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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백 ~ 금원으로 향하는 길은 맘 속의 精華 상태이다..

앞에는 덕유 주능선

뒤로는 지리 주능선

우측으로는 가야 주능선

좌측으로는 황석 주능선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랴..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모두가 좋아하는 곳이거늘..

 

 

* 산행일 : 2012년 3월 11일  10:30 ~ 17:20

* 산행길 : 고학리 상촌마을 ~ 안봉 ~ 기백평전 ~ 기백산 ~ 금원산 ~ 금원1코스 ~ 문바위 ~ 주차장

 

 

#1. 누룩덤 근처 조망지대에서 바라보는 금원으로 향하는 줄기..

덕유의 모든곳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이 곳이다.

큰산은 직접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산의 모든것을 알려면 조금떨어져서 바라보면 산의 웅장함을 느낄수 있을터..

기백에서 금원으로 걸어가면서 보여지는 풍경은 산하의 그리움을 맘껏 느낄수 있는 곳이 아닐까?

 

 

 

 

 

#2. 상촌마을에서 기백산 오르는 길은 호젓 그 자체다..

북적이지 않는 조용한 낙옆송 숲 사이로 길을 재촉한다.

 

 

 

 

 

#3. 진양기맥 마루에 도착하였을때 보이는 기백의 풍성함..

사실 저 봉우리는 기백이 아니라 전위봉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다.

기백은 저 곳에서 평전을따라 좀 걸어야 하는 먼 위치에 있는 것을...

 

 

 

 

 

#4. 오르면서 보여지는 풍경은 무어라 표현을 해야 많는 것일까?

무슨 사연이 있는 저 바위는 감악산과 황매산을 응시하고 있는가?

 

 

 

 

 

#5. 기백산 전위봉애서 바라보는 감악산과 황매산..

특히 황매산의 멋드러짐이란..

전혀 예상치 못한 산의 아름다움에 전율까지 일 정도니까..

 

 

 

 

 

#6. 안봉에서 뻗어내리는 기맥 능선이 발아래 굽어보인다.

산이 보여주는 풍요를 오늘 아주 천천히 음미하리라..

거창 시내너머 눈에 익은 봉우리들이 사열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기백산에 올라 받아볼까?

 

 

 

 

 

#7. 숨이 막히는 풍경들..

마당재를 거쳐 오두산이 저 만치 둥그런 곡선을 이루고

눈은 금귀와 보해 너머 보이는 가야에서 우두, 비계, 두문, 오도산으로 향하는 합천 최고의 명산들을 순례하고 있으니..

 

 

 

 

 

#8. 현성산 바위릉 너머 대간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덕유 갈미봉에서 피재. 덕유삼봉, 초점, 대덕산 등등...

그리운 대간의 익숙한 이름들이 절로 입가에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9. 기백 전위봉에 올랐을 때 건너편 보이는 풍경에 발걸음이 멈추어 버렸고..

입에서는 절로 신음이 흘러 나오는데.

거망산 너머 보이는 함양 백운산과 장안산..

그리고 우측 멀리 장수 팔공산까지...

 

 

 

 

 

#10. 기백평전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다.

그러나 짙은 봄 철쭉이 피어나는날..

저 길을 어떻게 걸어갈 수 있을까?

 

 

 

 

 

#11. 함양 땅 정상석은 조그만 반달모양인데 기백은 생각보다 우렁차다..

그래두 정성이 깃들여진 기백산 정상석은 크기에 비해 어딘가 모르게 정감이 든다.

 

 

 

 

 

#12. 기백산 삼각점

거창 21  2002 재설  해발 1330.8m

 

 

 

 

 

#13. 기백에서 바라보는 오늘 하이라이트..

누룩덤과 금원.. 그리고 덕유의 모든것..

한 눈에 눈이 부시도록 펼져지고 있고 저 길을 이제 걸어가야 한다.

 

 

 

 

 

#14. 산하의 그리움은 맘 저편에 용솟음 치고 있다.

황석 거망 줄기 너머 보이는 대간줄기..

그리고 그너머 펼쳐지는 장수 팔공산에서 선각. 덕태. 성수로 이어지는 환상의 정맥줄기..

 

 

 

 

 

#15. 누룩덤과 덕유..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

말을 하는 것 조차 힘드니 말이다.

 

 

 

 

 

#16. 합천에는 가야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질적인 명산인 비계. 두문. 오도... 그림같은 능선들..

그리고 비계와 두문 사이 희미한 능선이 구비치는데 누군가 비슬산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설마라는 의구심이 있는데 집에와서 지형도 펼쳐놓고 보니 방위가 정확하게 비슬산으로...

 

 

 

 

 

#17. 수도, 단지, 가야, 우두를 한 프레임에...

오늘따라 광각이 부럽다..

