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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내륙에 이렇게 넓은 평야지대가 있었던가???

금학산에서 바라보는 철원 평야는 광활 그 자체다..

그 뒤로 북녁땅에서 이어지는 한북 정맥 산 줄기가 북에서 남으로 향하고..

갈 수 없는 북녁의 산은 기약없는 아쉬움으로 맴돌고..

그 곳을 향하는 어림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

 

 

* 산행일 : 2020년 7월 4일  08:20 ~ 15:00

* 산행길 : 금학체육공원 ~ 매바위 ~ 정상 ~ 마애불 ~ 비상도로 ~ 금학체육공원

 

 

#1.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조망중 어느방향이 가장 맘에 들까?

철원평야, 북녁산, 고대산 방향!!!

그래두 나의 시선은 산이 깊은 곳으로 향하는데 지장봉과 관인봉 방향이 가장 좋다.  

 

 

 

 

 

#2. 금학산 조망은 중부 북쪽에서는 손꼽히는 곳이다.

북녁방향을 민간인이 멀리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철원여중고를 거쳐 금학체육공원에 도착하면 실질적인 동송방향에서 금학산 오르는 길은 거의 이곳에서 시작한다.

한쪽에 약수터가 있어 물병에 잔뜩 물을 보충하고 산으로 향한다.  

 

 

 

 

 

#3.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 헐떡거리면 실질적인 금학산 매바위로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시작된다.

실질적인 오늘 산행 들머리이기도 하다.

금학산은 동송 방향 들머리가 고도가 낮아 정상까지 오르막 연속이다.

오늘 산행 자체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

 

 

 

 

 

#4. 북쪽이 가깝고 금학산이 요충지라 사용하지않는 군 시설물이 곳곳에 있다.

 

 

 

 

 

#5. 산은 끊임없이 오르막으로 향한다..

숨 고를수 있는 능선도 없다.

바람도 없는 숲 오름길이라 숨이 막힐정도로 습한 더위가 몸을 감싼다..

 

 

 

 

 

#6. 몇번이나 쉬었나 보다...

힘들다 하는 입에서 단내가 날 즈음 매바위에 도착한다..

꽤 올라왔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마침 등산객 만나 정상까지 여정을 물어보니 매바위가 거의 중간이란다...

그리고 길은 계속 오르막이고.. 힘이 빠진다..

매바위는 금학산 상징처럼 불리지만 내 눈으로는 매 같다는 생각이 않든다..

 

 

 

 

 

#7. 몸은 힘들어도 날씨가 좋아 조망보는 맛은 최고다!!!

매바위에서 바라보는 철원평야와 아득히 한북정맥 산 줄기가 북에서 남으로 향하고 있다.

 

 

 

 

 

#8. 앞에는 각흘산에서 명성산까지 능선이 이어지고..

그 뒤로 화악 이칠봉, 응봉과 화악산이.. 우측으로 국망봉과 명지산이 보인다..

 

 

 

 

 

#9. 매바위에서 좀 오르면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조망처가 나오는데 멀리 북쪽에 김일성봉으로 알려진 고암산이 우뚝 서 있다.

 

 

 

 

 

#10. 금학산 북쪽 지릉 숙향봉 너머로 멀리 보이는 산 들은 모두 북녁의 산 들이다..

갈 수 없는 곳이다..

 

 

 

 

 

#11. 동송 시내 너머 북녁 산 들이 물결을 이루고.. 

 

 

 

 

 

#12. 멀리 보이는 평야지대 너머가 비무장 지대..

아득히 보이는 저 방향은 북녁 평강군이다..

 

 

 

 

 

#13. 중앙 아래 능선에 조그맣게 보이는 바위가 매바위...

좌측에 보이는 주차장이 들머리,, 그 뒤 학교가 철원여중고!!!

 

 

 

 

 

#14. 금학산 3지점에 도착하면 금학산 오름길이 완만해 진다..

이제서야 숨 돌릴 여유가 생긴다.

 

 

 

 

 

#15. 등로옆에 바위가 있는데 정승바위라고 한다..

 

 

 

 

 

#16. 고대산이 이제 발 아래 보인다..

저 곳까지 걸어야 되는데,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차 회수하는게 더 문제다..

고대산은 하루 날 잡아 산을 음미하면서 올라야겠다.

저 곳도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는 곳이니까..

 

 

 

 

 

#17. 멀리보이는 시가지가 구 철원이다..

오래전에는 꽤 붐비던 큰 도시였다고 하는데 남북이 갈라진 지금은 조그만 읍내 수준이다..

