 Alps 여행을 하였지만 사실 French Alps는 유명한 山은

없어 찾는이도 많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유럽에서 자동차를 이용 넘을 수 있는 높은 고개 들이 꽤 많다는 사실!!

이틀간의 Menton으로 향하는 여행이 내가 가장 기대하던 여행이었다..

 

 

#1. 오늘과 다음날 두 날이 여행에 개인적으로 기대하였는데 역시나 날씨가 변수다..

흐린 날씨는 Col du Grand St.Bernard 정상부분에 도착하였을 때는 구름으로 덮혀있다..

호수에 山의 반영을 기대하였건만 흐린 날씨는 빛 조차 없고 山은 사라져 버렸다.

 

 

 

 

 

#2. Lac des Toules 와 우측 구름에 걸린 봉우리 Pointe de Boveire(3212m)..

 

 

 

 

 

#3. 수목한계선 너머 고도를 높혀감에 따라 짙은 녹색 관목 지대가 나타난다.

흐린 날씨에 어느지점부터 구름띠가 걸려있다. 

 

 

 

 

 

#4. Petit Vélan(3202m) 연봉이 구름에 묻히기 직전이다.

 

 

 

 

 

#5. 터널을 통과하지 않고 Bourg-Saint-Bernar을 지나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되는데..

그 길이 환상적이라.. 본격적인 French Alps 시작점이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6. 조망 좋은 지점에서는 잠시 멈춘다..

그리고 올라온 길을 바라보는데.. 바람과 추위가 만만치 않다.

 

 

 

 

 

#7. 구름은 점점 아래로 하강하여 아까 보았던 지점마저도 사라지게 만든다.

 

 

 

 

 

#8.  Col du Grand St.Bernard(2473m) 정상에는 Grand St.Bernard Hospice museum이 있는데..

높은 곳에 병원과 박물관이 있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

박물관은 학생들이 찾았는지 북적인다.

 

 

 

 

#9. Col du Grand St.Bernard(2473m) 정상 표시 인증..

근데 무진장 춥다. 셔터 몇컷 눌렀는데 눈물이 핑 돈다. 추위때문에..

 

 

 

 

 

#10. 저기 보이는 건물 사이 고갯마루가 실질적인 정상이다.

 

 

 

 

 

#11. 고개 정상으로 차 한대가 부지런히 올라온다.

구름 하강 속도가 빨라져 잠시 이 곳이 구름 세계로 변하겠다는 조바심은 동작을 빠르게 한다. 

 

 

 

 

 

#12. 이 곳 하이라이트는 고개 너머에 있는데 차를 주차해 놓고는 Lac du Grand St.Bernard 가 잘보이는 언덕 위로 올라간다.

아쉽지만 호수에 비치는 저 구름에 가린 만년설 설봉들을 상상한다.

내가 이 곳에 와서 보고 싶었던 풍경을..

 

 

 

 

 

#13. 우뚝 서 있을 Pain de Sucre(2919m) 는 완전히 구름에 가려있다..

 

 

 

 

 

#14. Statue de Saint-Bernard..

성인 베르나르도 동상은 Grand Saint Bernard 로 향하는 호수와 순례자 호스피스를 보며 서 있다..

 

 

 

 

 

#15. 이탈리아에서 스위스 방향을 바라본다.

호수 중앙이 국경이다.

 

 

 

 

 

#16. 저 건물이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 선이다..

 

 

 

 

 

#17. 이탈리아로 넘어왔다..

어느정도 내려왔을까 조망 좋은 곳이 보여 잠시 멈춘다.

이탈리아 쪽은 스위스 방향보다 더 험하고 굴곡이 심한 편이다.

 

 

 

 

 

#18. 앞에 보이는 다리가 이탈리아 방향 Great St Bernard Tunnel이다.

 

 

 

 

 

#19. 길은 구비 구비 산허리를 돌며 정상으로 향한다.

 

 

 

 

 

#20. 주위 암봉들은 구름과 맞짱을 뜨지만 쉽게 덮혀버리고..

주변은 어두운 기운에 갇힌다.

 

 

 

 

 

#21. 내려왔던 길을 올려다 본다..

자동차도 단내나도록 다니지만 더 존경하는 사람들은 저 길을 자전거 이용해서 오르는 사람들이다.

선수가 아닌 일반인 같은데 간혹 동호회 같은 무리를 이용해서 오르내리는 사람들도 꽤 있다.

 

 

 

 

 

#22. 도로의 곡선이 환상적이지만 막상 현지 사정은 녹록치 않다는 사실..

거기다 이슬비까지 내리고.. 

앞에 차가 오면 자연스레 통행이 어렵다.

 

 

 

 

 

#23. 날씨만 좋았더라면 환상적인 View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Aosta 방향으로 SS27 국도를 이용 남쪽으로 여행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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