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산소가 강릉에 있어 가족과 같이 동행하는 것이 여행화 되어 있다.
추석 명절때 못뵙는 것을 미리 가서 인사를 드리고 가까이 있는 정동진으로 발길을 한다.
썬쿠르즈에서 점심을 먹으며 보는 괘방산과 정동진 바다는 오랜만에 찌든 머리속을 빈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거의 주말,휴일 산으로 도망치는 나는 가족들에게 무언의 큰소리 한번 치게 하게끔..
희생을 한 하루의 일상이었다..
2013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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