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던날 갑자기 山寺를 찾고시퍼 도착한 곳은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소백을 보고파서 일까?
아니면 부처님 5분을 뵙고 시퍼서일까?
악양루와 무량수전의 교묘한 배치!!!
선묘와 의상의 천년세월을 넘어선 아름다운 관계!!
모든것이 나한테는 신비한 이 곳..
스님의 소조여래좌상에 拜를 올리는 것이 너무나 아름다워 한참 물끄러미 쳐다보았건만
나를 돌아볼 때 에휴!!!
2011년 7월14일
#1. 너무나 아름다운 포인트.
이곳에서 소백을 바라보는 아름다움은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소인데..
오늘은 빗줄기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산사의 지붕에 부딪치는 빗소리만 요란하니..
#2. 부석사 경내로 들어간다..
#3. 부석사 일주문 단청이 화려함 일색이다..
#4. 천왕문을 통과하여..
#5. 비가와서 인지 장독대 장독들이 반짝반짝 윤이난다.
#6. 부석사 전각 지붕은 비에젖어 어두운 색감으로 치장하고 있다.
#7. 기와로 한층 멋을 낸 길을 따라 걸으면..
#8. 부석사에 오면꼭 봐야 되는 장면을 보러 간다..
무량수전과 안양루의 완벽한 비례감..
몇번 부석사를 찾았을 때도 몰랐는데 우연히 부석사 건축형태에 대한 글을 쓴 것을 보았는데..
부석사 어느부근에서 보면 안양루와 무량수전이 완벽한 일체감이 있고 보는 위치에 따라 부처님 10분이 공양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단다..
#9. 안양루와 무량수전 완벽한 입체비례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찾았으나 부처님 공양하는 모습은 찾을 길 없었다.
#10.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으나 안양루 전각사이로 무량수전 황색 건물 바탕이 묘하게 부처님 같다는 생각이 든다.
표현하고자 하는 각도가 맞지는 않으나 어떻게 보면 부처님 모습 같다는 생각이들기도 한다.
#11. 가늘게 내리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한다.
#12. 목어와 북의 바랜 색감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13. 이층으로 된 안양루는 무량수전을 가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
단청 없는 모습이 아름답다..
#14. 천년세월을 버틴 석축은 부석사의 또다른 자랑거리다..
#15. 안양루 밑으로 무량수전으로 향한다..
#16.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등 중 하나인 무량수전 앞 석등은 국가지정 중요한 문화재다..
석등 사이로 무량수전 현판을 담아보고..
#17. 석등과 안양문,,
#18. 무량수전 현판도 범상치 않은 글씨체다..
#19. 비는 산사를 조용히 적시고 있다..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는 더 이상 산사에 머무르기를거부하고 있다.
#20. 부석사 조사당 역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중 한 곳이다..
#21.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와의 애뜻한 전설이 깃들여져 있는 부석(浮石)..
#22.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어 본다..
빗소리가 좋다..
#23. 부석사 무량수전 처마에 빗줄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있다.
난 무량수전 기둥에 기대어 떨어지는 빗소리를 경청하고 있고,,
무량수전 소조불 앞에는 스님이 불경을 읽고 있다..
묘한 삼위일체다..
#24. 비가 조금 잠잠해지자 부석사를 조용히 빠져나온다..
낭랑한 스님 불경 외우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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