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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쪽의 아기자기한 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곰곰히 생각한 끝에 예전 축령산에서 보았던 왕방산이 생각이 난다.

지도를 보니 왕방산과 국사봉을 연계해서 임도를 걸으면 원점산행이 가능하겠다 시퍼 2월 마지막 날 길을 떠난다..

막상서울을 지나 경기 북부쪽으로 향하는 길은 안개가 자욱하고 주변 산은 자취를 감추고 있는데 괜한 맘이 심란하다..

오늘도 역시나 일까 하는 맘은 산을 오르면 흥분으로 바뀌었으니..

 

 

* 산행일 : 2021년 2월 28일 08:30 ~ 16:00 

* 산행길 : 오지재고개 ~ 왕방산 ~ 국사봉 ~ 수위봉고개 ~ 임도 ~ 오지재고개

 

   

#1. 왕방산 정상으로 향하면서 날씨는 점점 흐려진다.

멀리보이는 산마루금들도 선명하였는데 햇살이 사라지면서 흐릿한 잿빛으로 점점 시야에 흐리게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 못미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기도 제 1, 2위 고봉, 화악산과 명지산 덤으로 우측으로 연인산까지..

왕방산에서 바라보는 이 들의 장엄과 아름다움과 한북정맥 산줄기의 남북 흐름은 왕방산 조망 최고의 찬사일 것이다.  

 

 

 

 

#2. 들머리 오지재고개에 도착하였을 때 차량이 몇대 없다.

좀 이른감이 있었는가 부리나케 채비를 하고 왕방산 능선으로 향한다.

 

 

 

 

#3. 들머리에서 가파르게 숨가쁨을 재촉하면 능선에 도착하는데 이 곳부터는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등로는 고속도로 수준!!

 

 

 

 

#4. 왕방산 첫번째 조망처 돌탑봉(570봉)에 도착한다..

왕방산 올 적에 뿌연 안개 같은 것이 산에서 보았을 때 멋진 그림이 될 줄 누가 알았으랴??

 

 

 

 

#5. 돌탑봉 부근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서울 방향..

소나무 가지사이로 도봉산과 북한산이 겹쳐보인다.

좌측으로는 불암산 , 수락산이 꽤 험상궂은 모습으로.. 

 

 

 

 

#6. 포천 들녁은 햇빛과 안개과 어우러지는 몽환적인 풍경이 나타나고..

주금산과 축령산 줄기가 거대한 산릉으로 보인다. 

 

 

 

 

#7. 왕방산 등로의 쉼터가 아마 대한민국 산중에 가장 5성급 호텔 수준이 아닐까???

 

 

 

 

#8. 등로에 거대한 바위가 있어 궁금했는데 선답자 분들이 장기바위라고 칭하기도 한다.

 

 

 

 

#9. 폐 헬기장(674봉)을 지나면

 

 

 

 

#10. 왕방산 최고의 조망처인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는 바위봉우리에 위에 안전하게 데크로 설치되어 있어 주변 산을 감상하는데 최고다.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포천시와 그뒤로 황홀하게 펼쳐지고 있는 산 들..

경기도 1 , 2 , 3위 산을 한 프레임에 넣고 바라본다.

국망봉, 화악산, 명지산.. 경기도 북쪽 산을 말하면 반드시 불러야 하는 명산이 아닌가??

 

 

 

 

#11. 시선을 우측으로 돌리면 연인산과 운악산이.. 우측으로 펑퍼짐한 수원산까지..

 

 

 

 

#12. 좌측 국사봉, 수원산 줄기 우측 멀리 남양주 주금산과 축령산까지..

 

 

 

 

#13. 동두천 방향은 순광이기에 주변 사물이 선명하게 보인다.

특히 동두천 시내와 멀리 파평산과 감악산 우뚝 선 모습이 이채롭다. 

 

 

 

 

#14. 왕방산 아랫마을 탑동과 탑동터널..

 

 

 

 

#15. 왕방산 서쪽 가장 대표적인 조망이다..

감악산과 우측 마차산.. 그리고 그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산 줄기는 북한땅이다.

 

 

 

 

#16. 산을 자세하게 바라보면 먼저 옆 동네 해룡산.. 그너머 고령산 앵무봉..

 

 

 

 

#17. 해룡산 줄기 너머 칠봉산..

그너머 계명산 고령산 라인..

 

 

 

 

#18. 감악산과 마차산..

 

 

 

 

#19. 소요산..

공주봉, 의상대, 나한대...

 

 

 

 

#20. 東豆川市와 파평산..

 

 

 

 

#21. 포천시 너머 좌측 화악산 우측 명지산..

앞으로 한북정맥 강씨봉과 귀목봉이 뾰족하게,, 그리고 청계산이 오똑하고

중앙 산 중턱이 잘려나간 천주산도 포천시가지 뒤로 보인다.

 

 

 

 

#22. 연인산과 운악산..

포천시가지 뒤로 보이는 골프장은 포천힐스CC

 

 

 

 

#23. 수원산(정상에 군 시설물이 있다)..

 

 

 

 

#24. 축령산, 주금산.. 사이 멀리 보이는 산은 용문산..

 

 

 

 

#25. 내마산, 철마산 능선 너머 천마산..

 

 

 

 

#26. 포천시..

 

 

 

 

#27. 감악산..

 

 

 

 

#28. 양주 도락산..

 

 

 

 

#29. 수위봉, 수위봉고개, 국사봉..

 

 

 

 

#30. 조망처에서 허우적거리다 왕방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인증하는 사람들때문에 정상 아래에 있는 팔각정으로 향한다..

