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암산에서 대미산 거쳐 소백으로 향하는 대간을 걸을 때
우측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보이는데 천주산이다.
산쟁이들은 이 곳에서 보는 대간의 장엄을 익히 알 고 있다.
명절 기름진 음식 소화도 시킬겸 찾아갔건만 대간의 화려함은 못 봤지만
천주산 특유의 거대함은 느끼고 남았으니~~
* 산행일 : 2014년 9월 10일 09:20 ~ 14:00
* 산행길 : 천주사 ~ 천주산 ~ 천주사
#1. 백두대간을 걸을때 우뚝 솟은 천주산은 꼭 한번 가야겠다는 다짐을 실천하였건만
날을 잘못 선택하였는지 산에서 보는 풍광은 뿌연 연무속에 산 그림자만 보는 수준..
그나마 가까운 산은 볼 수 있지만 기대하였던 백두대간은 윤곽만 보일 뿐..
산은 또다른 날을 기약하게 만든다..
#2. 천주사는 가파른 경사면에 위치해 있기에 석축 하나 만큼은 볼 만 하다.
경내 전각들은 거의 최근 모습이라 눈요기 감은 안되지만 천주산 거대한 압박이 저 곳을 올라야 하는 함에
가슴이 먹먹해 짐을 느낀다.
#3. 경내 돌담과 소나무, 포근한 공덕산을 담아보며~~
#4. 천주산 만큼은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압박의 최고다!!
#5. 천주산 오르는 길은 삼성각 옆으로 해서 여래입상 앞으로 길을 따르면 된다.
#6. 천주사 경내는 예쁜 소나무 들이 꽤 있다.
#7. 이름 있는 봉우리 답게 찾은 산사람들도 많고..
#8. 가파른 길 올라 돌탑에 걸터앉아 목 한번 축이고는 고행의 긴 오르막으로 향하고..
#9. 대 슬랩지대 오르면서 바위사면에 있는 멋드러진 소나무도 바라본다..
#10. 가파른 암벽은 오르면서 언제나 경외의 눈으로 바라본다.
#11. 바위면이 햇살에 뜨거워져 등산화 밑창에 달라붙는 감촉이 좋다.
천주산 특유의 긴 슬랩..
확 트이는 조망만큼이나 산을 오르는 쏠쏠한 재미를 듬뿍 느낄수 있다.
#12. 오르면 천주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일망무제의 산 보기 바쁜곳..
정상석도 앙증맞은게 왜이리 이쁜지???
#13. 오늘 날씨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뿌연 박무때문에 아래 보이는 동로시가지도 뿌옇게 보이고 있으니..
#14. 정상에서 공덕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수려하다.
맘 같아서는 가고 싶지만 차량 회수도 그렇고 오늘 계획은 천주산만 오르는 걸루 만족..
그래두 최고의 조망처 답게 보여지는 산 하나 하나에 그들만의 멋드러짐에 감탄사 연발이다.
#15. 가까이 보이는 바위들만 그나마 햇살에 비추어져~~~
#16. 멀리 바라보는 산은 이렇게 보이고 있으니~~
#17. 천주산 정상부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어느쪽으로 보든지 조망하나 만큼은 최고다!!
#18. 천주사는 발 아래 까마득하게~~
#19. 날만 좋아더라면 기가막히게 펼쳐지고 있을 산 들의 행렬!!!
#20. 공덕산만 포근한 모습으로 이웃해 있음을 알 수 있을 정도다..
#21. 아주 희미하게 대간길 황장산 구간 바위 벽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22. 머물고 싶지만 내려가야 하는 길..
언젠가는 다시 발 걸음을 해야 하지 않을까?
천주산 조망을 느낄려면~~
#23. 저 소나무에 약속을 하면서..
#24. 발 아래 펼쳐지는 풍경을 지그시 응시하며~~
#25. 긴 바위슬랩을 내려가며 아까 보았던 소나무 한테도 다시 찾을 것을 약속한다.
#26. 대 슬랩 구간 하산하며..
#27. 약간 까달스럽지만 별 문제가 없는 곳..
#28. 명절 끝나고 잠시 찾았던 천주산인지라..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두 어쩌라 다음을 기약 할 수밖에..
#29.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른 대하리 소나무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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