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벌써 신록의 세계가 시작되고 있다.
분홍빛 진달래가 유혹하고 나뭇가지마다 연두색 으로 변모하고 있다.
북녁의 산하를 바라볼 수 있는 경기 오악 中 한 곳인 감악산을 찾았을 때 山은 어김없이 자연의 흐름속에 빠져들게 하고
임꺽정의 전설이 깃들여 있는 봉우리마다 봄 향기가 가득하다..
산길 걷는 내내 힘듬보다는 진달래 분홍빛에 발 걸음이 가벼워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일상이었지만~~~
* 산행일 : 2021년 4월10일 09:00 ~ 14:20
* 산행길 : 제5주차장 ~ 악귀봉 ~ 장군봉 ~ 임꺽정봉 ~ 정상 ~ 까치봉 ~ 운계전망대 ~ 제5주차장
#1.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장군봉을 비롯 바위 전망 암봉, 그리고 악귀봉 까지..
감악산 하이라이트 구간을 멀리서 바라보는 조망 맛이란 감악산 산행 묘미 최고다!!!
이 모습을 보러 감악산을 찾았고 북녁 산하는 뿌연 연무속에 숨어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두..
산을 좋아하는 사람의 맘은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2. 제5주차장에서 감악산으로 향하는 길은 파릇파릇 새싹들의 향연 시작이다..
싱그러운 골바람이 기분을 UP 시켜주고
#3. 들머리 가기전에 감악산 명물인 출렁다리(길이 150m)에 잠시 들려본다.
다리를 건너 반대편 정자 전망대 까지 왕복을 하고 싶은데 오늘 주 목적이 산행이기때문에 하산길에 시간이 되면 가볼 요령으로 PASS..
#4. 범륜사로 가기전 우측으로 청산계곡 길이 분기 되는 길이 보인다..
오늘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다.
#5. 등로는 산 모퉁이를 돌아 계곡으로 향하고 곧 좌측으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둘레길과 분기된다..
등로는 넓은 계곡으로 완만하게 오름길을 계속하고 곳곳에 진달래 분홍빛이 유혹을 하고 있다.
#6. 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점점 능선으로 오르다가 만나는 곳이 보리암 돌탑이다.
누군가의 정성이 깃들여져 있는 바위 하나 하나 쌓인 모습이 정성이 가득하다.
입구에 샘터가 있어 물 보충하고 본격적인 감악산 능선으로 향한다.
본격적인 감악산 하이라이트 구간이 기다리고 있어서이다.
#7. 안부에서 몇군데 전망 좋은 곳에 들렸지만 그래두 첫번째 반기는 곳은 악귀봉이다.
산 이름은 험상궂지만 그 곳에서 바라보는 조망 맛이란 감악산 유명세가 허세가 아님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8. 악귀봉에서 바라보는 파평산 방향..
#9. 악귀봉에서 바라보는 비학산 방향..
#10. 운계능선 너머로 보이는 파주 적성면..
#11. 악귀봉에서 장군봉으로 향하는 바위 능선이 예사롭지 않다.
#12. 신암저수지와 멀리 희미하게 우측으로 고령산이 보이고..
정면에 북한산과 도봉산이 보여야 하는데 희미하게 산 윤곽만 잡힌다..
감악산에서 볼 수 있는 조망 백미중 한 곳인데 오늘은 이만큼은 만족하여야 할 실정..
#13. 감악산 통천문도 지나면..
#14. 장군봉 못미쳐 우측 바위 암봉 능선이 보이는데 이 곳이 감악산 또다른 조망포인트라는 사실!!
지나온 악귀봉도 이 곳에서 보면 색다른 맛이다.
#15. 암봉 끝에는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있어 배낭 벗어놓고 숨고름을 한 후 조망을 즐기기 시작한다.
이 곳의 주 조망은 먼 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장군봉과 임꺽정봉의 웅장한 바위 암벽을 감상하는 것이 주 포인트다.
#16. 악귀봉도 암봉 끝머리에서 보는 것두 색다르다.
#17. 파평산..
감악산 산행하며 하루종일 동행한 山 이다.
다녀온 분 들 이야기에 의하면 저 산도 볼거리가 많다고 하던데..
