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 할 즈음이면 이 곳을 찾는다!! 화악산(1468.3m)

2015년을 마무리 할 즈음 찾은 화악!!

변함없이 익숙한 산 봉우리, 산 줄기.. 모두 그 자리에 있건만..

난 조금씩 변해 가는 모습에 서글퍼까지 한다..

 

 

* 산행일 : 2015년 12월 13일 10:00 ~ 15:00

* 산행길 : 화악터널 ~ 실운현 ~ 화악북봉 ~ 화악 지능선 ~ 실운현 ~ 화악터널

 

 

#1. 유달리 애착이 가는 산이 있다..

특히 나는 이런 산에 더욱 매력을 느낀다..

고적대, 화악, 괘관, 모후 등등..

특히 화악은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찾은 곳이기도 하지만...

 

 

 

 

 

#2. 날씨를 종 잡을 수 없다..

화악터널 지나 산에 오를 채비를 하니 싸늘한 산 기운에 몸을 떨게 한다.

 

 

 

 

 

#3. 산에 오르는 워밍업 준비하면서 실운현 고개에 올라선다.

고갯마루에 공사하는 차량.. 헬기장에서 자동차로 박 하는 사람들...

언제부터인가 깊은 화악에도 일반 사람들 세계로 북적거리고 있다.

 

 

 

 

 

#4.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사창리!!

이 곳을 오면 언제나 눈요기를 하고 산에 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5. 건너편에 이칠봉..

 

 

 

 

 

#6. 응봉을 휘감고 도는 도로의 곡선미.

 

 

 

 

 

#7. 가파른 산 구비 몇개 오르면 어느시점에 주변 풍경이 다르게 보인다..

중봉 방향 길은 하늘로 향하는 길 같다는 착각이..

 

 

 

 

 

#8. 화악산 정상부..

 

 

 

 

 

#9. 유달리 화악산이 다른 주변 산 들보다 높기에 모든 산이 발 아래 굽어보인다.

그것도 까마득하게 아래로..

 

 

 

 

 

#10. 북봉 정상이 저 만치 보인다..

생각보다 눈은 없지만 오늘은 산 조망을 즐긴다기 보다는 마무리 한다는 맘 가짐으로 오르고 있다.

 

 

 

 

 

#11. 오르면 오를 수록 보이는 주변의 풍경은 맘 속을 동요시킨다.

화려하지도 않은 거대한 무언가가 몸을 감싸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12. 촉대봉 너머 몽.가.북.계 산줄기..

 

 

 

 

 

#13. 사창리 너머 보여지는 익숙한 한북정맥 산 줄기들...

희미함 속에 모습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모두들 발 길이 닿았던 곳이라..

그날의 기억들이 떠오르고 있다.

 

 

 

 

 

#14. 화악은 역시 응봉으로 향하는 굵직한 도 경계 능선을 보는 맛이라...

 

 

 

 

 

#15. 화악산 동쪽 깊은 계곡도 본다..

워낙 큰 산이라 계곡마저 크게 굵게 느껴진다.

일반 산에서 느낄 수 없는 거대한 기운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

 

 

 

 

 

#16. 아기자기한 산 봉우리들이 보이는 화악은 아니다...

응봉을 향한 굵직한 산 줄기가 거대하게 느껴지는 곳..

화악이다..

 

 

 

 

 

#17. 거대하게 느껴지는 곳, 가지 못하는 곳이 정상이다..

 

 

 

 

 

#18. 걸어온 길..

예전에 걸었던 길..

모두가 그리운 곳이 아닌가?

 

 

 

 

 

#19. 아무것도 없고 바위 틈에 차가운 콘크리트 기둥 하나 세워 진 곳..

화악 북봉 정상..

화악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대한민국 산에서 5번째 안으로 내가 좋아 하는 곳..

 

 

 

 

 

#20. 한북정맥 핵심 산 줄기가 발 아래 그려지고..

하얀 탁구공이 있는 광덕산에서 두 봉우리가 특징인 복주산까지..

 

 

 

 

 

#21. 사창리...

희미하게 대성산까지 보였는데 사진상으로는 ~~

 

 

 

 

 

#22. 북쪽으로 도마치 고개로 향하는 산 줄기는 강원과 경기도 도 경계..

어떤이는 화악지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석룡산, 수덕바위봉, 국망봉, 신로령, 쉬밀고개...

이름만 불러도 정겨운 지명들이다..

 

 

 

 

 

#23. 화악이 얼마나 큰 산인가를.. 계곡을 보면 알 수 있다.

조무락골...

 

 

 

 

 

#24. 명지산,, 귀목봉,,, 운악산...

모두 화악을 향하여 우러러 보는 산의 동반자..

 

 

 

 

 

#25. 저 아름다운 봉우리가 화악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화악북봉..

 

 

 

 

 

#26. 화악터널로 하산 길은 화악을 마무리 산행하는데 돌뿌리 하나도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