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봄 소풍을 가듯 섬으로 향한다.

그것도 유명한 섬이 아닌 이름도 생소한 두미도 천황산을 보러 가는 것..

경남 도서지방에서는 최고봉이라고 하는데 통영에서 이른 아침에 가는 길은

햇살이 바다를 붉게 드리우고 있다.

 

 

* 산행일 : 2013년 4월 28일 08:20 ~ 14:00(산행하는 시간만 아주 널널하게)

* 산행길 : 남구 ~ 전망대 ~ 천황산 ~ 투구봉 ~ 북구

 

 

#1. 천황산에서 투구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본다..

산은 온통 연 녹색으로 물들고 있다.

남쪽 섬 이라서 그런지 나무 하나하나에도 녹색의 물결이 빨리 퍼지는 듯 하다..

 

 

 

 

 

#2. 이른 아침 두미도 낯선 곳으로 향하는 배안에서 보는 햇살의 화려함..

온통 바닷물을 붉은색으로 채색 하고 있으니..

 

 

 

 

 

#3. 통영을 벗어난다..

햇살속 통영대교가 마치 시드니 하버브리지 같은 착각이 들 정도 멋지다..

 

 

 

 

 

#4. 주변의 산은 아직 안개속에 잠들어 있고..

 

 

 

 

 

#5. 햇살은 바다를 붉게 드리우면서 반짝이고 있다.

 

 

 

 

 

#6. 배 뒷머리에서 아침 바닷바람은 밤새 내려온 심신을 닦아주고 있다..

모처럼 육지를 벗어난 산행은 무언가 기대를 갖게 만들어 주고 있는데..

그것도 이름도 생소한 두미도 천황산..

 

 

 

 

 

#7. 색채의 아름다움은 생각지 않은 곳에서 찾을 수 있다.

 

 

 

 

 

#8. 약 1시간즘 지났을까..

멀리 두미도 천황산 우뚝한 모습이 나타난다..

저 곳을 올라야 하는 오늘의 일정이다..

 

 

 

 

 

#9. 들머리 두미도 남구..

산행은 중간에 보이는 흰 건물인 보건소 좌측으로 올라 섬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따른다..

 

 

 

 

 

#10. 임도에 올라 남구를 본다..

너무 조용하고 동백나무가 꽤 많다..

그것두 우람한게 뻗은 나무들이 동백나무가 그리 큰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것두 처음본다.

 

 

 

 

 

#11. 임도까지 올 동안 섬 주민도 없고 너무 조용하다..

관광지가 아니기에 섬 주민들은 육지인들을 그리 반기는 곳이 아니라고 들었다.

 

 

 

 

 

#12. 임도를 따라 가다보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보는 바다..

고향이 동해이기에 바다는 큰 흥미거리는 아니지만 섬에서 보는 바다는 

어딘가 모르게 신비스러운 모습이 좋다.

 

 

 

 

  

#13. 전망대에서 보는 욕지도..

자세히 보면 욕지도 정상인 천황봉 시설물이 보인다.

 

 

 

 

 

#14. 전망대에서 임도로 돌아와 앞에 보이는 나무데크를 오르면 실질적인 천황산 산행이 시작된다.

 

 

 

 

 

#15. 천황산을 바라본다..

멀리보이는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부가 살그머니 모습을 보여준다.

규모가 있는 산은 아니지만 섬에 있는 산이기에 가파름이 꽤 있어 보인다.

 

 

 

 

 

#16. 천황산 등산로 안내판을 본다..

오늘 걷고자 하는 길은 빨간색으로 가다가 정상에서 실질적인 종주코스인 투구봉으로 향할 것이다.

 

 

 

 

 

#17. 산 길을 걷자마자 주변 풍경에 매료된다..

드문드문 떨어진 집.. 그것을 연결해 주는 오솔길..

그리고 바다의 색감!!! 섬 산행은 이런 맛이겠지..

 

 

 

 

 

#18.. 마침 흰 포말을 일으키며 지나가는 배 한척이 멋진 그림을 선사해 주고..

