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륵사터의 남쪽에는 2기의 지주가 약 90㎝의 간격을 두고 서 있는데, 크기와 양식, 조성수법이 같아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본다.

   높이는 3.95m 이다.
   지주를 받친 기단부(基壇部)는 완전히 파괴되어 대부분이 땅속에 묻혀있는 상태이며, 약간만이 드러나서 그 원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지주는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데, 마주보는 면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바깥쪽 면에는 가장자리를 따라 띠를 돌린 후, 그 중앙에
   한 줄의 띠를 새겨두었다.
   당간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기 위해 지주의 안쪽 면에 3개의 구멍을 각각 뚫어놓았는데, 맨 위의 것만 직사각형 모양이고 나머지는 둥글다.
   대체적으로 장식이 적으며, 단정한 형태를 보이는 이 두 지주는 통일신라 중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이 곳의 지주와 거의 같은 모양의 예로는 경북 영풍군의 숙수사지당간지주(보물 제59호)와  부석사당간지주(보물 제255호) 등이 있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태그
방문자수
  • Total :
  • Today :
  • Yesterday :

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