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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가곡면과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도 경계 낙동정맥 산 능선이 지나는 석개재(900m)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오지인 이 곳에는 벌써 겨울 내음이 짙게 풍기고 있다.

묘봉(1167.6m) 과 용인등봉(1124m)은 정맥 종주를 하는 사람에게 만 지나치는 봉우리이지만 겨울  깊은 산 내음을 맛보기에는 가장 적합한 봉우리다..

 

 

* 산행일 : 2018년 12월1일 09:45 ~ 15:00

* 산행길 : 석개재 ~ 북도봉 ~ 묘봉 ~ 용인등봉 ~ 석개재

 

 

#1. 눈 덮힌 산은 아니지만 겨울 색채가 짙게 풍기고 있다.

정맥길 묘봉과 용인등봉은 강원, 경북 도 경계에 위치해 있는 정맥꾼이나 찾는, 일반 등산객들은 거의 찾는 산은 아니다.

특별하게 조망 포인트도 없고 근데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은 딱 한 곳 뿐..

석개재(900m)다.. 

 

 

 

 

 

#2. 아주 오래전 기억으로는 석개재는 꽤 험한 고개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래고 한번은 오고싶었는데 그게 오늘이다.

 

 

 

 

 

#3. 강원과 경북의 도 경계이자 낙동정맥 능선 마루금이 지나는 석개재..

이 고개에서 보는 조망은 엄청나다.. 그 포인트는 하산 후 갈려고 하는데 삼척 원덕 방향으로 좀 가야 되는 곳에 있다.

 

 

 

 

 

#4. 정맥 종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임도를 통하여 천천히 산으로 향한다.

아침 신선한 산 내음이 기분을 업해준다.

 

 

 

 

 

#5. 좀 걸었을까 정맥 종주하는 분들에게 반드시 이 곳이 언급된다..

앞에 보이는 정자 쉼터 뒤로 해서 실질적인 낙동정맥 능선 종주가 시작되기에..

 

 

 

 

 

#6. 워낙 깊은 산 길이고.. 찾는 이가 거의 없고..

그렇다고 멋지고 화려한 산 도 아닌 이 곳의 매력은 깊은 산이라는 점!!!

길은 조릿대 숲 사이로 해서 오르막으로 향한다.

 

 

 

 

 

#7. 나무에는 잎새 하나 없고 짙은 황갈색 겨울 냄새가 쏠쏠 풍기는 깊은 산에는 능선 길 낙옆 밟는 소리만 들린다.. 

 

 

 

 

 

#8. 조그만 구비 구비 하나씩 넘고 돌고.. 봉우리 하나 넘으니 멀리 꽤 높은 봉우리가 앞을 막고 있다..

아마 저 산이 묘봉 줄기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한다.

 

 

 

 

 

#9. 간간히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응봉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보인다..

꽤 깊은 골짜기들의 연속..

 

 

 

 

 

#10. 오늘 산행은 급할 게 없다..

능선 오름질 하다가 숨 차면 쉬고, 주변 살펴보고, 지나온 길 바라보고..

 

 

 

 

 

#11. 복도봉 긴 오름질 하다가 잠시 숨 고르기 한다.

어김없이 다녀간 표지기들이 나뭇가지에 잔뜩 걸려있는게 우리나라 산길의 특징!! 

 

 

 

 

 

#12. 삼방산 , 면산 줄기가 멀리 등 뒤로 펼쳐진다.

 

 

 

 

 

#13. 굵은 참나무 같은 큰 나무는 이정표로써 기억에 꼭 담아둔다.

 

 

 

 

 

#14. 힘들게 땀 한번 쏟으면 북도봉에 도착한다..

지형도에는 명칭이 없는 峰인데 왜 북도봉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멀리 나뭇가지에 가린 봉우리가 용인등봉!!

 

 

 

 

 

#15. 북도봉에 도착하면 힘든 산행은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

 

 

 

 

 

#16. 북도봉에서 조금 안부 방향에 내려오면 이정표가 보이고..

 

 

 

 

 

#17. 그 옆에 실종 조난 경고판도 서 있다.

 

 

 

 

 

#18. 조금 오르막을 오르면 표지기 많은 능선 마루에 도착하는데 이 곳이 묘봉 갈림길. 