 

 

 

 

 

#19. 천황산 오르는 길의 경사도가 대단하다..

하기사 남해안 섬 지방에서 최고봉인데..

 

 

 

 

 

#20. 조망처에서 남구를 줌인 해 본다..

평화롭다 못해 고요 그 자체인 곳..

시간이 멈추어 버린것 같은 착각마저 드는 곳..

 

 

 

 

 

#21. 섬에서 바다를 본다..

이름모를 섬 하나가 안개속에 젖어들고 배 한척이 외롭게 흔적을 남기면서 지나간다.

 

 

 

 

 

#22. 남구..

 

 

 

 

 

#23. 섬의 동쪽 끝은 멋진 곡선으로 이루어진 바위 꼬리다..

두미도 에서 꼬리(尾)에 해당되는 부분..

 

 

 

 

 

#24. 천황산 정상부를 줌인 해 본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 봉우리가 멋드러지다..

빨리 올라가서 주변의 멋진 풍광에 심취되고 싶지만 옅은 해무가 벗겨지지를 않는다..

 

 

 

 

 

#25. 남해안 섬지방에서 최고봉..

찬황산 471m 정상 인증..

 

 

 

 

 

#26. 천황산에서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실질적인 두미도 종주 산행이다..

그러나 천황산에서 투구봉에 이르는 저 능선은 등로는 개척되어 있지 않다.

천황산 정상부가 암봉으로 되어 있어 투구봉으로 향하는 등롤르 찾기가 애매하다..

조심스럽게 올라온 길을 내려가 암릉 시작되는 부분에서 정상암봉을 좌쪽으로 우회하여 그림에서 보는 안부를

목적지로 삼아 거의 길을 개척해야 하는 수준이다.

 

 

 

 

 

#27. 천황산 삼각점.

두미 22  1992 재설..

두미도 천황산 2등 삼각점...

 

 

 

 

 

#28. 안부에서 올려다 보는 천황산 모습..

길이 거의 없기때문에 정상에서 안부로 향하는 능선을 숙지한 다음 암릉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희미한 길을 찾는데는 어렵지는 않다.

 

 

 

 

 

#29. 투구봉은 봉우리 보다는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다.

천황산에서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처음에는 암봉을 지나치는데 길은 희미해도 마루금만 벗어나지

않으면 되고 곧이어 좌측으로 철망이 있는데 철망을 따라 가면  된다.

철망 끊나는 곳 넓은 공터 비슷한 곳이 투구봉이고 이곳에서 1시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한다..

완만한 하산길을 따라 내려오면 동백군락 숲을 지나고 곧이어 확실한 등로가 나타나면서 임도와 만나게 된다.

 

 

 

 

 

#30. 임도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북구다..

임도에서 화물선 한척을 줌인 해보니 멀리 사량도가 그림같이 수평선에 떠있는 것이 아닌가?

 

 

 

 

 

#31. 북구에서 배를 기다리며 항구를 담아보고..

 

 

 

 

 

#32. 두미도를 떠나며 배 후미에서 섬을 바라본다.

오전에 옅은 해무때문에 정상에서 섬 특유의 산 맛을 맛보지 못했지만 섬 산행 느낌은 충분히 맛보고 간다.

 

 

 

 

 

#33. 상노대도, 하노대도, 욕지도 오버랩 하면서...

 

 

 

 

 

#34. 사량도 지리산과 옥녀봉 줄기도 바라보고..

 

 

 

 

 

#35. 등대위도 우뚝 솟은 곳은 삼천포 와룡산 줄기 같은데..

 

 

 

 

 

#36. 지는 햇살속에 바다에서 보는 육지의 산들이 청명하게 다가온다..

삼천포 와룡산 줄기가 정말 용이 누운것 같다.

 

 

 

 

 

#37. 통영대교가 보인다..

이른아침때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햇살속에 화려하게 파란빛이 감도는데..

 

 

 

 

 

#38. 바다와 다리 색상이 같다..

 

 

 

 

 

#39. 충무교를 지나면 통영항이다..

 

 

 

 

 

#40. 통영항 도착..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태그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