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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은 워낙 큰 山이라 주위에 멋드러진 산을 휘하에 거닐고 있다.

그중 서쪽에 있는 유명산은 억새와 조망이 좋아 사람들의 발 길이 끊이지 않고 특히 헹글라이더와 익스트림 스포츠 즐기는 분 들까지 찾는

이름 그대로 유명한 산이다.

너무 늦게 찾은 게 미안할 정도로 중미산에서 유명산에 이르는 능선을 걸 을때 멀리 보이는 경기 북부의 명산 들..

특히 강원도의 高山 들까지..

두루 살필 수 있는 최고의 눈을 시원하게 하였던 하루의 일상이었다.

 

 

* 산행일 : 2021년 10월28일  10:00 ~ 15:50

* 산행길 : 선어치~중미산~소구니산~유명산~선어치

 

 

#1. 유명산 헹글라이더장에서 바라보는 용문산은 정평이 나 있는 포인트다.

특히 가을날 억새를 배경으로 가을 색감까지 더한 모습은 최고가 아닐까 싶다.

큰 산은 가까이 보는 것 보다 멀리서 그 산의 진면목을 느낄수 있는 것이 산 좋아하는 사람들의 산을 대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2. 오늘 산행은 선어치를 중심으로 중미산에 올랐다가 유명산까지 왕복하는 산행이다.

선어치는 양평 옥천면에서 가평 설악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3. 선어치에서 중미산 오르는 들머리는 철망으로 둘러싸인 컨테이너 박스 옆 조그마한 사다리이다.. 

 

 

 

 

#4. 중미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처음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어느시점부터는 고도를 조정하다가 높혀감을 반복하는데 벌써 등로에는 짙은 가을 色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5. 잠시 나무사이로 용문산 좌측 봉우리 폭산 일명 천사봉이 가을색을 물들인 채 보인다.

 

 

 

 

#6. 산은 오르면 오를수록 등로에 나뭇잎이 떨어져 있고 이 또한 등로를 덮고있어 조만산 겨울로 바뀔 듯 싶다.

 

 

 

 

#7. 휴양림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합류를 하고 약간 정상부근 암릉을 올라서면 일망무제 중미산 정상이다.

 

 

 

 

#8. 중미산 삼각점은 오래되어 글 자체가 마모되어 판독이 블가능하고 그것두 깨진채 방치되고 있다. 

 

 

 

 

#9. 중미산 정상 조망은 용문산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가장 먼저 눈길 가는 방향이기도 하다.

어비산과 용문산이 일직선 상으로 보인다.

 

 

 

 

#10.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봉미산이 우뚝 솟아있고 그너머로 아스라이 강원도 명산들이 물결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1. 와우!! 북쪽은 경기도 명산들의 행렬이 눈을 즐겁게 한다.

먼 마루금이 경기도 운악산, 명지산 , 화악산이 아닌가??

 

 

 

 

#12. 서울 근교 경기 북부지방 명산들이 멋드러짐을 자랑한다.

천마산에서 축령산으로 중앙 멀리 마루금으로 보인다.

 

 

 

 

#13. 서울 근교의 산..

좌측으로부터 예봉산, 운길산, 적갑산이 큰 덩치로 겹쳐보이고 갑산, 고래산, 문안산이 우측으로 잔 가지를 뻗고 있다.

 

 

 

 

#14. 검단산, 예빈산, 예봉산 등 남한강변에 있는 산 들이 마루금을 이루고..

좌측에 우뚝 솟은 산이 양평 청계산이다.

 

 

 

 

#15. 남쪽으로는 오후에 진행할 소구니산이 가파름을 자랑하고 멀리 경기도 광주방향 명산들이 역광에 희미하게 보인다.

 

 

 

 

#16. 보이는 산 이름 불러줄 차례..

먼저 소구니산..

 

 

 

 

#17. 유명산과 백운봉이 살포시..

 

 

 

 

#18. 용문산..

앞에 보이는 산은 어비산..

 

 

 

 

#19. 폭산 일명 천사봉..

좌측 뒤로 보이는 산이 도일봉..

 

 

 

 

#20. 본격적인 중미산 조망의 장엄함을 느끼는 순간!!!

