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바라보는 도시와 백두대간의 조화를 무슨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
백두대간의 거대한 중추인 태백산과 함백산을 바라보면서 태백시의 아름다움에 푹 빠질 수 있는
연화산은 태백시민들의 휴식처다..
이 산이 가장 큰 매력은 투구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인데..
낙동정맥과 대간의 흐름을 맘껏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내 맘 속의 고향과 가깝고 그리운 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산행일 : 2020년 7월 18일 09:30 ~ 13:40
* 산행길 : 송이재 ~ 연화산 ~ 잠봉 ~ 투구봉 ~ 여성회관
#1. 투구봉에서 바라보는 태백시 조망은 오늘 산행에서 가장 큰 매력이었다.
태백시와 그 뒤로 함백산 백두대간 능선의 녹색 짙은 색감의 어울림은 땀과 따가운 햇빛도 무시한 채..
그 아름다움 속에 푹 빠져 버린 간혹 불어대는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즐거움을 맘껏 누리고 있다.
장마때문에 전국 날씨가 안좋다는 기상청의 말을 무시한 채 이 곳에 와 이 같은 풍경을 즐기고 있으니..
#2. 태백시에서 통리 방향으로 향하는 38번 국도 고갯마루가 송이재..
오늘 산행 들머리이자 연화산과 대조산을 연결해 주는 곳이기도 하다.
#3. 산행하기 전 고갯마루에서 바라보는 태백시 방향..
멀리 은대봉이 백두대간의 거대함을 암시해 주고 있다.
날씨도 좋고... 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떠할까???
벌써 기대만땅이다..
#4. 송이재에서 연화산 산행은 짙은 숲 속으로 이어지는 산 길이다..
이때 산 속이 가장 녹색이 짙게 보일 때 다.
모든 풀과 나무들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 할 때 그 속은 나 혼자 바스락거리며 산을 오르고 있다.
#5. 간혹 이런 예쁜 야생화가 하늘거리면 저절로 발 걸음이 멈춘다.
야생화는 전혀 문외한이기에 정확하게 꽃이름은 모른다..
그래도 등로 한 쪽에 서 있어 지나가는 사람의 눈 길에 뜨이면..
그게 유혹의 손길이겠지..
#6. 숲 속 길이라 거의 바람도 없고 습한 기운때문에 벌써 등산복은 땀범벅..
대산아파트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난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가파른 오르막이 진행된다.
#7. 헥헥거리며 오르다가 이런 풍경이 보이면 셔터 누르며 숨 한번 돌린다.
물 한모금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시선은 등산화 끝에 고정한 채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정상에서 무언가 기대를 잔뜩하면서..
#8. 연화산 정상 바로 밑..
암릉길과 우회길을 만난다..
예전 같으면 당연히 암릉길로 향하겠지만 발걸음은 저절로 우회길..
우회길로 향해도 암릉 정상근에서 암릉길을 만나는데..
이 곳에서 암릉길로 향하면 암봉 정상 조망에 이제껏 땀흘리며 올라온 힘겨움을 보상 받을 수 있다.
#9. 암봉에 올라 가장 먼저 보는 방향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
고적대, 청옥산, 두타산 방향..
저 멀리 아득한 산 마루금을 긋고 있는 세 봉우리 모습에 가슴이 뭉클!!!
백두대간 흐름도 어림짐작 되고..
#10. 태백시 방향..
함백산, 중함백, 은대봉, 금대봉..
백두대간이 태백시를 감싸안고 있다.
#11. 그리고 민족의 영산 태백산..
두리봉, 소문수봉, 문수봉, 부소봉, 천제단, 장군봉..
태백산 모든 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12. 시야를 돌리면 금대봉, 비단봉, 매봉산(천의봉)이 백두대간..
비단봉 좌측으로 멋진 곡선 보여주는 야생화로 유명한 대덕산..
#13. 암봉에서 조금 걸으면 연화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조망은 여름에는 주위 수풀때문에 다른 조망포인트 보다 조금 떨어진다.
#14. 연화산 정상 삼각점..
장성 24 1995 재설..
#15. 연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함백산 원경..
연화산 정상에서 잠봉 방향 하산을 하다 우측으로 눈 여겨보면 큰 암봉이 있는데..
이 곳에 오르면 정상에서 아쉬움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
#16. 와우!!! 고적대 , 청옥산, 두타산.. 환호 만발..
앞쪽 풍력발전기 있는 부분이 백두대간 큰재 , 귀네미마을 부근인 것 같은데..
풍력발전기 갯수가 훨씬 많아졌다.
#17. 시야를 좌측으로 돌리면 상사미 뒷산 면산과 삿갓봉 , 좌측으로 삼봉산 까지..
#18. 대덕산, 백두대간 비단봉, 매봉산(천의봉)...
#19. 백두대간 금대봉..
#20. 백두대간 은대봉..
#21. 백두대간 태백산..
#22. 통리재에서 도계로 이어지는 긴 골짜기..