이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향하면 묘봉(1167.6m) , 좌측 덕풍계곡 방향이 용인등봉으로 향하는 정맥 길이다.

 

 

 

 

 

#19. 묘봉 갈림길에서 완만한 오름길을 지촉하면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20. 묘봉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 있고 그 중심에 삼각점이 있다.

조망은 나무도 가리워져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21. 묘봉 삼각점

장성 316  재설 2004  해발 1167.6m

 

 

 

 

 

#22. 묘봉 정상에서 보는 백병산 능선..

 

 

 

 

 

#23. 묘봉에서 점심을 먹은 후 삼거리로 돌아와 용인등봉으로 향한다..

조릿대 숲이 반겨준다.. 이런 곳을 지날 때 스치는 소리가 좋다.

 

 

 

 

 

#24. 우측 봉우리가 용인등봉(1124m)..

좌측봉우리 정상 좌측 사면으로 용인등 , 덕풍계곡으로 능선 길이 분기된다.

 

 

 

 

 

#25. 정맥 종주하는 분들의 좋은 길잡이가 되는 바위..

 

 

 

 

 

#26. 오늘 정맥 능선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용인등봉(1124m) 이다..

묘봉은 능선에서 벗어나 있기에..

봉우리는 높은데 조망이 뛰어난 곳 없기에 그냥 정맥꾼 들의 인증만 하는 곳이다.

 

 

 

 

 

#27. 그나마 정상 밑에 나뭇가지 사이로 응봉산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사실!!

아래 보이는 골짜기가 문지골..

 

 

 

 

 

#28. 용인등봉 정상에서 보는 묘봉(1167.6m)

 

 

 

 

 

#29. 나뭇가지 사이로 보는 삿갓재와 정맥 삿갓봉 능선..

 

 

 

 

 

#30. 백병산(1153.7m)..

 

 

 

 

 

#31. 용인등봉(1124m)..

 

 

 

 

 

#32. 쓰러진 고목..

 

 

 

 

 

#33. 돌아오는 길에 보는 낙동정맥 최고봉 백병산(1259.3m)

 

 

 

 

 

#34. 울진 응봉산(998.5m)

 

 

 

 

 

#35. 달바위봉(1092m) & 그너머 봉화 청옥산(1277m)

 

 

 

 

 

#36. 봉화 솔개발목이봉(1128.6m)

 

 

 

 

 

#37. 낙동정맥 면산(1245.2m)..

 

 

 

 

 

#38. 삼척 육백산(1244m) & 응봉산(1267.3m)

 

 

 

 

 

#39. 석개재로 돌아가는 길은 나뭇가지 사이로 주변 산 조망을 보는데 주안점을 둔다..

워낙 조망포인트가 거의 없는 곳이지만 간혹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주변 名山 보는 것두 재미다.

 

 

 

 

 

#40. 신리 & 사금산(1092m)

 

 

 

 

 

#41. 묘봉(1167.6m)..

 

 

 

 

 

#42. 마지막 안부에 올라 묘봉(1167.6m) 을 보고 능선을 내려가면  

 

 

 

 

 

#43. 석개재와 멀리 삼척 육백산 , 응봉산이 보인다..

좀 더 편안한 능선길 내려가면 좌측으로 임도와 만나는 나무쉼터가 보인다.

 

 

 

 

 

#44. 임도길로 룰루랄라!!!

 

 

 

 

 

#45. 석개재 도착..

 

 

 

 

 

#46. 석재재 조망 포인트로 가서 삼척 이끼폭포로 유명한 육백산과 응봉산을 본다..

 

 

 

 

 

#47. 백병산에서 육백산 응봉산까지...

 

 

 

 

 

#48. 1009.3봉 ~ 면산 ~ 구랄산 ~ 토산령 ~ 덕거리봉 ~ 큰재 ~ 백병산 까지.. 낙동정맥 줄기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

석개재 조망 포인트에서 본다.

 

 

 

 

#49. 낙동정맥 최고봉 통리 백병산(1259.3m)

 

 

 

 

 

#50. 울진 응봉산 줄기..

문지골, 용소골, 골짜기는 덕풍계곡으로 만나는 지형이 들어온다..

 

 

아마 조만간 이 곳은 흰 눈 세상으로 바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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