우측 송전탑 뒤로 멀리 보이는 산이 갈기산, 중앙 멀리 보이는 산이 홍천 오음산이다..

오음산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높은 산줄기가 한강기맥인데 사진으로는 안보이고 오음산 뒤가 태기산이다..

실질적으로 태기산 풍력발전기가 희미하게 보였다.

 

 

 

 

#21. 봉미산..

좌측 멀리 희미하게 오똑한 산이 공작산..

봉미산 정상 너머 희미하게 웅장하게 보이는 산이 있었는데 계방산이다..

사진상으로는 아주 희미하게 윤곽만 보인다.

 

 

 

 

#22. 송전탑 우측으로 솟은 봉우리가 금학산..

그 뒤로 희미한 산줄기가 보이는데 좌로부터 소뿔산, 1122봉, 가마봉, 백암산,,, 영춘지맥 핵심 구간이다..

중미산에서 가마봉을 보고 있다니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다.

 

 

 

 

#23. 그저 놀라울 따름.. 춘천방향..

대룡산. 녹두봉, 연엽산, 구절산이 중앙에 큰 줄기로 좌에서 우로..

연엽산 정상 너머 눈에 익은 산봉우리가 보이는데 홍천 가리산이 아닌가??

 

 

 

 

#24. 우측 보리산, 좌측으로 장락산과 중앙 능선에 흰 건물이 보이는데 통일교 천정궁이다.

좌측 중앙에 춘천 삼악산도 보이고.. 

이 곳에 가장 멋드러진 조망은 중앙 장락산 뒤로 보이는 웅장한 산.. 양구 사명산과 우측 멀리 보이는 대암산 이거늘..

 

 

 

 

#25. 시야를 좌측으로 향하면 산쟁이들의눈을 의심하게끔 하는 산이 보이는데..

중앙 좌측 멀리 몽. 가. 북. 계 라인이 중앙으로 우측 멀리 화천 해산과 암봉처럼 보이는 용화산까지..

중미산이 조망 좋다고 하였지만 해산과 사명산을 뚜렷하게 볼 줄이야.. 

 

 

 

 

#26.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과 응봉..

아래 호수처럼 보이는 곳이 청평호..

 

 

 

 

#27. 멀리보이는 연인산과 명지산..

중앙에 좌에서 우측으로 뻗은 능선이 호명산.. 앞에 뾰족한 봉우리는 곡달산..

뒤로 약수봉, 대금산, 깃대봉, 칼봉산이 능선처럼 보이며 명지산 앞에 긴 산줄기로 보인다.

 

 

 

 

#28. 중앙에 오똑 선 봉우리가 화야산과 우측으로 뾰루봉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너머 잘생긴 균형잡힌 암봉으로 보이는 곳이 운악산..

 

 

 

 

#29. 가깝게 삼태봉과 통방산은 가을 色 한창이다.

 

 

 

 

#30. 주금산과 축령산이 멋지다..

중앙에 보이는 능선이 고동산에서 화야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고 그너머로 운두산 축령산이 겹쳐보인다.

축령산은 정상부위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기에 멀리서 봐도 알 수 있다.

 

 

 

 

#31. 천마산에서 철마산 거쳐 내마산까지.. 멋진 산 줄기!!!

천마산 앞에 송라산이 야트마하게 자리잡고 있다.

 

 

 

 

#32. 좌측으로 눈길을 돌릴수록 서울 근방의 名山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멀리 보현봉, 북한산, 도봉산까지 희미하게 마루금을 긋고 있다.

중앙 좌측 오똑한 봉우리는 고래산 중앙에 문안산.. 뒤로 백봉산이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3. 가깝게 건너편 문암봉 , 곤미봉은 햇살에 받아 단풍 色이 찬란하게 빛난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화려하다. 

 

 

 

 

#34. 중미산에서 바라보는 서울 한강 근방에 있는 산 들도 멋지게 보인다.

예봉산 앞으로 운길산이 뾰족하게 겹쳐보이고 우측으로 이어지다가 갑산에서 산세를 곧추시킨다.

