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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현존하는 부도탑비중에 가장 아름다운 부도탑비이다.

 

  고려 문종때의 국사인 지광국사의 부도탑비로써 이수가 왕관모양이고 거북의 모양또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조각이 매우 섬세하게 이루어져 있다.

  법천사터에 세워져 있는 지광국사(984∼1067)의 탑비로, 국사가 고려 문종 21년(1067)에 이 절에서 입적하자 그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사리탑인

  현묘탑과 함께 이 비를 세워놓았다. 현묘탑은 현재 경복궁으로 옮겨졌고 탑비만이 옛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돌을 세우고 왕관모양의 머릿돌을 올린 모습이다.

 

  거북은 목을 곧게 세우고 입을 벌린 채 앞을 바라보고 있는데, 얼굴은 거북이라기보다 용의 얼굴에 가까운 형상으로, 턱 밑에는 길다란 수염이 달려 있고

  부릅뜬 눈은 험상궂다. 독특한 무늬가 돋보이는 등껍질은 여러 개의 사각형으로 면을 나눈 후 그 안에 왕(王)자를 새겨 장식하였다.

  비몸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양옆면에 새겨진 화려한 조각인데, 구름과 어우러진 두 마리의 용이 정교하고도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머릿돌은 네 귀가 바짝 들려진 채로 귀꽃을 달고 있는데 그 중심에 연꽃무늬가 조각된 3층의 보주(寶珠:연꽃 봉오리모양의 장식)를 얹어 놓아 꾸밈을 더한다.

 

  비문에는 지광국사가 불교에 입문해서 목숨을 다할 때까지의 행장과 공적을 추모하는 글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정유산(鄭惟産)이 짓고, 글씨는 안민후(安民厚)가 중국의 구양순체를 기본으로 삼아 부드러운 필체로  썼다.

  고려 선종 2년(1085)에 세워진 작품으로, 거북등의 조각수법과 머릿돌의 모양이 새로운 것이 특징이다.

  비앞면 가장자리에 덩굴무늬를 새기고 양옆면에 정교한 조각을 한 치밀함이 돋보여 형태와 조각이 잘 어울리는 고려시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점은 부도탑비가 위치해 있는곳이 법천리 마을 윗쪽 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데 국보의 아름다움 보다는 주변의 관리상태가 너무나 열악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원주시 문막에서 부론가는 지방도로 옆 법천리 라는 조그마한 마을 뒷편에 있다.

 

                                                                                                                                                                                       문화재청 자료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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