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19일) 가려던 계획이 비가 온다는 바람에 연기!!!
21일 날씨좋다는 예보의 말을 듣고 설악을 찾아간다.
한계령 넘어설 때 어슴푸레하게 점봉산 윤곽이 나타나고 바람세기가 꽤 좋다..
무언가 기대를 하게끔 하는 산 날씨!!
* 산행일 : 2013년 5월 21일 05:00 ~ 17:00
* 산행길 : 오색 ~ 대청 ~ 화채 ~ 칠성(반복) ~ 피골
#1. 대청에서 남쪽으로 녹색 융단이 펼쳐진곳...
구룡령에서 가칠봉으로..
그너머 오대산, 계방산 사이 가리왕산이 살그머니...
겨울 가리왕산에서 대청을 볼 때 그리 좋았는데 봄에 대청에서 가리왕산을 보니 그저 날아갈 듯..
대청에 몇번 올라왔지만 오늘만큼 좋은 날도 없었던 것 같다. 복 받은 날!!!
#2. 오색은 아직 빛이 어슴푸레하게 밝아오는 시간!!!
#3. 오늘 볼거리가 많은 듯 시퍼 오색 가파른 오름길에 되도록이면 쉬지않고 빠르게 잰 걸음 한다.
그래도 타는 목마름때문에 한번쯤은 쉬어가는 곳에서 목 축임을 한다.
#4. 멋드러진 老松 한 그루를 밝아오는 하늘빛에 투영시키면서..
#5. 지금은 폐 등로가 되어버린 끝청 분기되는 지점에서 또 한번 숨돌리기!!!
#6. 설악폭 지나는 지점에서 대청을 바라보니 얼른 올라가서 주변을 보고 싶다는 욕망 뿐..
#7. 벌써 설악은 신록이 무성하다..
#8. 설악폭 지나는 지점이 오색길에서 거의 중간쯤 되는듯 싶다.
#9. 오래전 이정표에 미소를 던진다..
정겨운 것들!!!
#10. 아기자기한 노송과 바위지대를 통과하는 설악폭 부근..
오색길에서 가장 아늑한 곳이라 할까?
#11. 모퉁이 돌면 무엇이 나타날까?
#12. 설악폭 계류 건너면 본격적인 계단들이 시작되는데 본격적인 나와의 싸움 구간이다..
마치 천상으로 통하는 계단일까?
#13. 오색에서 대청오르는 길에서 조망을 보려면 등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생각지 못한 기가막힌 곳들이 많다.
2 쉼터 못 가서 좌측으로 펑퍼짐한 곳이 있는데 이 곳에서 희미한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점봉산과 그 너머 방태산 연봉들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14. 단목령 너머 저 멀리 오대산과 계방산사이에 가리왕산이 조금 보이는데...
조바심이 난다.
저 것을 대청에서 봐야 되는데...
#15. 중청꼭지 2개와 산장...
이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된다는 암시!!!
#16. 멋드러진 소나무 한그루 포옹 한번 해 주고..
#17. 본격적인 설악의 장엄에 빠지기 시작한다..
급하지 않은 시간..
아주 천천히 음미해 볼 듯..
#18. 대청에서 바라보는 천불동계곡..
점점 녹색으로 물들어 가는 설악의 깊은 계곡 아름다움이 번져옴을 느낀다.
질리지 않는 설악의 가장 일반적인 풍경..
#19. 설악 서북릉 귀청과 안산..
언제봐도 정감어린 봉우리들..
#20. 설악 대청에 오르면 가장 먼저 바라보는 방향..
가리봉과 귀청 사이를 본다.
사명산과 아득한 곳에 화악을 본 다는 거..
대청에 올랐지만 처음으로 화악을 보았다.
짜릿한 전율이 온 몸을 강타하는데 왜이리 기분이 좋던지..
#21. 대청에서 공룡을 담을려면 어디가 좋을까?
정상 바위지대에서 공룡 전체를 프레임에 담기는 거추장스러운 것들이 꽤 많다.
조금 눈 여겨보면 산장 내려가기 시작하는 곳 펜스 우측으로 보면 바위하나가 있는데
그곳에서 보는 공룡은 대청 정상에서 보는 것보다 더 시원하게 볼 수 있으니..
#22. 끝청과 소청의 갈림이 선명하게...
안산 우측으로 대암산 줄기가 긴 띠를 이룬다..
#23. 화채릉!!!
조금만 기다려라 오늘 그대 품에 하루종일 파묻힐 것이니라..
#24. 대청에서 여유를 부리며 산을 감상할 시간..
중청너머 먼저 대암산과 1304봉..
#25. 신음이 절로 나게끔 하는 곳!!!
향로봉 뒤로 금강산이 저런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으니..
#26. 해산..
#27. 홍천 가리산..
#28. 대나무산 뒤로 가마봉!! 우측 능선 자세하게 보면 황병고개도 보인다.
#29. 점봉산 뒤 방태산 깃대봉 뒤 눈에 익은 저 산봉우리..
치악이 아닌가?
#30. 구룡덕봉 뒤 태기산 줄기와 그너머 M자 모양 산..
백덕산..
#31. 저 멀리 발왕산(정상 시설물로 추측 가능)
#32. 노인봉과 그 뒤 황병산, 우측 뒤로 노추산..
#33. 저 멀리 두타산. 갈미봉. 청옥산, 고적대가 겹쳐 보인다.
#34. 울산바위..
#35. 칠성봉에서 집선봉으로 그너머 달마봉..
#36.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저 곳..
사명산 뒤로 화악산!!!
#37. 한계령에서 점봉산 가려면 저 바위봉우리를 넘어야 되는데 암릉 지대에서 고생한 거 생각하면..
저멀리 영춘지맥 백미가 펼쳐지고 있다..
가마봉에서 소뿔산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산마루금들..
#38. 지금까지 모든 산을 이 곳에서 보았다..
#39. 옛 대청산장 부근에서 보는 점봉산..
학창시절에 대청산장에서 버너풀 피우고 찬 바람 오돌오돌 떨며 점봉산 바라보던 때가 새록새록!!!
지금은 흔적들만 남아있는 곳!!!
#40. 禁忌 되는 곳으로..
언제나 미안한 맘을 가지고 모습을 감춘다.
오월의 신록속 그리움에 젖어!!! 설악산(1707.7m) III (0) | 2017.08.01 |
---|---|
오월의 신록속 그리움에 젖어!!! 설악산(1707.7m) II (0) | 2017.08.01 |
남해 절해의 孤島 두미도 천황산(471m) (0) | 2017.07.31 |
남도 화순의 아름다운 바위능선을 벗삼아 백아산(810m) (0) | 2017.07.30 |
춘천시내 너머 보이는 화악에 醉한 날 대룡산(899.4m) (0) | 2017.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