#18. 비학산..
시야가 선명하였더라면 연녹색의 신록을 제대로 느낄텐데..
일기예보는 화창한 날씨를 예보하였는데 실질적으로 보이는 풍경은 50%만 적중하였으니..
하늘이 하는 일을 인간이 기계를 이용 정보 획득하여 예보한다는 자체가 적중률이 떨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원망하곤 한다.
#19. 신암저수지..
#20. 송전탑들이 구름재 능선 위로 서 있다.
#21. 넓은 화각으로 비학산과 파평산은 담아보고..
#22. 신암저수지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부터 고령산 , 북한산(희미하게 윤곽만) , 도봉산, 불곡산과 도락산 까지..
감악산에서 분기되는 능선들이 신록속에 물들어 가고 있다.
#23. 임꺽정봉의 웅장한 단애..
임꺽정봉 단애를 제대로 보고시퍼 이 곳에 왔는데 역시...
다만 아쉬움은 단애에 인간적인 구조물이 있다는 점.. 강제로 등로를 만들어 산의 풍경까지 해치는 것은 인간의 과욕이 아닐까?
#24. 장군봉 역시 멋드러진 단애를 보여준다.
장군봉 조망은 감악산 최고이지만 장군봉 자체를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이 자리!!
#25. 멀리 있는 산 조망은 역시 아쉬움 연속이다.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연무속에 산 흐름을 보여준다.
#26. 임꺽정봉도 이 암봉에서 봐야 산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고 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산봉우리는 그 곳에 올라야 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산을 보는 것은 그 산에 대한 느낌을 이해한다고나 할까??
#27. 멀리 보이는 저 바위 끝이 임꺽정봉, 장군봉 웅장한 바위 단애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저 곳에서 꽤 시간을 허비하였지만..
#28. 워낙 거대한 곳이라 넓은 화각으로도 장군봉과 임꺽정 봉의 장엄을 담을 수 없다.
#29. 그 바위 틈에 피어있는 분홍색 진달래 아름다움이란???
#30. 장군봉으로 향하는 등로 옆에 멋진 소나무 한 그루 자태가 발 길을 멈추게 한다.
#31.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정상..
#32.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환상적인 조망을 선사해 준 암봉..
몇몇 등산객들이 그 조망을 즐기고 있는 모양이다.
#33. 장군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파평산..
악귀봉도 장군봉에서 보면 평범한 바위봉우리로 보인다.
#34. 이 장면을 바라보며 날이 좀 더 선명하였더하면 하는 아쉬움이 짙었다.
개인적으로 감악산 조망하면 이 방향 같다.
멀리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그 옆으로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이름 있는 산 들도 보이겠지..
하는 아쉬움은 좀 더 그 자리에 서 있게 만든다.
#35. 구름재 능선 너머 도락산과 불곡산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36. 바위 틈에서 놀라운 생명력으로 뿌리 내리고 있는 노송의 자태에 감탄하며..
#37. 장군봉 바위 틈에는 예쁜 소나무 들이 꽤 있다.
거기에 분홍빛이 추가되면 색다른 美가 완성된다.
#38.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정상..
정상에 있는 시설물이 기상관측소라고 하는데 필요해서 지었겠지만 글쎄...
산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산에 시설물들이 설치되는 것을 찬성하는 사람은 없겠지..
#39. 임꺽정봉 정상에 도착...
#40. 감악산 임꺽정봉 삼각점..
문산 22 1988 재설 674.9m(국립지리원 기준)
#41.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파평산..
앞에 보이는 암봉이 멋진 조망을 선사해 준 곳..
#42.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비학산..
#43. 신암저수지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고용산..
#44.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장군봉과 파주 적성면 일대..
#45. 임꺽정봉에서 바라보는 암봉, 악귀봉, 멀리 파평산을 한 프레임에 담아본다.
#46. 임꺽정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에 우측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마차산, 소요산, 국사봉, 왕방산 ...
경기 동두천, 포천의 명산들이 멋진 산 마루금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움!!
#47. 감악산 정상부도 임꺽정봉에 서 바라보면 꽤 험상궂은 산세다..
