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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리산은 다르다!!

왜 우리가 지리산을 어머니의 품이라 말하는 건지는 직접 찾아서 느껴야 한다.

그것도 지리 어디에서 느껴야 하는 가는 각자 이유가 있겠지만

그래두 이 곳에서 지리를 보는 맛은 넓은 지리의 품 속 따뜨함을 제대로 느끼리라~~

 

 

* 산행일 : 2014년 7월 19일 08:50 ~ 19:30

* 산행길 : 음정 ~ 연하천삼거리 ~ 연하천산장 ~ 명선봉 ~ 삼각고지 ~ 영원봉 ~ 비끼재 ~ 영원사

 

 

#1. 명선봉에서 지리 주릉을 본다.

음정에서 지리를 넘기에는 구름도 힘든 모양이다.

눈에 익은 지리의 봉우리들..

형제, 벽소령, 덕평, 칠선, 영신, 세석 촛대봉까지..

 

 

 

 

 

#2. 함양에서 지리를 찾을려면 이 고개를 넘어야 한다.

오도재 정상 휴게소에서 보는 함양은 구름속에 있고 멀리 괘관산 자락만..

그나마 산 자락만 보여주고 있다.

 

 

 

 

 

#3. 지리산 보기 최고 조망처 중 한 곳인 오도재는 함양 삼봉산 주요 들머리이고

옛날부터 유명한 곳이라 서낭당과 옛 시인들이 자주 찾아 흔적은 남겨놓은 곳이기도 하다.

 

 

 

 

 

#4. 오도재 전망대 정자위에서 보는 함양 운해!!

 

 

 

 

 

#5. 음정 뒤로 벽소령과 삼각고지, 명선봉은 오늘 산행지인데 구름에 잠겨있다.

 

 

 

 

 

#6. 오도재 정상위에 있는 지리제일문..

저 위에서 보는 지리 전경은 옛날부터 정평이 있는 곳이다.

 

 

 

 

 

#7. 냉정하게 평가를 하면 지리 조망은 오도재 정상 보다는 조금 내려와 지리산 조망공원에서 보는 것이 지리 주능선을 제 대로 볼 수 있다.

지리 천왕, 중봉, 하봉, 두류봉에서 뻗어내린 깊은 골은 추성리로 떨어져 지리의 가장 깊은 골로 이름 불리우며

지리를 좋아하는 산꾼들에게는 로망일지라..

 

 

 

 

 

#8. 음정마을과 영원사 갈림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 산행은 명선봉과 삼정능선을 거쳐 시간되면 삼정산까지 가보려고 하는데

지리같은 큰 산은 변수가 워낙 많은 곳이라 산행길과 시간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9. 후덥한 날씨는 벌써 등줄기에 땀이 흥건하다.

벽소령길 오르며 내려다 본 음정은 지리산 깊은 골에 꼭꼭 숨어있는 마을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 수 있다.

 

 

 

 

 

#10. 저 멀리 보이는 바위 봉우리가 삼정산이라..

과연 오늘 저기까지 가 볼 수 있을까?

저 곳에서 보는 지리 서북릉과 지리의 모든 것을 굽어 볼 수 있는 곳인데..

 

 

 

 

 

#11. 차량으로 오를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을 통과하며..

음정에서 이 곳까지 바로 올라올 수 있는 등로가 있는듯 싶다.

 

 

 

 

 

#12. 고도를 높여감에 따라 지리 주릉에 있는 눈에 익은 봉우리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형제봉의 바위 봉우리들이 나타나고..

 

 

 

 

 

#13. 지리 칠암자 시발점인 도솔암 오르는 길도 지나치고..

 

 

 

 

 

#14.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이 벽소령 이라..

길은 산모퉁이 돌아 힘겹게 갈 길을 재촉하게 만든다.

꽤 걸었는데...

 

 

 

 

 

#15. 물 한모금 마시며 걸어온 길 저 아래 음정을 본다.

