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고푼 곳중 한 곳..
이름도 생소한 봉화 장군봉!!
일월산이 여성산이라면 장군봉은 남성산!!
산에 올라보면 봉화, 영양, 깊은 산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 산행일 : 2013년 9월 8일 09:45 ~ 17:00
* 산행길 : 봉화터널 ~ 폐광터 ~ 1080봉 ~ 안부 ~ 장군봉 ~ 원점산행 ~ 봉화터널
#1. 깊은 산이다.
봉화와 영양 경계에 있는 장군봉에서 보는 제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일부 오지 산꾼들의 발 걸음 흑적만 남아 있었는데 그것마저 뜨문뜨문 빗바랜 표지기만 있는곳..
정상 너덜지대에서 보는 산의 모습에 뜨거운 여름날을 기억하게 끔 만든다.
#2. 봉화터널..
터널 위가 장군봉에서 일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3. 작년 쯤인가 임도길 구불구불 오르다가 지쳐 포기한 곳..
요번에는 인터넷에 있는 산행기를 뒤적거렸지만 정보 자체가 거의 없다.
콘크리트 임도 구부러지는 지점에서 계곡을 타고 오르기 시작한다.
오래된 폐광터 폐 임도는 나무 숲으로 변했고 석축 흔적만 군데군데 남아있는 것을 기억에 담으며 산 속으로..
#4. 아마 이쯤이 폐광터 마지막 흔적일까?
이제부터는 사실 길이 없고 방향만 유지한체 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5. 참 신기한 곳..
폐광터의 숨겨진 흔적인가?
지하수가 올라오고 있는데 주변이 온통 붉은 빛깔을 띈다..
#6. 이러한 곳은 그냥 오르는 것이 길이다..
간간히 표지기가 보이는데 도움도 안되고 산을 오르면 주능선에 장군봉이 보일거란는 짐작은 하고..
#7. 주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이동을 하면 나무 사이로 저 멀리 장군봉이 보인다.
산불 기상관측소 높다란 안테나가 증명을 해주고 길은 나무와 풀에 가려 흔적만 있지만
능선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헷깔리지는 않는다.
#8. 우측으로 깊은 산 맛이 저절로 나게하는 풍경이 나무 사이로 들어온다..
저멀리 보이는 산마루들이 아마 낙동정맥 줄기들이겠지.
#9. 장군봉 앞에 있는 봉우리인 1080봉..
오래된 폐 석축이 있고 조망은 없다..
#10. 1080봉에서 급경사 내려오면 장군봉 임도 안부다..
넓은 헬기장과 주변에 깔려있는 평지는 온통 꽃밭..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있는 헬기장은 하루밤 묶어가는 것두 좋을 듯...
겨울 일출 감상하기에..
#11. 안부 소나무 숲 너머 통고산의 우아한 모습이..
#12. 이 길을 쭉 따라가면 구비구비 돌아 들머리 봉화터널에 도착한다..
자전거 타는 사람 같으면 한번쯤 가야할 길이 아닐까?
#13. 안부에서 바라보는 영양과 봉화의 산들..
역광때문에 선명치 않지만 산 정말 많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끔 하는 풍경.
#14. 요 길을따라 내려가면 성안자원 공장이 나오고 자전거 타는 분들한테는 기가막힌 코스!!
#15. 안부에서 장군봉으로 오른다.
장군봉 꼭지점에 있는 자그마한 정상석은 사라져버리고
기상관측탑과 하얀색 너덜이 환상적인 장군봉을 관찰 할 차례!!
#16.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일월산 전경..
꽤 보고 싶었던 장면이었다.
일월산에 오면 꼭 장군봉에서 보는 일월산은 어떠할까 하는 정답을 오늘에서야 증명했다.
#17. 죽렴산 횡악산 줄기 너머..
배바위산, 비룡산, 솔개밭목이봉,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저 능선길..
꾼들이라면 군침이 가득 고이는 오지중 오지능선들..
#18. 석개재에서 용인등봉, 묘봉, 삿갓봉, 백병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화려함도 맛 볼 수 있는 곳..
#19. 신음소리부터 나온다.
봉화의 명산 축융봉, 청량산, 문명산 등등..
산 들의 물결을 이루고 있는 곳..
장군봉의 매력이다..
#20. 축융봉과 청량산을 바라본다...
축융봉에서 장군봉 방향을 보는 풍경도 좋다고 하던데..
#21. 성안자원 공장..
#22. 제비산으로 향하는 환상적인 능선에 필이 꽂혀버린다.
봉화 깊숙한 내륙의 모든 산을 굽어 볼 수 있는 곳..
장군봉이다.
#23. 장군봉에서 보는 일월산 전경!!!
산을 볼 수 있는 묘미!!
#24. 봉화땅 화려한 명산의 순례를 바라보고 있다..
축융봉, 청량산, 문명산,
#27.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봉화의 산들...
#28. 통고산, 진조산은 어떤가?
깊은 산 맛 제대로 느낄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그중 한 곳이 봉화 장군봉이라 할 수 있거늘...
#29. 하얀 너덜밭은 장군봉의 상징!!!
#30. 장군봉에 醉한 나머지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되돌아 가는 길 1080봉을 올려다 본다..
#31.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통고산의 우아함에 다시금 눈길 던져주며..
#32. 잘 보고 가네..
장군봉!!
#33. 등로 옆에 펼쳐지는 풍경은 그저 깊은 산 제대로 느끼게끔 나무 하나도 멋스러움 그 자체다.
#34. 사면치고 내려갈때 눈여겨 보았던 큰 바위 지나치고..
#35. 내려온 길 뒤돌아 보면 이런 곳을 내려왔다.
길 자체가 오래전 없어져 자연속으로 동화된 곳..
#36. 산은 다 내려왔다..
#37. 임도를 걸어 내려가면 봉화터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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