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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엄사 원통전 앞에 서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독특한 석탑으로 네 마리의 사자가 길쭉하고 네모난 돌을 이고 있는 모습이다.

   절에서는 보통 노주(露柱)라고 부르는데 무엇으로 사용되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며, 불사리를 모셔놓은 것이라 하기도 하고

   불가의 공양대(拱養臺)로 쓰였을 것이라는 추측만 있을 뿐이다.

   탑을 받치는 역할을 하는 기단(基壇)은 2층으로, 아래층 기단은 무늬없는 석재로 구성된 소박한 모습이다.
   윗층 기단은 이 탑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으로, 네 모서리에 4마리의 사자상을 놓았다.
   각 사자들은 연꽃받침 위에 앉아 연꽃이 조각된 돌을 머리에 이고 있다. 탑신(塔身)에는 직육면체모양의 몸돌이 있다.
   몸돌의 각 면에는 직사각형의 테두리를 둘렀으며, 그 안에 신장상(神將像)을 조각하였다.
   몸돌 위에는 1장의 판돌이 있는데, 밑면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고, 윗면에는 반구형의 돌이 솟아 있다.
   윗층 기단을 네 마리의 사자를 이용하여 만든 것은 이곳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국보 제35호)을 모방한 것이나 조각수법은 이에 못미쳐
   이보다 훨씬 뒤인 9세기경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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