어쩌면 이 곳이 정상보다 조망은 더 좋다.

해룡산, 불곡산(바위 봉우리산), 앵무봉 까지 겹쳐보인다.

 

 

 

 

#31. 팔각정에서 바라보는 포천 국망봉, 화악산, 명지산..

경기 제 1 , 2 , 3 위 고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순간..

포천시 뒤로 산 중앙에 움푹 패인 야트마한 산은 천주산이다.. 그 뒤로 뾰족한 봉우리가 귀목봉.. 

 

 

 

 

#32. 좌측 멀리 연인산.. 중앙 운악산..

 

 

 

 

#33. 포천 들녁 너머 수원산. 국사봉. 중턱에 푸른솔포천GC이 산을 망치고 있다. 

우측 끝 부분 축령산과 희미하게 용문산까지..

 

 

 

 

#34. 올라온 왕방산 능선 돌탑이 있는 570봉과 674봉도 보인다..

그너머 희미하게 좌로부터 불암산, 수락산, 674봉 뒤로 북한산과 도봉산이 겹쳐보이고 해룡산도 보인다.

 

 

 

 

#35. 왕방산에서 포천방향 환상적인 조망을 선사해 주는 팔각정(왕방정)

 

 

 

 

#36. 왕방산 정상..

 

 

 

 

#37. 왕방산 삼각점

포천 23  1982  재설..

 

 

 

 

#38. 왕방상 정상 상징인 멋드러진 소나무도 잘 있다. 

 

 

 

 

#39. 왕방산에서 바라보는 서울 방향..

나뭇가지 위로 보이는 북한산과 도봉산, 우측으로 노고산이 살그머니 고령산까지..

중앙에 해룡산은 덤으로.. 

 

 

 

 

#40. 왕방산에서 조망에 醉해서 시간 허비하다가 정신을 차린 후 국사봉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등로는 가파르게 경사를 낮추며 깊이울고개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임도를 향하여 하산하는 길이 분기된다.

 

 

 

 

#41. 통재비 고개도 지나..

 

 

 

 

#42. 가파르게 봉우리에 올라서면 612.2봉이다..

뒤로 국사봉이 위압적으로 버티고 있다.

 

 

 

 

#43. 국사봉 오르기는 생각보다 등로 상태는 안 좋은편..

바위지대도 가파르게 올라야 하고 어느정도 오르면 등로 옆으로 밧줄이 메어져 있어 오르기는 편하나

길이 미끄럽고 약간 조심을 하여야 할 구간도 몇군데 있다. 

 

 

 

 

 

#44. 가파르게 숨이 턱에 오를 즈음되면 국사봉 헬기장에 도착하게 된다.

왕방산 정상에서와는 달리 날씨가 흐려져 멀리있는 산마루금들이 구름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지나온 능선과 왕방산은 국사봉에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

 

 

 

 

#45. 국사봉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국망봉, 화악산, 명지산..

 

 

 

 

#46. 국사봉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연인산과 운악산..

 

 

 

 

#47. 해룡산..

그 너머 수락산과 북한산은 날이 흐려져 희미하게 산 윤곽만 보인다.

 

 

 

 

#48. 국사봉 데크에서 바라보는 중앙 수위봉과 멀리 감악산, 마차산, 소요산 의상대, 나한대 방향..

 

 

 

 

#49. 국사봉 데크에서 바라보는 소요산으로 향하는 능선..

공주봉, 의상대, 나한대, 백운대 등.. 소요산 봉우리들이 거의 보인다.

 

 

 

 

#50. 동두천시 방향..

 

 

 

 

#51. 국사봉 정상은 미군 시설물이 있어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정상석은 안타깝게 정문 옆 산 중턱에 외롭게 서 있다.

 

 

 

 

#52. 수위봉고개로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철원의 명산들..

중앙에 종현산과 우측 멀리 고대산, 지장봉, 금학산이 희미하게 거대함을 자랑하고 있다.

 

 

 

 

#53. 수위봉고개..

 

 

 

 

#54. 수위봉고개에서 바라보는 들머리 오지재고개와 해룡산..

 

 

 

 

#55. 수위봉 고개에서 임도를따라 들머리 오지재고개로 걷기 시작한다.

꽤 먼 거리이지만 힘듬은 없지만 산내음 맡으며 걷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우측에 보호수가 있는데 약 150년 된 소나무란다.

 

 

 

 

#56. 꽤 걸었다 시펐는데 다행히 쉼터가 있다..

숲이 울창할 때는 기가막힌 쉼터일 듯.. 5성급 호텔 수준이다..

다리 쭉 뻗고 휴식을 취한다. 아무도 없는 산 속에서 나만의 세상을 즐길 수 있는 것두 山이기 때문이다.  

 

 

 

 

#57. 평평한 임도 길은 왕방산 줄기를 휘 감으며 가파르게 고도를 높힌다..

지나온 길과 멀리 파주 방향 산 들이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58. 바위를 휘감으며 그 위로 세월이 꽤 흐른 거대한 老松이 서 있다..

저 소나무 또한 보호수로 인정되어 보호를 받는다고 한다.

 

 

 

 

#59. 두꺼비 바위를 지나면..

 

 

 

 

#60. 긴 임도길이 끝나고..

 

경기 북부지방 山을 볼 수 있는 왕방산 산행은 마무리 된다.

특히 국사봉 가파른 오림길에 체력을 꽤 허비했지만..

내 좋아하는 산을 볼 수 있고 음미하는 시간이 나를 기쁘게 하였다면..

무엇을 더 바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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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