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설악을 좋아하는 사람때문에 무심결에 올라 간 곳은
설악 서쪽 끝 변방에 있는 천상의 화원을 이룬 곳이라!!!
렌즈에 담겨지는 꿈 같은 곳..
구름속에 잠겨 햇살을 볼 때 반겨주는 산의 찬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 싶다.
* 산행일 : 2013년 6월 15일 08:00 ~ 16:00
* 산행길 : 장수대 ~ 대승령 ~ 대한민국봉 ~ 안산 ~ 대승령 ~ 장수대
#1. 안산의 상징이라 할까?
두 암봉의 우뚝스러움이 왜 고양위 바위라고 하는지는 모르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환상어림은 저절로 렌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장수대..
#3. 매번 느끼지만 설악에서 가장 맘에 드는 출입구!!!
장수대 분소!!
#4. 돌아오는 길이 같기에 대승폭 부근은 패스!!!
멋드러진 소나무 만큼은 자태에 반해 살짝 담아 놓는다.
#5. 지금은 폐 등로가 되어버린 목채너머로 가면 대승령 거치지 않고 안산으로 향하는 길..
#6. 산림욕 하는 부근..
이제부터 실질적인 대승령 긴 오름길이 시작되는 곳..
#7. 대승령에 도착하니 짙은 구름속에 덮혀있다.
옛 흑선동 계곡길으로 향하는 곳 담아놓고..
#8. 대승령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재촉하면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우측으로 가면 십이선녀탕..
안산으로 향하는 길은 살그머니 목책을 넘어가야 한다.
#9. 대승령 오르막이 시작되는 점에서 (#5번) 좌측 희미한 길을 오르면 이곳으로 나온다..
지금은 거의 길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다.
#10. 기가막히게 산이 펼쳐지는 곳인데 현재는 뿌연 짙은 안개속!!!
안산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이기에 미련없이 지나친다..
바람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분명 날씨가 좋다고 하였는데.. 하는 아쉬움만 연발!!
#11. 대한민국 표지석이 있어 대한민국봉이라고 불리우고..
건너편 1396봉이 손짓한다..
#12. 마치 공룡능선의 어느부분인듯..
바위와 고사목이 절묘한 조합을 이룬다.
#13. 거의 조망이 안트여 1396봉도 통과..
안산오름길 거친 길을 재촉하면 정상 아래 공터에 도착한다.
길은 중간나무를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올라 사진찍은 방향으로 급하게 튼다.
사진 찍은 방향에서 직진하면 십이선녀탕으로 빠지는길..
안산에서 급하게 하산하다보면 알바하기 딱 좋은 길의 형태다..
#14. 안산 정상부 오르는길은 꽤 까칠한 곳이 몇 군데 있지만..
#15. 안산 정상 바로 밑에 고양위 바위를 바라보는 기가막힌 곳이 있다..
시원한 바람!! 그리고 펼쳐지는 안산의 상징!!!
#16. 오른쪽 바위를 줌인 해 본다..
#17. 좌측바위도..
#18. 순간 햇살이 비치기 시작한다.
주변 사물들이 밝게 보이기 시작하고 절벽위에 있는 꽃송이에 필이 꽂힌다.
#19. 고양이 바위 좌측 봉우리에 녹색이 윤이 나기 시작한다.
#20. 유난히 꽃이 많다.
6월에 이 높은 곳에 꽃들이 피어 있다니...
그래서 사진기 맨 분들이 간혹 눈에 띄는구나..
모두 야생화를 찍는 분들 같더니만..
#21. 2등 삼각점만 존재하는 안산 정상..
누군가 정상 표지를 해 놓았다..
그리고는 배낭은 벗어놓고 시간 충분하겠다.. 왜? 안산이 그리 멋있는가 감상 할 시간!!
#22. 설악 안산 삼각점
설악 24 2004 재설 해발 1430.4m
#23. 무엇보다도 안산에서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은 치마바위!!!
1396봉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안산 정상에서 보는 바위는 웅장하기 이를데 없다.
#24. 안산 주변 봉우리는 모두 까마득한 절벽을 안고있는 거대한 바위 봉우리이다.
그리고 바위마다 오묘한 형상을 안고 있으니..
#25. 안산에서 1257봉으로 향하는 능선..
저 능선이 모란골에서 시작되는 설악 태극종주능선이라..
#26. 바위 절벽에 피어있는 꽃들이 환상적...
골 바람이 너무세서 인지 나무한 그루 없고 오직 이끼류만 자라고 있는 것이 이채롭다.
#27. 안산에서 보는 1396봉과 그너머 살그머니 대한민국봉!!
#28. 안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시간을 꽤 지났는데 화창한 햇살은 비추지 않는다.
돌아가야 할 시간..
전망대에서 고양이 바위를 바라보며 가을날 색감들의 향연이 벌어질 때를 기대하게 만든다.
#29. 마침 카메라 든 분들은 만나 바위 틈에 있는 저 꽃이 솜다리(에델바이스)라고 한다.
난 야생화엔 무지이기에 바위틈에 숨어있는 꽃을 담기는 하는데..
솔직히 모르겠다. 그분들은 참 보기 힘든꽃이라고 하던데..
#30. 올 때는 보이지 않았던 곳도 갈 때는 윤곽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만큼 가고자 하는 발걸음은 더디기 시작하고..
#31. 멋드러진 주목 한그루가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32. 바위봉우리와 이름모를 하얀꽃 향기가 코끝을 맴돈다..
산행하면서 이렇게 향기를 맡으며 걸을줄이야..
6월의 설악 천상의 화원을!!
#33. 1396봉도 뚜렷하게 들어온다..
#34. 고양이 바위 좌측 바위봉우리인데 암봉의 나열이 기가 막히다..
#35. #12번 사진 찍었던 장소에서 똑같은 곳을!!!
바위와 나무 색감이 햇빛때문에 한결 괜찮다.
#36. 1396봉에서 보는 안산...
마치 꽃 헌사가 있는 모양으로 설악에서 어느곳 못지않게 조망 포인트로서는 손 꼽히는 곳..
특히 안산을 보는 맛이란..
#37. 내설악 내륙 깊숙이 있는 응봉(1208.1m)
#38. 보면 볼수록 환상!!!
치마바위가 저렇게 보이다니 안산 정상에서 보는 것과는 영 다르게 보인다..
한참 본다.. 설악 안산 그 아름다움에!!
#39. 안산 정상부..
#40. 치마바위..
#41. 안산에서 내려뻗은 저 암릉의 가파름!!!
저 바위봉우리들이 안산의 아름다움과 장엄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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