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지도 꺼내들고 어디로 갈까 하는 생각에 골몰..
남들 다 가는 여름휴가는 언제 가본지 기억도 가물가물..
주말에 가족들과 정선 하이원에 나들이 한다고 며칠전부터 말을 꺼내니 가족들이 이상하게 바라본다.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사실 내 맘은 이 곳에 오르면 많은 것을 볼 수 있기에 정했지만 가족들은 일단 집을 나 선다는 말에 흥분..
그러나 태풍이 올라온다는 말에 우울!!!!
그래도 떠나보자..
* 일시 : 2011년 8월 6일
#1. 가족들과 같이 여행을 와도 보이는 것은 산이 우선이다..
하이원 마운틴 탑에서 보는 두위봉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역시 좋다..
장마철이라서인지 바람과 구름의 흐름이 장난이 아니다.
#2.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콘도에 도착한다.
우리야 당일치기 관광목적이기에 콘도 숙박은 무관심!!!
휴가철이 막바지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은 없는데 저 아래 강원랜드에는 무슨 차들이 많은지..
찾아오는 사연들이야 각양각색이지만 그들이 돌아갈 때는 어떠한 상태일까?
#3. 곤도라 타는 승강장에서 바라보는 앞 마당 풍경..
인위적인 구조물로 모든게 다른 세상이 되었지만 이 곳도 오래전에는 무연탄이 난무하는 탄광지대라..
#4. 곤도라 타고 오르면서 산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편안하게 산을 오르는 것도 오래간만이다.
뒤로 보이는 노목산 웅장함이 벌써 발 아래 펼쳐진다.
#5. 역시 편안게 좋아..
벌써 모든 산들이 발 아래 있다.
강원랜드 너머 민둥과 지억산이 멋진 능선 하나 만들어 주고
우측 아득한 곳에 각희와 문래의 능선 또한 어렴풋이 흔적들을 보여준다.
중앙 희미하게 봉긋이 솟아있는 고양산 특유의 균형잡힌 모습도 자신도 정선의 산 임을 밝혀준다.
#6. 마운틴 허브라는 곳에 잠시 정차하였다가 마운틴 탑으로 오른다.
#7. 정선방향 산 들이 물결을 이루고..
#8. 해발 1300m에 금방 오른다..
펼쳐지는 산은 언제나 맘을 아리하게 만들어 준다.
함백에서 뻗어내리는 대간능선은 구름에 잠겨있어 어렴풋이 산 형태만 보여준다.
#9.
#10. 멀리 지난번 걸었던 풍악산, 갈모봉, 오목재, 다랫봉이 마루금을 이룬다..
#11. 마운틴 탑 정상은 회전식 레스토랑이 있다.
#12. 중앙 펑퍼짐한 봉우리가 백운산 마천대이다..
#13. 레스토랑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는데 회전식이라 처음엔 어지럼증을 느낀다.
#14.
#15. 봉긋한 노목산
#16.
#17. 구름과 바람의 싸움은 치열하다..
#18. 돌탑과 두위봉 줄기..
#19. 식사를 한 후 주변을 거닐어 본다..
#20. 마운틴탑에 오면 반드시 인증하는 곳이란다..
#21. 무언가 시사를 해주는 작품..
#22. 고지가 높은 곳이라 바람때문이 한기를 느낀다.
날씨도 꾸물대고..
#23. 가만히 보면 모두 빈 곤도라이다..
#24. 주변에 피어있는 꽃 들도 모두 물기를 머금고 있다..
가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25. 이제는내려가야 할 시간..
#26. 곤도라는 부지런히 왕복하지만 손님은 뜸한 편이다..
#27. 하루재미있게 놀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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