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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겨울산의 매력이 시작되는 날인가??

기온은 떨어지고 바람은 차갑고 이런 날에는 산을 찾아야 한다..

쨍한 날은 산에서 주는 만찬이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

아쉬움이 가득한 산은 반드시 다시 찾아야 하고 겨울 차가운 날에는 그 곳을 찾아야 한다는 것..

 

 

 

* 산행일 : 2018년 12월 8일 09:15 ~ 14:30

* 산행길 : 백암온천 ~ 백암폭포 ~ 백암산성 ~ 정상 ~ 944봉 ~ 천냥묘 ~ 백암온천

 

 

#1. 바람이 꽤 부는 차가운 날 산에서 보는 시선은 한 곳에 고정된 채 한참 머무른다.

이 곳에 와서 분명 저 곳을 봐야 할텐데 하는 조바심을 안고 산에 올랐는데 막상 눈 앞에 펼쳐지고 있으니..

오래전 이 곳에서 저 산을 못 보고 하산하였을 때 아쉬움이 지금와서 해소하고 감흥이 북 받쳐 오름을 느낀다.

 

 

 

 

 

#2. 꽤 춥다고 하였는데 막상 산에 들어갈 때는 추위를 못 느낄 정도다.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산은 나한테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3. 길은 한번 왔다고 조금은 익숙하다..

완만한 오름질 하는 길 나뭇가지 사이로 온천장 건물들이 보인다. 

 

 

 

 

 

#4. 백암폭포와 천냥묘 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하산하는 오늘 산행 일정..

 

 

 

 

 

#5. 산 밑은 따뜻한 햇살이 내리 쬐고 있다.

가끔씩 부는 바람소리는 산꼭대기 날씨를 말해주는 듯 하다. 

오늘 꽤 춥다고 연신 일기예보는 떠들어대고 있으니까..

 

 

 

 

 

#6. 백암폭포

높이 30m에 2단으로 구성된 폭포는 백암산 오르는데 눈 요기 하기에는 그만..

물 줄기가 있으면 좋은 그림이 될 듯 싶은데..

이 곳부터 산을 본격적으로 오르는 길이 연속된다.

 

 

 

 

 

#7. 붉은 색채를 띈 마른 단풍잎이 반긴다.

 

 

 

 

 

#8. 새터바위 하단에 오래된 소나무 기둥이 보기 좋은데 기둥마다 아픔의 상처가..

우측으로 보이는 거대한 바위가 새터바위..

 

 

 

 

 

#9. 새터바위에 오르면 지금까지 올랐던 결과물이 펼쳐진다.

이 곳 특유의 소나무 숲이 먼저 반기고..

 

 

 

 

#10. 멀리 보이는 하늘과 닿은 곳이 동해바다..

 

 

 

 

 

#11. 길은 가파르게 이어지고 한 구비 올라서면 인위적인 바위群이 보인다.

백암산성이 시작되는 곳인지???  

 

 

 

 

 

#12. 남하실과 정상 갈림길에 도착..

잠시 숨고르기 한 후 정상 방향으로..

 

 

 

 

 

#13. 바위 중앙으로 통과도 하구..

 

 

 

 

 

#14. 얼마쯤 올랐을까???

멀리 낙동정맥 능선 같은 큰 산 줄기가 보이는 걸루 보아 기분이 업되고 있다..

바람소리는 더 거세지고..

 

 

 

 

 

#15. 백암산성..

산성의 흔적은 아래서 부터 계속 이어지고 이 곳에 오니 흔적이 꽤 남아있다.

아마 이 높은 곳에 산성을 쌓을려고 하였던 옛 선조들은 꽤 고생을 하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16. 철쭉나무 숲을 지나면..

 

 

 

 

 

#17. 정상 밑 안부에 도착하고 온천장 방향으로 갈림길이 분기되는데..

이 길은 거의 사람이 다니지 않는지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

바람소리가 본격적으로 들려오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겨울 산행 모드로 채비를 한 후 흰바위 방향으로 오른다.

 

 

 

 

 

#18. 흰바위에서 배낭을 벗어놓고 산을 바라본다..

백암산의 진면목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으니까..

올라온 백암산성 능선이 아래에..멀리 동해바다의 푸르름이 넘실대고 있다..

 

 

 

 

 

#19. 시야를 우측으로 돌리면..눈이 부실정도로 햇살이 강하다..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이 맹동산 지역이면 그 너머 보이는 산 줄기가 아마 늦은 가을에 찾아서 감탄을 하게 하였던..