예봉산은 정상에 기상관측소가 생겨 멀리서도 흰공이 보여 조망보기에 주요한 위치 선정이되고 좌측으로 희미하게 잠실 롯데타워도 보인다.

 

 

 

 

#35. 중앙 멀리 아파트 단지 뒤로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하남 검단산, 우측으로 예빈산이 보인다.

검단산 우측으로 희미하게보이는 산이 관악산.. 검단산 좌측 용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이 청계산 줄기..

 

 

 

 

#36. 양평 청계산도 균형잡힌 산세로 중미산을 향해 사열하고 있다.

 

 

 

 

#37. 앞에 송전탑이 지나는 봉우리가 말머리봉..

우측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해협산. 좌측 멀리 중앙에 봉긋한 봉우리가 무갑산..

 

 

 

 

#38. 멀리 정상부근에 송전탑이 보이는 앵자봉

 

 

 

 

#39. 좌측 멀리 보이는 산줄기가 이천 원적산 , 천덕봉이고 중앙 우측에 큰 덩치 자랑하는 봉우리가 경기도 광주 최고봉 양자산이다..

 

 

 

 

#40. 유명산 자연휴양림..

 

 

 

 

#41. 중미산 조망은 산 좋아하는 사람의 맘을 유혹하였고 갈 길 모르게 주저앉게 만들었다.

한참 후 정신을 차린 후는 시간이 꽤 흘렀고 다음 목적지인 유명산으로 하산 길을 서두르게 만들었다.

노란 단풍 색은 햇살속에 빛나고 있고.. 

 

 

 

 

#42. 발바닥 땀나게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선어치에 도착..

소구니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물 맑은 양평 표지판 아래 우측에 있다..

 

 

 

 

#43. 소구니산으로 오르는 산 길은 중미산과 딴판이다..

오름길은 흙길이어서 가파른 경사 몇번 지속하면 등로는 룰루랄라 수준이다..

 

 

 

 

#44. 낙옆 쌓인 등로를 분위기 잡으면서 걷다보면 ...

 

 

 

 

#45. 한강기맥 길과 만나게 되고..

등로는 가을 색 고운 낙옆 밟으면 걷는 운치있는 길로 바뀐다..

 

 

 

 

#46. 소구니산은 한강기맥 상에 있는 봉우리인데 특별히 유명세가 있는 곳은 아니다.

정상 조망도 유명한 방향만 트이고..

 

 

 

 

#47. 소구니산에서 바라보는 유명산 정상 밑 헹글라이더장 부근에 있는 억새밭..

멀리 보이는 백운봉이 위압적이다.

 

 

 

 

#48. 소구니산에서 바라보는 유명산과 그너머 용문산 정상부..

용문산으로 향하는 길은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완만하게 오름길로 이어지고 있다..

가야할 능선 길은 언제나 머리속에 기억을 해 놓고 조심스레 소구니산을 내려간다.

 

 

 

 

#49. 사실 소구니산 정상 조망보다는 소구니산 내여와 안부지점에서 좀 더 진행하면 암봉지대가 나오는데 이 곳을 눈여겨보면 암봉으로 오르는 길이보인다.

암봉 위가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데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저런 조망을 즐기면서..

봉미산 좌측으로 먼 능선에 눈길이간다.

춘천 대룡산에서 홍천 가리산, 소뿔산 , 가마봉 능선까지 시원스레 들어온다.

 

 

 

 

#50. 중미산에서 보았던 조망과 거의 같으나 보는 각도가 좀 틀리다.

보리산 장락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 양구 사명산이 보이고 좌측 멀리 몽가북계 우측으로 화천 해산까지..

기가막힌 조망이다..

 

 

 

 

#51. 선어치에서 중미산 휘감아 내려가는 도로 멀리 경기도 최고봉 화악산과 응봉이 쌍동이처럼 두 봉우리가 위압적이다. 

 

 

 

 

#52. 환상적인 조망을 선사해 준 중미산..

 

 

 

 

#53. 암봉에서 바라보는 소구니산..

 

 

 

 

#54. 유명산 방향..

 

 

 

 

#55. 암봉에서 바라보는 남쪽 방향..