등로는 좀 나무계단 길로 내려가다가 안부에서 완만하게 오름길을 하는데 꽤 숨 차다..
특히 정상 부근에서 꽤 등산인들이 많아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는데 이 것이 고역이다..
숨은 차는데 마스크는 착용하여야 하고 등산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얼마나 모순인가??
코로나때문에 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맘은 나 뿐만 아니라 산을 찾은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 일 것이다.
#48. 감악산 정상..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고 감악산 상징처럼 오래된 석비가 서 있다.
#49. 정상 건너편 봉우리에는 성모마리아 상이 서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중앙 멀리 종현산이 볼록 솟아있다.
#50. 정상에서 바라보는 장군봉과 악귀봉.. 그너머 비학산과 파평산..
#51. 정상에서 바라보는 임꺽정봉..
#52. 정상에서 바라보는 파주 적성면 일대..
#53. 까치봉으로 향하는 길에 정자에서 바라보는 파평산..
#54. 파주 파평면 장파리 일대,,
멀리 임진강도 보인다.
#55. 파주 개현리 일대..
#56. 좌측 멀리 임진강 마포대교가 보이고.. 우측 중앙에 희미하게 시가지가 보이는데 연천군 전곡읍이다.
#57. 까치봉으로 향하는 길은 곳곳에 조망처가 많다.
위험구간에 목책 계단 시설물이 잘되어 있어 잠깐 멈추어서 주변 감상하는데는 좋은 곳이 꽤 있다.
소나무, 바위, 꽃이 어우러지는 풍경
#58. 하산길 전망좋은 목책 나무계단에서 바라보는 까치봉과 적성면..
#59. 까치봉에서 바라보는 파평산..
#60. 까치봉에서 바라보는 파평면 장파리 일대..
임진강이 확실하게 보인다..
그너머 북녁의 산 들이 보일텐데 아쉬움 연속이다.
#61. 까치봉 정상..
#62. 까치봉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정상..
산 중앙 바위에 나무계단이 보이는데 저 곳에서 바라보는 까치봉과 주변 일대 보는 맛이 쏠쏠하다.
#63. 운계능선과 적성면..
능선은 앞에 보이는 첫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64. 등로 가에 진달래가 하늘거리고..
#65. 妙한 바위도 지나고..
#66. 저 분홍빛에서는 그만 발걸음이 멈추게 된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미안하기에~~
#67. 잠깐 좌측으로 눈 길을 주었는데 저 아름다운 자태의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게 아닌가??
#68. 얼만큼 내려왔는지 출출하다..
잠깐 쉬면서 과일조각을 먹으며 내려온 길을 바라본다.
#69. 소나무 두그루가 꽤 멋스럽다고 담았는데 이 곳이 쌍소나무 라고 부른다고 한다.
#70. 등로는 좌측 능선으로 향하고 능선 중앙에 우뚝 선 산불감시 시설이 있는 곳이 안부인데 좌측으로 분기되는 길이 범륜사로 향하는 묵밭길이다..
난 운계능선 길로 직진하여 운계전망대로 향하고..비학산과 파평산이 내가 있는 곳보다 훨씬 높게 보이는 것이 어느정도 내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71. 운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감악산 출렁다리..
어느 위치에서 보는 것 보다 이곳 운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든다.
#72. 운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운계폭포와 범륜사 방향..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풍경이다..
#73. 운계폭포 상단..
#74. 범륜사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조망 트인 곳에서 바라보는 감악산출렁다리
#75. 감악산 명물인 운계폭포..
비오는 날 수량이 많을 경우에는 멋진 풍경이 될 듯 싶다.
단일 수직폭포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힐 만한 곳이다.
#76. 범륜사, 출렁다리, 운계폭포 주변은 주말 나들이로 가족 관광객이 꽤 오는 모양이다..
코로나로 마스크를 끼고 산에오르고 관광지를 찾는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광경이지만 그래두 보는 이들은 씁쓰레 하다.
감악산 조망은 대 만족.. 기대하였던 선명한 조망은 기대를 못하였지만 특히 서울 부근의 명산과 북녁의 산이 눈에 아른거린다..
가을에 색감 좋을 때 한번 더 오고 싶은 맘을 안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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