현재 저 곳에 백마고지역이 있고 그 뒤 보이는 산이 유명한 백마고지가 아닐가 싶다.

 

 

 

 

 

#18. 보개산에서 고대산으로 향하는 능선 너머 바위봉우리는 주라이등..

 

 

 

 

 

#19. 화장실만 지나면 정상 밑 헬기장에 도착한다.

 

 

 

 

 

#20. 나무 철책으로 둘러쌓여 답답한 금학산 정상석..

 

 

 

 

 

#21. 정상에서 바라보는 헬기장과 구철원및 백마고지 일대와 북녁 평강지역...

 

 

 

 

 

#22. 대소라치에서 보개산 지나 고대산으로 향하는 능선...

 

 

 

 

 

#23. 보개산에서 지장산으로 향하는 능선..

한번쯤 걷고 싶은 능선인데 아마 시간이 꽤 소요될 듯!!!

아래 골짜기는 경기와 강원 도경계인 담터 계곡!!

 

 

 

 

 

#24. 대광봉 , 삼각봉, 고대산....

 

 

 

 

 

#25. 보개산과 주라이등(암봉)

 

 

 

 

 

#26. 화인봉 , 지장봉..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는 마차산..

 

 

 

 

 

#27. 좌측 멀리 희미하게 감악산과 우측 파평산..

 

 

 

 

 

#28. 중앙 가까게 용정산, 관인봉과 잘루맥이고개 , 지장봉 능선은 좌측 북대 방향으로 뻗고 관인봉 우측으로 향로봉이 살포시..

좌측 멀리 구름 아래 큰 덩치는 왕방산, 국사봉이고 우측 북대 너머 보이는 부분이 종현산, 소요산 능선이다,

 

 

 

 

 

#29. 구철원과 백마고지

 

 

 

 

 

#30. 중앙 바위봉우리가 김일성봉으로 불리는 고암산!!!

 

 

 

 

 

#31. 철원평야.. 중앙 푸르스름한 부분이 비무장지대..

좌측 멀리 흘령산, 중앙 희미하게 보이는 큰 산이 추애산...

철원평야는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애 이 곳을 차지하려고 6.25때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곳이기도 하다..

 

 

 

 

 

 

#32. 학저수지.. 중앙 멀리 박지산,  백운산이 마루금을 이루고 중앙에 산 줄기 부분이 하얗게 보이는 곳이 비무장지대.

우측 비무장지대에 있는 덩치가 전승봉 두류봉 라인.. 

 

 

 

 

 

#33. 동송 시내..

 

 

 

 

 

#34. 북녁 오성산..

 

 

 

 

 

#35. 멀리 적근산, 우측 희미한 산이 어은산, 중앙 멀리 흰바위산 , 대성산, 등등...

갈 수 없는 한북정맥 명산 들이 줄줄이 보인다...

 

 

 

 

 

#36. 좌로부터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능선과 우측 상해봉, 광덕산도 1000m 급 펑퍼짐한 산세를 보여준다.

중앙에 보이는 태화산과 방화선이 보이는 능선은 각흘산으로 이어진다.

 

 

 

 

 

#37. 명성산과 멀리 화악응봉과 화악산 , 중봉

 

 

 

 

 

#38. 철원평야..

 

 

 

 

 

#39. 산에서 바라보는 바둑판 평야지대와 녹색 색감이 보기 좋다.

 

 

 

 

 

#40. 산에 醉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마애불상 방향으로 긴 내리막을 재촉한다.

하산길 또한 무지막지하게 고도를 떨군다. 

 

 

 

 

 

#41. 숨고르면서 쉴 때 옆에서 고고하게 피어있는 꽃 한 송이!!!

 

 

 

 

 

#42. 지겹게 하산 길 재촉하면 이 곳으로 나온다..

자동차 회수때문에 시내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것은 싫고 도로를 따라 매바위 방향으로 향한다..

 

 

 

 

 

#43. 도로 가장 높은 곳에 전망대라고 정자가 있는데 여룸에는 수풀때문에 조망이 신통치 않다.

이 곳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금학산 1지점이 나온다..

그 곳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금학 체육공원이다.

 

 

 

 

 

#44. 체육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금학산..

 

 

 

 

 

#45. 체육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송읍..

 

 

오늘 북녁의 산 들..

한북정맥의 명산 들..

내가 좋아하는 화악산..

가파른 오르막 , 내리막 연속인 산 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맘만은 뿌듯..

주자창으로 향하는 발 걸음이 한결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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