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역에서 보았던 하이원 관광열차..
고한역이 종착역이다. 겨울에만 운행하는 임시열차인데 하이원스키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주 타켓이다..
무엇보다도 하이원 광고도 하면서 열차를 치장한 디자인이 멋지다..
#1. 고한역은 시내에서 약간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1966년 문은 연 이내로 2001년 현 역사를 신축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0년대 석탄산업이 사양화길에 이르자 고한지역의 상권도 덩달아 퇴색하던 차에 강원랜드리조트가 들어서고 처음 의도된 바와는 달리 카지노산업만
활성화되고 대박의 꿈을 가득안고 오는 사람들 때문에 고한이라는 곳이 뒤늦게 활성화 되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2. 겨울에는 강원랜드라는 곳보다는 하이원스키의 고장이라는 명칭이 어울리듯 역 앞의 상권은 스키임대 산업 경쟁지 같은 느낌이 들 지경이다.
하이원스키장이 겨울에는 이곳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하이원열차도 서울에서 임시로 운행을 하고 있다.
#3. 행선지판도 최신식 이다.
하이원 열차가 뒷 배경으로 있으니까 고한이라는 행선지판이 돗보인다.
#4. 사북 방향..
태백으로 향하는 38번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이곳 도로 교통이 획기적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그러기에 태백선을 이용 이곳까지 오는 시간의 경쟁력은 고한역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 같다.
고한역 또한 석탄산업이 융성화할 때 중심역이었기에 여객수송은 크나큰 매력이 없는듯 보였고 겨울에 스키고객을 위한 하이원열차의 투입 등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그것은 한 때 대책일 뿐 근본적인 대책은 아마 쉽지가 않을듯 보였다.
고한역 구내의 텅빈 모습이 그 사례가 아닐까?
#5. 추전 방향..
고한에서 추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높은 곳을 향하는 엄청난 구배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사진으로 멀리 흰눈에 덮힌 산군들이 백두대간의 중추인 함백산 줄기이고 그 밑으로 정암터널을 통해 추전역으로 향하는 선로의 모습은 태백선을
만들때 최고의 난코스로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6. 서울로 향하는 하이원 관광열차가 출발한다고 손님들은 어서 열차에 타라고 방송을 하고 있다.
#7. 고한역을 나와 정암터널로 향하던 중 역 구내를 멀리서 담아보았다.
하이원열차의 꽁무늬도 보이고 주본선의 끝에는 터널이 있고 벌써 선로도 구배가 있는듯 보이는 경사가 진다.
옛스러운 면은 모두 사양화길이고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등 신규사업들만 활기를 치는 곳..
이에 덩달아 상권도 변화들이 있는곳..
그러나 실질적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외지인들이고 현지인들은 모두 고용인상태이니..
식당 아줌마의 말들이 무섭게 들린다..
모두가 서울사람들 것이니 여기가 고향인 사람들은 쫒겨나야할 형편이다 라는 것이다..
고한지역의 겉만 뻔지르하고 속은 타는 사람들의 말이다.
#8. 역 구내는 아직 눈에 많이 쌓여 있다..
하이원 열차의 멋진 색감과 더불어 양회조차 지붕에 흰눈이 있는 것이 보이고 선로만 보이는 역 구내는 밝은 햇살에 눈이 부시다.
검은색으로 뒤덮힌 곳이 흰색으로 치장된 곳이 산뜻하게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쓸쓸하게 느껴진다.
#9. 백두대간 넘어가는 태백선의 최고봉으로 선로는 간다.
긴 오르막이 시작되고 그 정점에 정암터널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고한이 하이원스키장이 있어 겨울에는 유난히 북적거린다.
산골마을 역세권이 발전되고 상권이 활발하게 되는데 이러한 점이 지역발전이 아닌 겨울한철 장사라고 하는 것이 안타깝다..
2007년 12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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