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아래를 꽤 많이 지나쳤지만 산을 오른 것은 처음..
아버지 산소에서 바라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山..
산에서 바라보는 고향의 그리운 산, 그리고 눈 덮힌 백두대간의 장엄함까지..
높이는 낮지만 볼거리가 풍부한.. 정동진의 풋풋함까지..
* 산행일 : 2018년 12월16일 09:40 ~ 13:30
* 산행길 : 안인 ~ 활공장 ~ 삼우봉 ~ 당집 ~ 183봉 ~ 정동진
#1. 삼우봉 전망대에서 강릉 방향을 본다.
아버지 산소가 있는 안인 공원묘지와 강릉공항.. 그너머 시내와 태백준령 산줄기까지..
출입금지된 정상보다는 산 길을 걸을 때 바다와 산을 볼 수 있는 그리고 간혹 깊은 산 맛까지 음미할 수 있는 곳..
괘방산이다..
#2. 들머리.. 안인..
오늘따라 산을 찾은 산악회가 꽤 있는 모양이다..
어느정도 무리가 올라간 뒤 계단을 오른다.
#3. 길은 완만하게 계속 오르막을 지속하면서 남쪽 능선으로 향한다.
흐린 날씨때문에 조망 걱정은 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한 편이다.
어느정도 걸었을 까 멀리 조망이 좋다는 활공장이 보인다.
#4. 피래산..
#5. 영동화력발전소..
#6. 눈 길은 눈 덮힌 산쪽으로 향한다..
백두대간 선자령과 곤신봉.. 그 아래 대관령으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
#7. 매봉산 . 칠성대 , 칠성봉,..
#8. 망덕봉..
#9. 만덕봉 멀리 백두대간 두리봉..
#10. 구) 동해고속도로.. 현재는 7번 국도로 이용되고 있다.
길 옆에 우정레미콘이 보인다.
#11. 눈 길을 멀리 던지면 아직 뿌연 연무에 덮혀있는 대간이 눈에 덮혀 있다.
#12. 영동화력발전소와 강릉항..
카페거리로 유명한 안목도 보인다.
#13. 강릉 통일공원..
#14. 강릉 통일공원앞 바닷가..
#15.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삼우봉과 괘방산 정상부..
#16. 괘방산(339.2m)..
#17. 강릉시..
중앙에 보이는 우뚝 선 건물이 강릉 시청..
#18. 안인항..
#19. 삼우봉 정상에 있는 조망바위..
#20. 삼우봉 정상에는 왔다 간 이들의 많은 흔적들이 걸려있다.
#21. 삼우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활공장과 멀리 설악산..
#22. 삼우봉 정상 옆 바위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다.
강릉 방향도 다른 곳에서 보는 것보다 더 방향성도 좋고..
#23. 강릉공항과 시내 방향도 역시!!!
아마 괘방산에서 보는 강릉 방향은 이 곳이 가장 좋은 포인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4. 백두대간 능경봉..
#25. 괘방산 정상석은 인증샷하는 인원으로 만원..
#26. 괘방산 정상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눈에 익은 산이 보인다.
백두대간 석병산..
정상부 일월봉 암봉 모습이 눈에 선하다.
#27. 하슬라월드
#28. 괘방산 정상부를 좀 내려오면 절개지가 나오는데 이 곳 조망이 괜찮다.
정동진 일출 보는 장소로 손색이 없을 정도..
#29. 멀리 가마봉 능선이 보이고 저 너머가 아마 옥계일 것이다.
#30. 그리고 멀리 저 산을 볼 때 난 더 이상 걷지를 못했다.
설마 했는데 저 산을 볼 줄은 정말 몰랐다.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 ...
그 아름다움, 그리움이 눈에 아른거리고 있다.
#31. 율재너머 동해시 매봉산 , 초록봉 능선 너머 눈 덮힌 능선은 백두대간 귀내미마을 뒷산 풍력발전기가 있는 큰재 부근 산이다.
덕항산 환선봉 부근..
#32. 안인과 정동진 사이 해변..
저 곳이 예전 북한 무장공비가 침투하였던 곳..
#33. 당집..
#34. 정동진과 안인을 연결하는 해파랑길이라 표지판이 잘 되어 있다.
#35. 등로보다는 하이킹 길이 더 어우릴듯..
#36. 일치감치 生을 마감한 나무의 모습도 아름다운 산 길이다..
#37. 어느정도 걸었을까..
정동진이 가까워질 무렵 조망 좋은 오름길에서 바라본 괘방산 정상 부근..
#38. 정동진 주변 마을도 발 아래 보이기 시작한다.
#39. 피래산..
#40. 율재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두타산..
#41. 보고시퍼 내 앞으로 쭉 당겨오면 모습이 아리하다..
대한민국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 중의 한 곳..
#42. 청옥산은 구름에 살짝..
그 옆 고적대와 갈미봉은 희미하게 나마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43. 망덕봉..
#44. 괘방산과 삼우봉....
산 밑 절개지가 환상적인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다.
#45. 183봉을 지나면 정동진까지는 무난한 내리막길 연속..
#46. 바다 & 산 & 소나무..
그래서 고향 부근 산에 오면 기분이 절로 업된다.
#47. 저 멀리 아리한 두타산과 청옥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의가등을 바라보면서..
정동진으로 발길을 돌린다..
언제봐도 그리운 고향 언저리 산..
#48. 정동진...
#49. 정동진역 구내에 청량리행 무궁화 열차와 바다열차가 교행한다.
#50. 정동진 오면 가끔씩 가곤 하였는데..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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