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능선은 언제나 걸어도 흥분이 되는 곳..
이른 아침에 햇살을 받으며 거니는 포근함은 소백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 아닐까?
오늘은 유유자적 소백 대간 걷는 날..
무심코 지나쳐 버렸던 소백에서 꼭 들려야 할 곳을 경유하고 고치령까지 먼 걸음을 해야하는 여정이다.
* 산행일 : 2012년 5월 20일 05:30 ~ 16:30
* 산행길 : 죽령 ~ 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국망봉 ~ 상월봉 ~ 늦은맥이 ~ 고치령
#1. 제2 연화봉 정상 송신탑에서 바라보는 소백 주릉 대간 길..
몇번이나 발걸음을 했지만 그때마다 느낌이 틀렸던 길..
오늘은 무슨 느낌일까?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궁금한 점이 많은 오늘 일정..
아름다운 길. 능선, 하나하나 그 맛을 음미하면서 걸어보리..
#2. 죽령..
새벽 공기가 차디차다..
아무도 없는 인기척이 없는 곳에 바람만 잔잔한게 좋다.
#3.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중앙내륙고속도로..
고속도로의 곧음이 아침햇살에 윤이난다.
#4. 제2연화봉까지는 쉬지않고 천천히 걷는다..
그중 좋은 전망처에 있는 쉼터..
새벽 햇살은 쉼터와 도솔봉을 멋드러지게 비추어 주고 있다.
#5. 천문대와 연화봉이 아침햇살속에 모습을 보여주고
저 곳을 향하여 긴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6. 언제나 느끼지만 진짜 볼품 없는 대간 정상 표지석..
그것두 산 정상이 아니라 길가에 위치해 있는 황당함..
송신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정상 어딘가에 있는 삼각점 찾으러..
#7. 저절로 환호성이 인다.
제2연화봉 송신탑 공터에서 바라보는 올라온 길. 죽령.. 그너머 삼형제봉에서 도솔봉까지..
언젠가는 걸어야 할 길이지만 보여지는 장중함에 넋놓고 바라볼 뿐..
근데 아쉬운 점은 아무리 찾아봐도 삼각점은 없었다.
혹시 민간인이 가기 꺼려하는 기상관측소 안에 있는 것은 아닌지??
#8. 제2연화봉에서 바라보는 연화봉으로 향하는 백두대간..
능선 옆으로 천문대 향하는 길이 있어 우리는 보통 저 길을 이용 연화봉으로 향한다.
#9. 임도길 전망대로 향하다 보는 좌측 1201봉 줄기..
단양 산꾼들 말에 의하며 저 봉우리에 예전 시설물이 있었던 것이 현재 2연화봉으로 옮겼다고 하고
저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단양 활강장이 있는 봉우리까지 이어지는 숨은 능선이 있다고 하는데..
가만히 등로를 살펴보니 소북 02-09 이정표 옆에 숨은 길이 있고 조금 내려가면 옛 임도가 저 봉우리가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10. 제2연화봉 삼각점..
원래 정상에 있어야 하는 삼각점이 산 중턱에 있을줄이야..
단양 419 2003 재설
#11. 제 2연화봉 삼각점 부근에서 바라보는 전망대..
단양을 바라볼 수 있는 소백의 가장 멋드러진 전망대이다..
그러나 오늘은 단양쪽은 햇살에 반사되어 뿌연 공간뿐..
#12. 마치 우주선 발사기지 같은..
송신탑과 기상관측소..
제2 연화봉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설물들..
#13. 오솔길 한적한 쉼터!!
저절로 쉬고 싶은 맘이 일게 만드는 곳..
#14. 천문대에 도착한다..
#15. 연화봉에서 바라보는 제2연화봉 정상 시설물들..
#16. 연화봉에서 바라보는 희방사 방면 오름길..
저 길을 오르자고 하면 입에 단내가 나야 하는길..
그너머 삼형제봉에서 도솔봉에 이르는 대간 줄기가 또다른 유혹을 하고 있는데..
#17. 연화봉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천문대..
#18. 연화봉 정상..
#19. 연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소백 주릉..
가야 할 길이다.
연화봉에서는 소백의 속살까지 볼 수 있는 그리고 태백까지 이어지는 대간이 중추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인데 그만큼 소백에서 모든것을 볼 수있는 조망처이기도 하다.
오늘은 소백만 바라볼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할 터..
#20. 제1연화봉 앞에서는 일단 멈춤..
숨 돌린 후에 저 나무 계단을 올라야 한다.
#21. 소백을 걸을때면 어김없이 보이는 풍경!!!!
그저 지나치기엔 어딘가 아쉬움이 짙게 배어나오는 풍경들..
그러기에 큰 산을 찾을때면 시간 관념을 머리속에서 지워야 한다.
#22. 제1연화봉 나무계단 오르면서 뒤돌아 보는 것 또한 소백에서 꼭 보아야 하는 풍경..
녹색으로 짙어지는 산릉의 구비는 이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듯 하다.
#23. 제 1연화봉 삼각점
308 재설 77.6 건설부.. 해발 1394.4m
#24. 제1 연화봉 정상..
소백을 걸으면서 거의 99%는 통과하지만 오늘은 꼭 들려야 했던 곳..
정상 큰 바위와 오래 된 삼각점이 보고파서..
#25. 소백의 진면목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초원은 짙은 녹색으로 변하고 철쭉이 꽃봉우리 개화시기만 기다리고 있다.
소백의 화려한 잔치가 벌어지겠지..
#26. 비로사 계곡 금계저수지가 가마득하게 희미한 윤곽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 비로봉 오르는 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27. 큰 바위와 비로봉의 조화.
#28. 소백주 능선을 걷다보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중 한 곳..
제1연화봉 근처를 보면 바위 조망처가 등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그중 한 곳에서 바라보는 비로봉 방향이 멋지다는 사실!!
#29. 백두대간은 앞만 보고 걸으면 안된다.
주위의 산이 그들을 보고 있기때문에.. 특히 소백 주 능선을 걸을때는 눈이 바쁘다..
소백산 북릉 신선봉에서 민봉까지..
#30.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길 중의 한 곳..
비로봉 오르는 길..
#31. 주목단지와 주목보호소..
그리고 민백이재 바위조망처..
소백의 익숙한 곳이다..
#32. 소백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포인트..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소백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나 좋다.
눈에 익은 봉우리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본다.
#33. 그 자리를 보여준다..
블방 친구이신 어느 산꾼님은 저 곳에서 하룻밤 지내면서 비로선장이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진짜 하루밤 지내면서 별과 달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곳..
#34. 소백은 언제나 바라볼 수록 정겨움이 넘치는 곳이다.
산세의 포근함.. 초원.. 철쭉빛.. 그리고 산봉우리..
#35. 대한민국에서 이리도 멋진 곳이 있었단 말인가..
초여름이 다가오는 녹색이 영글어 갈때..
#36. 소백산 비로봉..
#37. 비로봉 삼각점
단양 425 2003 재설 해발 143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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