저 곳으로 오십천과 영동선 철도 38번 국도가 동해 삼척 방향으로 이어진다.
멀리 희미한 우뚝 선 봉우리는 근산 같다.
#23. 봉화 청옥산..
봉화 청옥산 정상은 펑퍼짐하고 정상 부근에 철탑이 서 있어 멀리서 봐도 알 수 있다.
#24. 백두대간 은대봉과 금대봉..
#25. 봉화 청옥산..
정상에 철탑이 서 있는게 보인다.
#26. 산 맛을 제대로 느끼는 날!!!
중앙 우뚝 선 봉우리가 달바위봉..
좌측 뒤로 우뚝 선 봉우리 비룡산..
우측으로 펄퍼짐한 봉우리 솔개밭목이봉..
#27. 좌측으로 보면 낙동정맥 2위 봉 면산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삼방산 능선..
#28. 소나무 가지 사이로 멀리 보이는 울진 응봉산..
#29. 바위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조망에 흠뻑 醉한다..
태백 부근 모든 산을 바라보고 이름 불러주고.. 유명한 산, 이름없는 산..
모두 아름답고 바라보는 눈은 행복 그 자체니..
#30. 중앙 가깝게 대조산과
멀리 하장 삼봉산, 면산, 고적대, 청옥산까지...
이름없는 암봉에서 즐기는 조망은 여기까지..
오늘 연화산 조망의 결정판인 투구봉으로 향한다..
#31. 능선의 완만한 산 봉우리 올라서니 잠봉(1099m)이라는 표시가 있다.
철탑이 있어 멀리서도 볼 수 있지만 실제 이름은 잠봉(누에봉)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32. 잠봉에서 투구봉까지는 지척이다..
투구봉에 도착하자마자 렌즈를 바꿔 산을 가까이 제대로 본다..
낙동정맥 면산..
#33. 우뚝 선 달바위봉 , 좌측 우뚝 선 비룡산..
그너머 산 정상에 시설물이 보이는 영양 일월산..
#34. 펑퍼짐한 솔개밭목이봉과 우측 뾰족한 1129봉..
#35. 산 정상에 철탑이 보이는 봉화 청옥산..
#36. 백두대간 태백산..
좌측부터 문수봉, 부소봉, 천제단, 장군봉..
태백산을 올랐던 사람은 산 모습을 보면 이해를 하실터!!
#37. 백두대간 함백산..
#38. 백두대간 은대봉..
#39. 백두대간 금대봉..
#40. 백두대간 비단봉, 매봉산(천의봉)..
#41. 대조봉..
그너머 좌측 상사미 면산, 대조봉 우측 청옥산, 뾰족하게 구름에 살짝 가려있는 두타산..
#42. 청옥산, 두타산.. 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중앙 우측 낮게 뾰족한 봉우리 백두대간 덕항산..
#43. 투구봉에서 바라보는 연화산..
연화산 우측에 볼 때 바위 암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저 곳에서 바라보는 조망도 꽤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44. 태백시가지..
좌측 중앙 산 중턱에 보이는 건물이 태백문화예술회관..
#45. 산 중턱 멀리보이는 강원관광대학교..
그 앞에 좌측에 이원예체 아파트와 우측 중앙 하이츠아파트도 보인다..
우측 중앙 현대아파트 앞에 숲에 쌓여있는 황지고등학교..
#46. 멀리 장성 방향..
중앙 좌측 길 옆에 태백영락교회..
#47. 렌즈를 바꾸어 넓은 화각으로 바라본다..
낙동정맥 면산과 삼봉산 방향..
#48. 장성방향..
오미산, 비룡산, 일월산, 달바위봉, 솔개밭목이봉, 초록바위봉...
익숙한 산 들이 물결을 이룬다..
#49. 멀리 봉화 청옥산 방향..
#50. 태백산 방향..
두리봉, 소문수산, 문수산, 부소봉, 천제단, 장군봉 등등..
태백 문곡에서 소도로 이어지는 도로..
#51. 함백산 방향..
#52. 백두대간 은대봉, 금대봉 방향..
#53. 대덕산, 백두대간 비단봉, 매봉산 , 상사미 면산 , 대조봉,.. 방향..
#54. 대조봉과 청옥산 두타산 방향..
#55. 이 모든 산을 볼 수 있는 주인공..
투구봉 1090m
#56. 하산길에 바라보는 낙동정맥 면산..
#57. 가파른 산 길을 내려오면 임도 사거리를 만나는데..
여성회관 방향으로 하산한다..
이제부터는 힘든 산 길은 거의 없는 길..
#58. 오름뫼 쉼터..
#59. 여성회관 우측 철조망 담장 끝이오늘 산행 날머리!!!
#60. 오늘 산행은 짧지만 그래도 산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요인은 충분하였다.
오늘 본 산을 어느산에 올라 볼 수 있을까???
이름 값 하는 산보다는 난 이런 산이 좋다.
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
전 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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