중간에 남한강이 흘러가고 그너머 경기도 광주, 이천의 명산 들이 멋진 마루금을 선사해 주고 있다.

 

 

 

 

#56. 암봉에서 내려와 유명산 가는 길에 이런 멋드러진 색감이 유혹하면 저절로 발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57. 워낙 유명한 곳이라 유명산 오르는 길은 산길치곤 최상의 상태!!!

유명산도 늦게 오른것은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든다.

 

 

 

 

#58. 유명산 정상은 생각보다 조망 상태는 실망..

용문산 방향은 좋은데 다른쪽은 다 막혀있다.

너무 눈높이가 높아서인가?? 근데 유명한 조망을 제대로 보려면 정상이 아닌 헹글라이더장으로 가야한다.

정상에서 내려와 좀 발품을 팔면.. 

 

 

 

 

#59. 소구니산으로 향하는기맥 길과 헹글라이더 장으로 향하는 길이 분기되는 헬기장..

좌측 억새밭 사이로 넓은 임도 수준의 길을 따라 간다. 

 

 

 

 

#60. 1 헹글라이더장 억새밭에서 바라보는 유명산 정상부.. 

 

 

 

 

#61. 1헹글라이더장에서 바라보는 용문산이 멋지다.

백운봉의 험상궂은 모습은 용문산의 매력덩이가 아닌가? 

 

 

 

 

 

#62. 2 활공장에서는 동호인들의 헹글라이더 타는 모습으로 시끄럽다.

멀리 양평시내가 보이고 충주 진천 방향의 산 들도 보인다고 하는데 오늘은 역광속에 모두 감추어졌다.

2 활공장 우측으로보이는 산은 대부산..

 

 

 

 

#63. 서울로 향하는 남한강을 바라본다..

역광은 사물 자체를 검게 만든다.

산도 마루금만 보이고 눈이 부실정도로 햇살도 따갑다.

중앙 남한강 우측 오똑한 산이 해협산..

 

 

 

 

#64. 중앙 좌측 해협산에서 청계산으로 산 능선이 겹쳐 보이고 청계산 정상 뒤로 검단산과 예빈산..

그 사이로 잠실 롯데타워도 보인다.

가장 멀리 희미하게 좌측에 문형산과 수원 광교산, 백운산도. 검단산 좌측 너머 관악산도 보인다..

 

 

 

 

#65. 서울을 둘러 쌓고 있는 명산 들..

보현봉, 북한산(백운대), 도봉산, 수락산이 가장 멀리..

갑산, 고래산, 문안산 등등 이 그 앞으로 올말졸망,,

 

 

 

 

#66. 소구니산.. 능선 증앙에 하얗게 바위가 보이는데 그 곳이 멋진 조망을 선사해 주는 암봉..

소구니산 정상 너머 우측으로 천마산에서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

 

 

 

 

#67. 억새너머 보이는 중미산..

그 뒤 고동산에서 화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맨 뒤 능선은 주금산과 축령산..

 

 

 

 

#68. 경기 북부 가장 멋진 봉우리들..

연인산, 명지산, 항악산, 응봉까지 긴 마루금..

멋진 유명산 조망이다.

 

 

 

 

#69. 선어치로 돌아가는 발 걸음은 가볍다.

등로에 빨간 단풍에 눈길을 던져주고..

 

 

 

 

#70. 아까 눈여겨 보아두었던 예쁜 단풍잎 유혹에 빠져보기도 하고..

 

 

 

 

#71. 거의 다 와서 약간 골짜기에 피어있는 예쁜 모습을 뒤로하면..

 

 

 

 

#72. 선어치에 도착하게 된다..

 

중미산 , 유명산 2산을 다녀왔는데 집에서 가깝게 있어도 찾지 못하였는데 오늘..

가을 色을 반기며 아낌없이 그들의 유혹에 빠진 날..

그래도 내 맘속의 뿌듯함은 경기도 북부, 강원도 의 산 들을 보았다는 점..

언제나 山은 기대를 못한 것에 대한 아낌없는 보상을 해 준다.

맘껏 봉사를 해준 보답에 대한 보상은 커녕 그것을 모르는 인간의 아둔함도 느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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