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판리를 지나치면서 눈으로만 보았던 곳을 이제서야 찾는다.
산세만 봐도 벌써 만만치 않은 운악산은 경기도에서 바위 험함으로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 명산이다.
추운 날 2018년 마지막으로 찾은 산은 이 좋은 곳을 왜 이제서야 찾았는가 하는 맘 속의 미안함과
아름다운 산행을 하면서 눈 요기 맘 껏한 하루 일상이였다.
* 산행일 : 2018년 12월29일 08:45 ~ 16:00
* 산행길 : 하판리 ~ 미륵바위 ~ 동봉 ~ 서봉(만경대) ~ 절고개 ~ 백호능선 ~ 하판리
#1. 운악산 조망 중 가장 멋진 장면은 역시 명지산과 화악산을 보는 방향이다.
경기도에서 제 1 , 2위 고봉을 보는 산 맛이란..
산을 오르면서, 하산길 백호능선에서 하루종일 눈을 즐겁게 해 준 경기도 최고의 명산을 보는 운악산 산행은..
찬바람에도 불구하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맘껏 산이 주는 혜택을 누린 하루인 것 같다.
#2. 주차장에서 산으로 향한다.
운악산 현등사 일주문이 먼저 반긴다.
#3. 현등사 향하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걷다가 우측으로 눈썹바위 경유 하는 등로쪽으로 향한다..
완만하게 능선 길을 따라 등로는 게속되고 어느지점에 이르면 우뚝 선 바위 봉우리가 보이는데..
그 모양이 눈썹같다 하여 눈썹바위라 한다.
이 곳을 지나면 등로는 사납게 바위 오름길로 변하는데..
#4. 긴 바위 계곡 오름길 재촉하여 안부에서 숨고르기 한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인지 숨은 차도 갈증은 나지 않는다.
오르면 오를수록 운악산의 묘미가 나타나고 주위 뷰에 시선이 자주 꽂힌다.
#5. 바위 봉우리 올라 숨고르기 하면 그 곳이 조망 포인트..
전형적인 바위 산의 모습이라 할까 .. 힘은 들지만 눈은 즐겁기만 하다.
#6. 눈썹바위 정상부 모습..
#7. 바위 모양이 무엇과 닮은 것 같은데..
#8. 조망 좋은 곳은 어김없이 배낭을 벗는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산행이라 오늘 같은 날씨 좋은 날은 산 자체를 즐기는 모드로 바뀐다.
두 그루 소나무가 우애가 좋다.
#9. 아마 운악산하면 이 사진이 떠오르지 않을까?
병풍바위 미륵바위를 발 볼 수 있는 조망처..
멋있다.. 단풍철에는 환상적인 그림이 나올 법 한 곳이다.
#10. 병풍바위..
#11. 시야를 우측 멀리 던지면 환상적인 경기 북부 산 들이 물결친다.
관음산 , 사향산 너머 명성산이 보인다.
#12. 중앙에 우뚝 선 봉우리가 미륵바위..
#13. 미륵바위와 병풍바위를 같이..
#14. 미륵바위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보면 바위의 오묘함에 감탄을 하게 된다.
#15. 그리고 왜 운악산에 올랐는가 하는 정답이 저 곳에 있다..
저 산을 보려고 찬바람에 이 곳에 오른 것이 아닌가?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16. 병풍바위 정상부의 오묘함..
#17. 가을 색채는 얼마나 예쁠까??
햇살에 반짝이는 마른 단풍잎 붉은 빛이 눈길을 끈다..
#18. 어김없는 바위 오름길..
사진기때문에 저런 길이 가장 애매하다,,
그냥 밧줄 하나 매달아 놓으면 좋을텐데..
#19. 운악산 모진 바람 안고 생명력을 보여주는 갸날픈 소나무 한 그루..
#20. 어느정도 올랐을가???
망경대 바로 밑 다리 부근에서 보는 올라 온 능선을 본다.