삼봉산에서 오도재로 향하는 능선과 아까 지리를 보며 환호성을 지렀던 오도재 길도 희미하게 산허리를 가른다.

 

 

 

 

 

#16. 연하천 삼거리에 도착할 즈음 소나기가 퍼붓는다..

이제까지 좋았는데.. 삽시간에 생쥐꼴로 변한 채 연하천산장까지 오르는 길이 왜 이리 힘든지..

우비를 입고 카메라 든채 너덜 길 300m 고도 치고 오르는 길 힘겨움은 카메라 맨 사람은 알리라~~~

 

 

 

 

 

#17. 비는 세기가 오락가락 하고 연하천 산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많이 가늘어 졌다.

취사장이고 뭐고 바글거리는 등산객 사이에 점심 먹고 오늘 하이라이트가 기다리고 있는 명선봉으로 향한다.

 

 

 

 

 

#18. 연하천 산장에 오면 반드시 인증해야 하는 두가지 나무판 중 하나..

지리산의 눈으로!!!!

지리산의 가슴으로 !!!!

지리산의 가르침으로 !!!!

지리 종주를 하는 산객들은 반드시 눈으로 인증해야 하는 곳..

그래야 연하천을 통과하였다는 것이 증명된다.

 

 

 

 

 

#19. 토끼봉 방향으로 나무 계단 끝 머리에 오르면 이정표가 있다.

그 뒤로 가면 ~~

 

 

 

 

 

#22. 명선봉.. 1586.3m

지리산 어떠한 봉우리 보다 와보고 싶은 곳..

 

 

 

 

 

#23. 정상 표시 한 군데 없고 수풀사이에 오래된 삼각점만 자리 지키고 있는 곳..

특히 삼각점이 너무 예쁜 곳..

지리 주릉에 삼각점이 있는 곳이 천왕, 명선 노고단인데..

천왕은 폐 삼각점이 되어 지금은 찾아 볼 수 없고., 그 중 명선봉이 옛 흔적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정감이 더 간다.

 

 

 

 

 

#24. 이 장면이 보고싶어 명선봉을 찾았다..

더 이상 무슨 말과 설명이 필요하랴..

 

 

 

 

 

#25. 광양 백운산(억불봉, 상봉, 똬리봉, 도솔봉) 줄기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랴.

배낭 내던지고 산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26. 불무장등에서 뻗어내린 도 경계 능선은 어떻고..

봉긋히 예쁜 자태로 유혹하는 왕시루봉은 어떤가?

 

 

 

 

 

#27. 구름이 주릉을 못 넘어 온다..

저 멀리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세석에서 삼신봉으로 향하는 남부능선이라..

 

 

 

 

 

#28.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29. 지리 천왕과 중봉이 살포시 모습을 보여주는데!!!!

담는 사람 셔터누르는 손길마저 떨리게 만든다.

 

 

 

 

 

#30. 형제, 덕평, 연신, 촛대..

지리 핵심 4 봉우리는 봉우리만 구름사이로 모습이 나타나고.. 

 

 

 

 

 

#31. 구름이 벗겨지고 모든 산이 청정지역으로 변할 때..

지리 남부능선의 핵심인 삼신봉 줄기와 저멀리 하동 성제봉까지..

봉긋이 솟아있는 금오산은 어떻고..

외삼신봉 너머는 말안장 같은 사천 와룡산까지~~~

그저 덩실덩실 춤 추고 싶은 심정이라~~~

 

 

 

 

 

#31. 무어라 말 할 수 없을 만큼..

지리 남쪽을 굽어볼고 있고,, 순식간에 구름의 사열도 벌어지고..

이런 맛에 산을 찾고 지리에 빠져 버리는 것이 아닐까?

 

 

 

 

 

#32. 지리 중붕, 천왕, 제석, 장터목, 연하, 촛대....

말로 표현 못하는 지리의 핵심들이 구름속에 그들의 모습을 보여줄려고 안달이다.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하는 자연의 妙를 보는 나는 아무런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셔터누르는 것이 유일하게 내가 할 일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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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