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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여행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체크 한 곳이 보르게세 미술관(Museo e Galleria Borghese)!!

카라바조의 회화, 베르니니의 조각 바로크 시대를 구분하는 양대 거장 작품들, 진수가 있는 곳이다.

2시간의 짧은 시간은 발 걸음을 빨리하며 눈에 익은 작품들을 보고 느꼈지만 워낙 방대한 걸작들의 흐름은

머리속을 용량을 초과하고

또한 그냥 지나치기 일쑤.. 제대로 걸작들을 감상하여면 며칠은 계속 방문해야 하는 현실!!!

그래두 나름대로 2시간의 보르게세 미술품들의 만남은 짧은 여행 시간속에 가장 알차게 보냈다고 자부한다.

 

 

#1. 큐피드 화살때문에 두 남녀의 운명이 바뀐다.

여인은 두려움과 절망적인 표정으로 월계수로 변하고 아폴론 神은 변하는 그녀를 보며 허탈한 표정을 짖는다.

이 바로크 최고의 조각 걸작품 앞에서 두 남녀의 상반된 표정을 바라보며 저 신화이야기를 조각으로 표현한 것에 희열의 맘으로 바라본고 있다.

예술의 문외환도 감탄을 하게 만드는 아름다움의 실체!!!

보르게세 미술관의 조각품 중 최고봉이다.  

 

 

 

 

#2. 보르게세 미술관(Museo e Galleria Borghese)은 교황 바오로 5세의 조카 쉬피오네 보르게세(Scipione Borghese) 추기경 이 수집한 작품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미술관으로 로마 근교 보르게세 공원(Villa Borghese) 북쪽에 위치해 있다.
쉬피오네 추기경은 베르니니와 카라바조의 주요 후원자였기 때문에 두 작가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다양한 작품들을

수집하여 이탈리아에서 바티칸 미술관 다음으로 소장품이 많다고 한다. 또한 예약을 기본으로 하고 관람시간이 2시간으로 정하고 있다.

 

 

 

 

#3. 보르게세 미술관(Museo e Galleria Borghese) 앞은 보르게세 공원(Villa Borghese)이며 로마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식처다.

 

 

 

 

#4. 보르게세 가문의 문장과 교황 표시..

 

 

 

 

#5.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 페르세포네의 납치(Rapimento di Proserpina)  1621~1622

제우스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Demeter)의 딸인 페르세포네가 지하의 신 하데스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을 역동적으로 묘사한 작품.

 

 

 

 

#6.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의 몸을 움켜잡자 페르세포네가 절망적으로 몸을 비틀어 하데스를 밀어내며 빠져나오려 한다.

하단에는 지옥을 지키는 머리가 세개 달린 케르베로스(Cerberos)가 있다.

페르세포네가 납치되자 그녀의 어머니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딸을 찾으러 다니면서 대지가 황폐화 되자 제우스가 중재를 하여

일년에 반은 지상에서 그녀의 어머니 데메테르와, 나머지 반은 지하에서 하데스와 같이 사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7. 하데스의 페르세포네의 허벅지를 움켜잡고 있는 손과 눌린자국, 절망어린 페르세포네의 눈물까지 표현한 베르니니의 상상력에 말 못할

소름까지 끼칠 지경으로 아름다운 묘사다..

 

 

 

 

#8.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 아이네아스, 안키세스, 아스카니우스(Aeneas, Anchises, and Ascanius) 1618~1619

트로이 전쟁후 트로이의 왕자 아이네아스가 아버지, 아들과 함께 트로이를 탈출하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이다.

아이네아스는 트로이의 장군으로 전쟁 후 생존자들과 라티움(Latium)으로 와 정착을 하고 로마의 시조 로물루스(Romulus)와 레무스(Remus)는 

아이네아스의 16대 후손으로 알려져 있다.

 

 

 

#9.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 시간이 지나 밝혀지는 진실(Truth Unveiled by Time)  1645~1652

베르니니의 미완성 작품으로 여인의 주변, 바위와 지구, 천 등의 일부는 미완성이고, '시간'을 상징하는 천사는 시작하지 못했다.

 

 

 

#10. 돌고래를 탄 사티로스(Satyr on a dolphin Roman)  1st century  

 

 

 

 

#11. Isis restored as Ceres  Roman, 160 ~180  

 

 

 

 

#12. Satiro Combattente  120~140

베르니니의 아버지인 피에트로 베르니니가 2세기 로마시대 청동상을 복제한 대리석 조각상이다.

 

 

 

 

#13. Bacchus atop a Bacchic scene  Roman, 2nd century AD

 

 

 

 

#14. 안토니오 카노바(Antonio Canova) - 비너스로 분장한 파올리나 보르게세(Paolina Borghese Bonaparte come Venere vincitrice)  1804~1808

카밀로 보르게세(Camillo Borghese)가 나폴레옹의 여동생 파올리나 보나파르트(Paolina Bonaparte)와 결혼을 기념하여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에게 의뢰하여 만든 걸작품이다.

왼손에 '파리스의 심판' 에서 비너스가 받은 사과를 들고있어 파올리나를 비너스로 묘사하고 있다.

 

 

 

 

#15.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 다비드(David)  1623~1624

베르니니의 젊었을때 작품이며 靜的인 순간이 아닌 動的인 순간을 극적으로 표현 하였으며 다윗이 골리앗에게 돌을 던지는

순간을 묘사한 작품이다.

 

 

 

 

#16. 이를 악물고 골리앗을 쳐다보며 몸을꼬아서 최대한 힘을 주어 돌맹이를 날릴 듯 하는 포즈..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는 미켈란젤로 다비드 像과 비교되는 역동적인 사실감이 있다. 

 

 

 

 

#17. Gian Lorenzo Bernini - Apollo e Dafne  1622~1625

아마 이 작품을 보러 보르게세 미술관에 예약을 하였는지 모르겠다.

세계사 시간에 교과서에서 보았던 실물 작품을 눈 앞에서 보고 있다니.. 실감이 안난다.

큐피드는 자신을 놀리는 앙갚음으로 아폴론에게 다프네를 사랑하게 만드는 금 화살을, 반대로 다프네에게는 아폴론을 싫어하게 만드는 납 화살을 쏘았는데

 

 

 

 

#18. 아폴론이 자신을 피해 도망가는 다프네를 쫓아가서 막 손이 닿으려는 순간 다프네는 江의 神인 아버지 페네오스에게 차라리 자신을 월계수로 만들어달라고 간청한다.

순간 다프네의 손 끝에서부터 잎이 돋고 그녀의 피부는 나무껍질로 변해간다.

 

 

 

 

#19. 베르니니는 아폴론의 사랑을 찾아서 다프네에게 달려가고 월계수로 변해가는 다프네의 순간을 묘사한 작품이다..

역동적이고 마치 실제 달리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사실적이다.

이 작품을 볼 때 마침 전시실(Sala di Apollo e Dafne)에 관광객이 뜸해 사방을 돌아가며 소리없이 깨 셔터를 눌렀다.

대리석 하나로 인체의 신비와 신화적 이야기를 역동적인 동작으로 표현한 것에 경의를 표할 정도니까..

 

 

 

 

#20.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 쉬피오네 추기경 흉상(Busts of Cardinal Scipione Borghese)  1632

쉬피오네 추기경은 베르니니 후원자였으며 현재 보르게세 미술관 거의 모든 예술품은 쉬피오게 추기경이 컬렉트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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