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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들과 강원도 철원 여행을 한다.

오래전 기억들을 하나둘씩 꺼내어 그때 시절로 돌아가 깔깔거린다.

안보관광을 하며 드넓은 철원평야는 분단의 아픔과 영화로운 과거의 찬란함은 시간속에 파묻히고

소이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과거, 현재의 오버랩은 철원관광의 하이라이트였다.

 

 

* 여행일 : 2022년 6월6일

 

 

#1. 철원의 대표적 관광지인 고석정에서 철원관광이 시작된다.

고석정 정자에서 바라보는 한탄강과 어울리는 멋드러진 바위 하나가 임꺽정의 전설이 내려오는 철원의 명물이다.  

고석암이라고 불리는데 정상부 소나무와 한탄강의 어울림이 멋져 TV 사극에도 잘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2. 이 멋진 풍경을 어디에서 담으면 잘 나올까 하는 중얼거림과 찾은 곳은 화장실 앞 모퉁이에서 바라보는 고석암과 정자가 괜찮다.

다만 간간히 내리는 빗줄기때문에 한탄강 색감이 그러하지만 그래두 주변 녹색 색감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3. 한탄강에서는 유람선 운행을 하고 있고 저 앞에 보이는 모래톱이 TV에 단골 촬영장소란다.

 

 

 

 

#4. 한탄강은 북한땅 평강 추가령지구대에서 발원하여 철원부근에 오면 용암대지를 통과하므로 주변이 절벽으로 절경을 이룬다.

요사이 강변 절벽에 잔교를 만들어 관광객을 끈다고 하는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오늘은 패스!!

 

 

 

 

#5. 고석암도 한탄강 쪽은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이다.

 

 

 

 

#6. 고석정에서 관광객들이 모래톱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다.

 

 

 

 

#7. 고석정 주변은 국민관광지로 조성이 되어 있고 넓은 공원지대는 하트 표시되어 있는 포토포인트가 있다. 

 

 

 

 

#8. 고석정에서 상류쪽으로 약 2km 가량 가면 한탄강 폭 80m 되는 곳에 3~5m 높이로 한탄강이 폭포를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를 직탕폭포라고 한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폭으로는 가장 넓은 폭포가 일 것이다.

 

 

 

 

#9. 폭포 위쪽으로는 현무암 돌다리가 있어 강을 건널 수 있다.

 

 

 

 

#10. 江을 건너 바라보는 직탕폭포와 현무암 돌다리..

 

 

 

 

#11. 점심 식사후 고석정 국민관광지에서 출발하는 안보관광에 참여한다.

개인으로는 가지 못하는 민통선 안 평화전망대와 월정리역을 볼 수 있는 코스다..

셔틀버스를 이용 평화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하면 모노레일과 도보로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데 보통 모노레일을 이용 오른다.

 

 

 

 

#12. 평화전망대..

전망대 외부에서 바라보는 북녁의 전경과 자세한 설명은 평화전망대 안 영상관에서 영상을 보면된다.

 

 

 

 

#13.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고암봉(김일성 고지)

 

 

 

 

#14.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녁땅(평강고원)

 

 

 

 

#15.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송저수지와 금학산(左) , 고대산(右)

평야지대에 야트마하게 솟은 곳이 아이스크림 고지라 한다.

 

 

 

 

#16. 경원선 월정리역..

 

 

 

 

#17. 승강장 한쪽에는 4001호 기관차와 6.25때 폭격을 받았다고 하는 열차 잔해가 남아있다.

 

 

 

 

#18. 앞에보이는 선로는 자세히보면 1911년 産이라고 적혀있는데 인증을 하는 것을 감빡하였다.

이제는 흔적만 남아있는 철원역과 북쪽이 가곡역인가 보다..

 

 

 

 

#19. 월정리역 통표..

 

 

 

 

#20. 새로 리모델링 해서 깨끗한 월정리 역은 안보관광 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21. 전형적인 시골역 역사의 모습..

 

 

 

 

#22. 안보관광 마지막 종점은 철원노동당사다..

철원이 6.25 전후에는 경기도 이북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라고 한다.

6.25전에는 철원이 북한 지역이기에 노동당사에서 남한에 대한 많은 공작을 하였다고 하는 곳이다. 

 

 

 

 

#23. 건물은 러시아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을 받고 있고 건물크기로 보아 철원이 그당시에는 꽤 큰 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물 곳곳에 6.25 총탄 상흔이 있어 그 날의 아픔을 상상하게 해 준다.

 

 

 

 

#24. 노동당사 앞에 보이는 산이 소이산인데 이곳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철원여행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고암산(김일성 고지) 방향으로..

 

 

 

 

#25. 철원평야와 멀리 평강고원..

앞에 보이는 철원평야지대가 예전 철원시내 자리다..

 

 

 

  #26. 평화전망대 방향으로..

 

 

 

 

#27. 도피안사는 요번 여행때는 시간이 늦어 통과한 곳이지만 작년 7월 금학산 산행 후 잠깐 들린 기록을 올린다.

도피안사 일주문..

 

 

 

 

#28. 해탈문 앞 임지못에는 스님이 주변 풀을 베고 있다.

 

 

 

 

#29. 도피안사에 오면 반드시 봐야 하는 철불이다..

대적광전 안에 있는 철조비로자나불 좌상은 국보 제 63호이며 현재 남아있는 불상 중에 손꼽히는 철불이다.

불상 뒷면에 제작시기가 적혀있어 더욱 값어치 있는 문화재다..

 

 

 

 

#30. 대적광전 앞에 있는 도피안사 삼층석탑은 보물 제 223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31. 전각의 소박함..

 

 

 

 

#32. 나무사이로 보이는 대적광전 門의 꽃창살문양이 예쁘다..

 

 

철원은 자연, 안보가 어우러지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거의 수박 겉핡기식으로 다녔지만 한탄강 잔도와 삼부연폭포, 주변 비둘기낭 폭포 등등..

자세하게 보려면 1박을 하여야 될 곳이다..

그래두 모처럼 동창들의 웃음소리와 더불어 하루 재미있는 일상 보내기에는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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