대궐령, 왕거암, 가메봉, 대둔산 .. 우측으로 태행산까지..

남쪽으로 향하는 낙동정맥 명산들이 마루금을 이루고 있다. 

 

 

 

 

 

#20. 한 방향으로 눈 길을 사로 잡는 이곳 名山이 보인다..

 

 

 

 

 

#21. 칠보산..

 

 

 

 

 

#22. 좌측 흰바위와 백암산성 능선.. 그리고 동해바다..

백암산의 삼위일체 작품..

 

 

 

 

 

#23. 그리고 주왕산 큰 몸체도 아스라이..

 

 

 

 

 

#24. 백암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이기에 이 곳은 바람과 싸움이 먼저다..

휘청일정도로 부는 바람의 세기가 만만치 않다.

백암산성 능선도 저 아래.. 동해바다 마저 뿌옇게 보일정도니..

 

 

 

 

 

#25. 검마산..검마산 주봉..

언젠가 걸었던 검마산에서 낙동정맥 줄기를따라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보고 있다..

그때 기억들이 새록새록..

 

 

 

 

 

#26. 근데 검마산 너머 보이는 마루금에 눈길이 꽂힌다..

태백산, 문수봉, 함백산 라인..

바람과 추위때문에 눈물이 맺히지만 저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27. 우측으로 시야를 돌리면.. 북쪽으로 향하는 낙동정맥 명산들이 즐비하다..

통고산이 중앙에 우뚝.. 중아 멀리 보이는 큰 능선이 백병산 라인.. 그 뒤 뭉특한 묘봉.. 태백 연화산까지..

가장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삼척 육백산, 응봉산 라인..

일주일전에 걸었던 묘봉을 백암산에서 바라보고 있다..

 

 

 

 

 

#28. 보라!!!

저 아름다운 울진방향 산하를...

 

 

 

 

 

#29. 일월산..

 

 

 

 

 

#30. 멀리 아득하게 마루금을 이루고 있는 산 줄기..  소백산!!!

 

 

 

 

 

#31. 축융봉 , 청량산.. 그너머 희미한 산봉우리 소백산 도솔봉..

 

 

 

 

 

#32. 가깝게 오십봉.. 멀리 희미하게 우뚝 선 봉우리 안동 학가산..

 

 

 

 

 

#33. 풍력발전기 너머 청송 태행산..

좌측 능선 너머 희미하게 높은 두 봉우리가 보이는데..

영천 면봉산과 보현산.. 아즈 희미하게 보임..

 

 

 

 

 

#34. 중앙 풍력발전기 낙동정맥 맹동산..

그너머 왕거암, 가매봉 , 대둔산.. 낙동정맥 산 줄기..

 

 

 

 

 

#35. 포도산 너머 멀리 마루금 향로봉..

 

 

 

 

 

#36. 백암산 정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망은 역시 일월산으로 향하는 저 능선을 보는 것..

 

 

 

 

 

#37. 서쪽 영양, 청송 방향..

 

 

 

 

 

#38. 낙동정맥 삼승령 방향..

 

 

 

 

 

#39. 검마산..

 

 

 

 

 

#40. 북쪽으로 향하는 낙동정맥 산 줄기...

 

 

 

 

 

#41.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 

 

 

 

 

 

#42. 백암산 정상은 1등 삼각점(병곡11)이 있는 넓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43. 칠보산..

 

 

 

 

 

#44. 944봉 헬기장..

 

 

 

 

 

#45. 정상에서의 조망 감흥때문에 하산 길은 콧노래가 저절로..

낙옆 밟는 소리마저 장단에 맞춰..

 

 

 

 

 

#46. 99구비길 고불고불 내려오면 어느덧 합수점에 다다르고..

 

 

 

 

 

#47. 조망 트이는 곳에서 보는 칠보산..

 

 

 

 

 

#48. 천냥묘..

 

 

 

 

 

#49. 올랐던 길과 하산 길의 만남..

 

 

 

 

 

#50. 발걸음도 가볍게..

소나무 내음을 맡으며 걸어가면..

 

 

 

 

 

#51. 벌써 산행을 마쳐야 하는 곳에 도착..

 

 

 

 

 

#52. 이제 본격적인 겨울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 준 곳..

아쉬움을 풍족하게 만들 어 준 곳..

이 곳 산을 제대로 보게 만찬을 차려 준 곳..

백암산!!!

 

 

고마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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