 

 

 

 

 

#18. 가고자 하는 곳을 본다..

기백산에서 금원산으로 향하는 능선..

누룩덤과 아득함 곳에 보이는 덕유의 주 능선을 바라보며..

걷자!!!

 

 

 

 

 

#19. 세월의 풍상은 소나무 한그루의 교태로운 몸짓을 자아내고 있다.

 

 

 

 

 

#20. 거창읍..

 

 

 

 

 

#21. 위천뜰 바둑판과 수도산의 어우러짐..

 

 

 

 

 

#22. 수도지맥 단지봉..

 

 

 

 

 

#23. 합천의 지존.. 가야산..

연꽃의 생김새가 화려하게 피어오르겠지..

 

 

 

 

 

#24. 금원산에 유혹당해 정신없이 걷다가 뒤돌아 보았을때..

기백산은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고 누룩덤의 웅장함이란??

 

 

 

 

 

#25. 금원 동봉과 정상...

마치 소백줄기에서 비로봉 근처를 바라보는 착각!!!

산이 주는 후덕함에 맘껏 노닐다가 이제는 어느덧 頂點에 이르고 있다.

 

 

 

 

 

#26. 바라볼 수록 미치도록 아름다운 현성산 너머 수도산과 단지봉..

 

 

 

 

 

#27. 위천 저 바둑판 들녁이 인상이 깊은 곳이었는데..

상촌 저수지 물빛은 짙은 파란색으로 빛을 내고 있고..

이를 지그시 응시하고 있는 가야산!!!

 

 

 

 

 

#28. 걸어온 기백의 곡선을 음미하자!!!

산세의 곡선.. 무어라 표현을 해야 되는 것일까?

 

 

 

 

 

#29. 금원 동봉은 오늘 길에서 최고의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다..

생각보다 차디찬 바람이 불어대지만 오늘은 맘것 가슴에 안고 싶은 날..

 

 

 

 

 

#30. 금원산 동봉에서 바라보는 기백산을 향하는 주 능선..

저 능선을 걸어온 것이다.

아름답고 장엄한 멋드러진 능선..

 

 

 

 

 

#31. 수망령에서 월봉산으로 오르는 진양기맥길..

저 길도 순례의 장소로는 안성맞춤!!!

 

 

 

 

 

#32. 월봉산에서 수리덤으로 향하는 기맥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산줄기가 운장산이라고 한다.

정확하게 예스라고 못하는 아둔함!!!

산의 정의가 필요하지 않는 오늘의 산 그림들..

그저 보고, 느끼고, 안으면, 되는 거 아닌가?

 

 

 

 

 

#33. 수리덤에서 남령거쳐 남덕유로 오르는 저 산줄기..

산 주름..

덕유의 시작이다.

 

 

 

 

 

#34. 걸어왔던 모든 것을 담아볼려고 하는데 광각의 아픔!!!

동봉과 기백산 줄기를 모두 담지 못한다. 

 

 

 

 

 

#35. 금원산..

 

 

 

 

 

#36. 금원산에서 바라보는 덕유산 향적봉!!!

무슨말이 필요할까?

덕유산을 가장 멋드러지게 바라볼 수 있는 곳..

그리고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장중함은 어떻고???

 

 

 

 

 

#37. 덕유산 못봉, 대봉, 갈미봉...

덕유산 백두대간 모든 줄기가 그림같이 펼쳐지고 있다.

올 겨울 대봉에서 금원을 바라볼때 한번쯤은 가지 않을까 시펐는데..

역시나 이곳에서 보는 맛!!!

 

 

 

 

 

#38. 피재너머 보이는 덕유삼봉산과 초점봉, 대덕산...

대간길 포근함이 물씬 풍기는 저 곳..

역시 금원산에서 보는 맛은 최고다!!!

아마 어느 곳 어디서 봐도 따라오지 못하는 그 맛이 존재하니까.

 

 

 

 

 

#39. 현성산, 서문가바위 너머로 보이는 수도산, 단지봉 능선도 보다 더 선명하게 다가온다.

흰대미산과 양각산은 수도산 그림자에 가려 그저 앞에 흔적만 보여지고 있지만

저 산줄기에서 바라보는 맛도 산에 미친 사람은 당연히 우선순위에 꼽히는 길이라..

 

 

 

 

 

#40. 아!!! 아름다운 산하다..

덕유산 진면목을 감상하고 있는 중..

그립고 멋지고.. 최고다!!!

 

 

 

 

 

#41. 멀리 보이는 마루금이 백두대간 초점봉에서 분기되는 수도지맥...

덕유삼봉산, 대덕산, 초점봉, 수도산 등등..

명산들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있다..

 

 

 

 

 

#42. 맘 속이 풍요로움으로 넘친다.

날머리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였을 때 빙벽의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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