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원, 김해 부근에 있는 산 줄기를 바라보면 학교 다닐때 기억으로 꽉 찬다.
시간되면 배낭매고 홀가분하게 다니던 곳..
용지봉, 불모산, 장복산...
모두가 이제는 그리움으로 시간속으로 흘러간 곳이지만
옛 기억들을 더듬어 그 길을 한번 걸어보니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
* 산행일 : 2012년 4월 1일 09:00 ~ 17:30
* 산행길 : 창원축구센터 ~ 비음산 ~ 남산재 ~ 대암산 ~ 신정봉 ~ 용지봉 ~ 상점령 ~불모산 ~웅산(710) ~ 안민고개
#1. 대암산 억새밭에서 불모산을 바라본다.
창원.마산,김해, 진해에서 최고봉이면서도 정상에 시설물이 있기에 정상을 일반인에게 허락을 안해 주는 곳..
그래두 4개시를 호령하는 산의 위세는 높이에 비해 대단하다.
바다, 산, 도시를 멋드러지게 바라볼 수 있는곳..
학교 다닐때 많은 추억의 잔재들이 있는 곳..
그때로 돌아가고파라..
#2. 들머리 창원축구센터에서 땀 진하게 흐르면 정상석이 예쁘장한 비음산에 도착한다..
#3. 창원축구센터에서 비음산으로 가파름을 치고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정병산..
산세의 곡선이 멋드러지다..
그 아래로 새로 생긴 창원 중앙역과 외곽도로가 예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설물이다..
#4. 창원시와 그를 감싸고 있는 천주산..
저 산줄기가 낙남정맥이다.
#5. 창원공단과 저 멀리 마산..
그리고 정겨운 무학산, 광려산, 서북산, 여항산 등이 물결이루고 있는 곳..
#6. 비음산에서 가고자 하는 방향을 바라본다.
남산재까지 곤두박질 한 능선이 대암산 오를 때 가파름으로 보아 땀 꽤나 흘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7. 창원축구센터..
좌측으로 난 길이 오늘 들머리이다..
#8. 대암산으로 가면서 돌아본 비음산(정자있는 곳)...
산과 도시가 妙하게 어우러지는 곳..
하루종일 저 모습을 바라보며 걸어야 되지 않을까?
#9. 진해를 감싸고 있는 장복산이 건너편에 동행을 하고 있다.
#10. 남산재로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대암산, 신정봉, 용지봉 줄기...
낙남정맥이라고 하는 줄기보다는 창원시민의 휴식처로 더 알려진 곳.
오늘은 갈 길은 멀지만 룰루랄라하며 남녁의 봄 기운을 맡을까 하는데..
#11. 진례저수지는 흙탕물로 누런빛깔을 띠고..
남산재를 경계로 창원과 진례의 모습이 대비된다.
#12. 마치 모델하우스 조감도 같은 느낌!!!
#13. 대암산에 올라야 주변 산들의 멋에 醉 할 수 있다.
진달래가 만발하는 철에는 무수한 군상들로 붐비는 곳..
불모산의 거대한 등치가 압도를 하고 있고 저 길을 가야하는 맘속의 부담이란..
#14. 대암산에서 천주산을 바라보다..
#15. 대암산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아기자기한 창원과 김해의 경계인 능선은 도시와 전원을 비례할 수 있는 멋진 곳..
#16. 대암산은 오늘 산행길에서가장 멋드러진 장면을 소개해 주는 곳중 한 곳..
억새와 바위가 역광에 걸려 빛을 發하는 곳이다.
#17. 멋진 조망을 선사해 주는 대암산!!!
#18. 그리고 가고자 하는 頂點 불모산을 바라본다.
상점령에서 숨고르기 한후 저 길을 올라야 하는 오후의 여정..
좌측 화산, 굴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우리는 언제부터 신낙남정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9. 신정봉과 용지봉으로 향하는 긴 능선의 파노라마!!!
보여지는 능선의 포근함은 걷고자 하는 사람의 맘을 한결 가볍게 만든다.
한 걸음 디딜때마다 아리함이 번져오는 것이 느껴지니까..
#20. 신정봉 오름질하다가 숨 돌리면서 뒤를 돌아보면 대암산이 발 아래 굽어보이고..
무학산과 광려산이 이제는 까마득하게 보여진다.
#21. 신정봉 정상 부근에 있는 돌탑군..
누구의 정성일까?
#22. 잠시 사람 찾지 않는 봉우리에서 점심을 달래며..
