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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구비 돌고 돌면 이름 모를 역이 기다리고 있다.

기차도 통과한다. 역사도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타인의 방문을 거부하고 있다..

산 골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탄부역!!!

 

 

#1. 영월을 지난 38번 도로는 탄부(두평)역 근처에 와서 옛 구불구불한 도로로 바뀐다.

     그 밑에 조그마한 역이 보이는데 탄부역이다. 1978년 신호장 역할을 하는 두평역으로 문을 연 이후로 1994년 탄부로 역명을 개칭하였다.

     태백선도 영월을 지나 탄부에 이르러서 본격적인 산악지대로 들어선다.

 

 

 

 

 

#2. 역 앞에서 연하역 방향을 바라보면 멋진 곡선이다.

     비록 산골이지만 옆으로 38번 도로 확장 공사때문에 연일 시끄럽다.

탄부역의 고요함은 벌써 사라졌고 산골마을의 특유성도 없어진지 오래다..

 

 

 

 

 

#3. 난 간이역 답사할 때 신호장이 좋다.

     워낙 인적이 없는 곳에 있고 역 구내를 볼 때 구애를 안받아서 좋다.

물론 역무원이 있는곳에서는 허락을 받았다고는 하나 그래도 눈치를 보게되는

     것은 사실이고 신호장은 보통 아무도 없어서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열차의 운행 여부만 확인하고 선로를 거닐어 보기도 하고 물론 멀리있는 신호기의 녹색불이 들어올 때에는 안전확보를 한  

     열차가 통과하기만 기다리고 열차도 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오고..

 

 

 

 

 

#4. 연하역 방향..

     옆으로는 옛 구도로의 구불거림이 시작되고 있고 멀리 38번 도로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5. 영월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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