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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가기전에 화악은 겨울에 찾아야 하는 마지막 여정이라 할까?

추운날씨, 간간히 불어대는 겨울바람,

그리고 맘속을 깨끗함으로 말끔히 비워주는 곳..

응봉에서 촉대봉으로 이어지는 도 경계를따라 겨울산에 젖어본다.

 

 

* 산행일 : 2012년 12월 23일  10:00 ~ 16:20

* 산행길 : 화악터널 ~ 실운현 ~ 화악응봉 ~ 촉대봉 ~ 홍적고개

 

 

#1. 1125봉 조금 지나 조망바위가 있어 올라갔을 때 보이는 화악 응봉 풍경..

내려온 능선과 산 주름들이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지다.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산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할 때..

내가 좋아하는 산에서 저런 모습을 볼 때

산을 다니는 보람을 느낀다.

 

 

 

 

 

#2. 실운현..

북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눈에 익숙하다.

 

 

 

 

 

#3. 한북정맥의 중추가 화악에서 보면 그림같이 다가온다.

광덕산에서 상해봉거쳐 회목봉으로..

화천 깊숙한 곳이 속살을 드러낸다.

 

 

 

 

 

#4. 하오현에서 복주산에 이르는 멋드러진 능선도 보이고..

 

 

 

 

 

#5. 사창리 지나 실내고개 너머 대성산이 희미하게나마 거대한 몸짓을 보여준다.

날이 너무 추워서인지 햇살에 흰눈이 반사되어서인지

멀리 보이는 산은 약한 연무속에 잠겨져 있다.

 

 

 

 

 

#6. 한북정맥 너머 각흘산에서 명성산도 희미한 윤곽만..

 

 

 

 

 

#7. 응봉으로는 길이 구불거린다..

날이 추우니 응봉 오르는 길이 완전 행군모드다..

 

 

 

 

 

#8. 응봉 도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화악..

경기 최고점이지만 갈수도 없는 곳이지만 보면 볼수록 산이주는 아리함이 가슴에 점철되는 곳..

그러기에 화악은 언제나 멀리서 봐야 산을 제대로 볼 수있는 것이 아닌가?

 

 

 

 

 

#9. 오르면서 펼쳐지는 산하에 가뿐숨을 몰아치면 그 숨은 금방 하얀 성애로 마스크에 번진다.

화악에서 애기봉으로 이어지는 남릉너머 명지에서 연인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능선..

저 길은 따뜻한 봄날에 걸어볼까 하는데..

 

 

 

 

 

#10. 화악응봉 군부대 정문 바로앞 도 경계 분기되는 곳에서 사명산과 양구 봉화산을 본다..

날이 추운만큼 보여지는 풍경은 일망무제다..

어쩌면 겨울산에서 화악을 만난다는 것.

환상적인 조합이 아닐까?

 

 

 

 

 

#11. 촉대봉으로 향하는 도 경계와..

홍적고개에서 몽, 가, 북 ,계 삼악산까지..

한 눈에 담아본다..

 

 

 

 

 

#12. 강원 도계종주..

매혹적인 산길이겠지..

한번쯤은 해 볼만한 길..

 

 

 

 

 

#13. 도 경계는 멀리 중주한 팀들이 달아놓은 표지기가 있어 길을 헤맬 필요는 없다.

 

 

 

 

 

#14. 준 . 희님 고맙습니다.

 

 

 

 

 

#15. 촉대봉까지는 완만하면서 깊은 산 맛을 자아내는 길이지만..

촉대봉 근처에 오면 암릉이 군데군데 있어 눈 여겨보면 생각지 못한 조망처를 찾을 수 있다.

경기 제 2고봉인 명지산 1 2봉이 화악줄기에 가려 살그머니 모습을 보여준다.

 

 

 

 

 

#16. 화악!!!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17. 멀리 실운현도 보이고..

 

 

 

 

 

#18. 응봉에서 내려온 긴 능선을 본다..

응봉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생각지 못한 곳에서 멋드러짐에 한참 시선을 고정시킨다.

 

 

 

 

 

#19. 촉대봉에서 바라보는 용화산 너머 사명산까지...

그리운 춘천, 화천의 산들이 발아래 구비치고 있다.

 

 

 

 

 

#20. 촉대봉..

 

 

 

 

 

#21. 촉대봉은 겨울에 올라야 산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곳..

오봉산, 부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북한강 너머로 그림같이 펼쳐지고 있다.

 

 

 

 

 

#22. 몽덕산 가덕산 너머 춘천시내가 눈에 들어오고..

그너머 대룡산, 녹두봉, 연엽산이 ... 

 

 

 

 

 

#23. 촉대봉보다 조망이 더 좋은 1125봉에서 보는 촉대봉..

 

 

 

 

 

#24. 1125봉에서 바라보는 화악.

 

 

 

 

 

#25. 1125봉에서 화악응봉을 보는것이 어쩌면 오늘 산행에서 백미가 아닐까?

 

 

 

 

 

#26. 북한강과 춘천의 산하들..

겨울산에서만 볼 수 있는 모든것들의 집합체!!

 

 

 

 

 

#27. 멀리 춘천너머 가리산 뾰족한 윤곽이 희미하게 던져오는데..

 

 

 

 

 

#28. 1125봉에서 바라보는 화악..

장중한 맛이 다른 어떤 곳보다 멋지다..

 

 

 

 

 

#29. 용트림하는 소나무도 통과하고..

 

 

 

 

 

#30. 겨울 달과 겨울 산의 조합..

 

 

 

 

 

#31. 1125봉과 촉대봉을 본다..

 

 

 

 

 

#32. 저 산이 오늘 산행에서 빠질수야 없지..

해산!!!

 

 

 

 

 

#33. 삼각점이 있는 봉에서 1125봉까지 걸어온 길을 바라본다..

홍적고개까지는 방화선 길이기에 길을잘 나있는 편이다.

 

 

 

 

 

#34. 날머리 홍적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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