#23. 용지봉..
오늘 산행중에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
멀리 진영 들녁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산 줄기는 동쪽으로 향하다 남쪽으로 급 선회한다.
#24.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잘룩한 남산재에서 대암산, 신정봉, 모두가 발 아래...
용지봉에서 오래전 친구들과 추억거리들이 많았던 곳인데..
기억도 없다.
#25. 가운데 724봉을 기점으로 화산에서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신 낙남정맥 길이 한 눈에...
기존 낙남정맥은 724봉에서 좌측으로 산줄기가 휘어진다.
#26. 용지봉 정상 아래에 있는 팔각정에서 김해 들녁을 바라본다.
김해시내와 멀리 금정산 고담봉 줄기가 눈에 들어오는데..
#27. 산에서 바라보는 들녁의 바둑판은 언제나 멋드러진 소재거리다..
창원에서 KTX 고속청도가 놓이면서 경전선이 진영쪽으로 휘돌아간다..
이곳에서 멀지않은 곳에 前 대통령 고향이 있다고 하던데..
#28. 상점령으로 창원터널이 이어지고 멀리 보이는 아파트촌이 장유신시가지인데..
나에게는 아리하게 번져 오는 추억어린 곳..
에전에는 아파트촌이 아닌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는데 저 곳에 친구가 있어 상점령에서 만나 같이 산을 오르곤 했었는데..
지금은 상전벽해!!!
#29. 낙남과 신낙남의 갈림봉..
724봉..
#30. 724봉에서 바라보는 불모산..
군 시설물로 이어지는 산 길의 구불거림이 흉물스럽다.
등로는 상점령에서 산릉을 따라 이어지는데 한참 내려갔다가 오를거 생각하니..
#31. 낙남으로 향하는 길..
#32. 난 신 낙남쪽으로 향한다..
불모산 그 아리함을 맛보러..
#33. 내려왔으니 올라가야지...
아직도 오늘 종착지인 안민고개까지는 8.3km
#34. 장유!!
저 곳이 저렇게 변할줄이야..
#35. 화산!!!
불모산이어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이지만 군 시설물이 있기에 민간인이 갈 수 없는 곳..
#36. 불모산 언저리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신정봉, 용지봉, 724봉, 낙남이 흘러가는 능선은 포근함 그 자체다.
#37. 불모산 정상석..
실제 정상에는 군 시설물이 있고 입구 근처에 외로이 서 있는데 그것마저 답답하게 군 부대 철조망에 갇혀있다.
#38. 불모산 입구 군 부대부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안민고개와 장복산..
그너머 낙남정맥 화려함이 물결치고 있다.
#39. 불모산에서 웅봉으로 향하는 길은 중계소 철망 밑으로 나 있다.
좌측으로 펼쳐지는 부산 신항 가덕도 방향..
#40. 불모산에서 정남쪽으로 진행하면 웅산, 시루봉, 천자봉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능선이 기다리고 있다.
아마 저 길은 진달래가 활짝 필때 걸어가면 황홀경이리라..
#41. 웅봉에서 바라보는 안민고개와 장복산으로 향하는 긴 능선길..
진해시민의 산책길이라..
산 줄기의 구비침이 어서 걷고싶은 맘이 절로 일게 만드는 곳..
#42. 웅산에서 바라보는 불모산 정상부..
#43. 볼 수록 멋드러진 능선..
좌측 진해, 우측 창원..
가운데 움푹한 곳이 안민고개..
오늘 산행의 종착지..
#44. 능선을 내려가면서 바라보는 시루봉과 천자봉..
특히 시루봉의 오똑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45. 성주사 계곡 저편으로는 창원공업단지가 펼쳐지고..
#46. 창원과 진해 모든 것을 품고 있는 불모산..
그래서 부처님 어머니뜻인가?
#47. 측백나무 푸른빛은 시루봉을 은근히 감싸주고 있고..
#48. 진해만 바다빛은 역광때문에 잿빛으로 빛나고 있네.
#49. 지친 몸을 빈의자에 의탁하고 푼데..
어쩌랴 흘러가는 시간은 더욱 맘만 재촉하게 만들고 있다.
#50. 안민고개에 도착 하였을때 군항제 전야제 한다고 교통을 통제..
에구구..
창원 성주사역까지 머나먼 길을 또한번 재촉하게 만들고 있으니..
그래도 그리운 길을 걷고나니 맘은 옛 추억의 나래를 피게 만든것으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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