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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번 도로를 이용 영월방향으로 가다보면 도로 우측으로 연당역이 보인다.

역은 동 떨어진 곳에 있다. 기차를 타려면 역 까지 꽤 걸어야 한다.

근데 역사가 장난감 같이 예쁘다.

역 구내는 어떻구..

 

 

#1. 제천에서 영월가는 38번 국도가 완성이 되어 강원도 방향으로 가는 차랑들의 속도가 빠라졌다.

     그만큼 태백선을 이용하는 여객들은 사양화 길이지만..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태백선 조그마한 간이역들을 지나치기 일쑤이고 옛 구도로를 찾아 가다보면 신 도로와 합쳐지고 연당역도 마찬가지 이다.

     구도로로 빠져서 역 입구가 고가밑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지나쳐 버리기 일쑤이다.

     한참가다가 다시 돌아와 고가 밑을 향하여 조그마한 옛 다리를 지나면 장난감 같이 예쁜 역을 볼 수 있다.

 

 

 

 

 

#2. 1955년에 지어진 역사는 핑크색과 짙은 갈색으로 기와를 치장하고 예쁘게 반겨준다.

     멀리 보이는 산은 안개속에 가려져 있지만 역무원의 따뜻함과 더불어 조그마한 역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주고

     곧 화물열차가 통과 할 것이란 귀뜸과 함께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젊은 역무원의 부탁에 흔쾌히 허락을 구내로 들어간다.

 

 

 

 

 

#3. 행선지판은 구형.

     신호장인 청령포가 누락이 된 것이 아쉽지만 구형 행선지판의 독특한 매력이 다가온다. 깨끗한 상태로

 

 

 

 

 

#4. 승강장은 흙으로 덮혀서 새벽 안개비에 젖은채로 발자국 소리만 들린다.

     이 추운 역에 손님이라고는 당연히 없을테고 그러기에 여객열차는 정차를 하지 않고 통과다.

     아니 모든열차가 연당역은 정차를 하지 않고 통과이고 다만 교행시에는 한 쪽이 약간 멈추어지겠지..

 

 

 

 

 

#5. 쌍룡역 방향..

뿌연 안개빛 속이다..승강장 곁에 돋아나 있는 풀 들도 색깔이 바랜채 안개비에 젖어 있다.

 

 

 

 

 

#6. 청령포(영월)방향..

안개속에 파뭍혀 있다. 멀리 보이는 것은 뿌연 안개속이다.

산 속이라서 인지 쉽게 안개가 벗겨지지 않는다.

 

 

 

 

 

#7. 역 끝머리에 있는 건널목에 와서 쌍룡방향을 바라보니 선로의 합쳐지는 부분이 정 중간에 있는 Y자 형태이다.

     아마 주본선이 특별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모양이다...저런 형태는 아마 중앙선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8. 건널목에서 안개속에 쌓여있는 연당역 구내를 멀리서 바라본다. 

현재 신 도로가 있기 전에는 영월, 평창, 단양, 제천으로 분기되는 도로 교통의 중심지였다.

     역은 좀 떨어져 있지만 도로교통은 발달이 되었는것 같은데 거의 제천~영월 축이 되어 모든 차량들이 통과되는 곳이 되었기메

그나마 상권도 몰락이 되어가는 것 같다. 20년 전의 지나칠 때와 조그마한 시내는 별 다른 것이 없어 보였다.

 

 

 

 

#9. 연당역을 화물열차가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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