저 아래 병풍바위 , 미륵바위 조망을 보았던 조망처도 보이고..
#21. 조금 가까이 보면 확실하게 이해가 된다.
#22. 아래를 보면 스릴감 있지만 이런 곳은 사진기를 든 사람에겐 특급 조망처다..
#23. 운악산의 정수를 본다..
워낙 산 조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병풍바위 미륵바위의 오묘함도 좋지만 난 운악산 하면 이 장면을 상상한다.
경기도 1위 2위 3위 고봉을 한 눈에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
경기도 북부의 명산을 거의 볼 수 있는 곳도 운악산이다.
#24. 바위들도 멋지고..
#25. 운악산 최고 조망처인 만경대..
정상인 동봉, 서봉 보다 운악산 산 조망은 만경대가 최고다!!!
#26. 귀목봉, 귀목고개, 명지산 1 2 3봉.. 그리고 이곳 맹주 화악산..
#27. 연인산..
#28. 깃대봉 , 약수봉..
#29. 좌측 멀리 광덕산과 회목봉..
중앙 우뚝 국망봉.. 귀목봉에서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정맥 줄기도 가늠된다.
#30. 멀리 명성산 , 각흘산 , 자등현 , 광덕산 , 회목봉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도경계 능선이 멀리 보인다.
#31. 역광이 드는 현리에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용문산..
#32. 만경대에서 산에 취한 나머지 운악산 정상 역할 하는 동봉에 오른다.
정상석은 운악산 비로봉이라 적혀있는데..
너무 크다.. 뒤에 보이는 옛 정상석이 더 낫다는 생각이!!
#33. 운악산 서봉..
#34. 서봉에서 조금 가면 서울 방향을 바라 보는 또다른 조망처인 만경대에 도착한다.
만경대에서 보는 운악산 동봉..
#35. 역광만 아니었어도 괜찮은 산 그림 나올 법한 곳이다.
멀리 서울 북한산 도봉산이 보인다..
#36. 운악산 남쪽을 볼 수 있는 서봉 만경대..
#37. 멀리 포천시청과 왕방산.. 그너머 동두천 소요산까지..
#38. 일동면 방향..
#39. 일동터널과 금주산,,
#40. 가깝게 아기봉..
주금산과 철마산.. 그리고 좌측 멀리 원뿔형 천마산..
#41. 서울로 향하는 한북정맥을 본다..
#42. 언제 이런 산 풍경을 볼 수 있을까??
경기북부의 산을 맘껏 본다.
무언가 아쉬운지 동봉 전 만경대에 다시 와 산을 보고 있으니..
명성산 , 각흘산, 광덕산..
자세히 보면 광덕산 정상에 흰 골프공이 얹혀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상관측소..
#43. 국망봉, 수리너머봉과 석룡산은 화악산으로..
귀목봉과 청계산은 한북정맥으로 운악산으로 이어진다..
그 능선이 겹쳐보인다.
#44. 화악산, 명지산 1 2 3봉..
#45. 연인산..
#46. 깃대봉 , 약수봉..
#47. 용문산..
#48. 축령산 서리산..
#49. 천마산..
#50. 꼭 이렇게 만들어야 되었을까???
골프장이 너무 넓다.. 썬힐CC , 리엔리CC
#51. 동봉지나 절고개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돌아본 만경대와 서봉..
#52. 멀리 보이는 바위가 멋져보여서..
#53.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남근석..
#54. 절고개에서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오늘 산이 좋아 좀 더 걸어볼 요량으로 백호능선 하산 길을 택한다.
#55. 백호능선 하산 길은 생각보다 엄청난 조망을 선사해주었는데..
특히 화악산과 명지산 뷰는 최고였다.
#56. 현등사..
#57. 암자..
#58. 820봉 정상 바위는 무엇과 닮은꼴일까???
#59. 서봉과 만경대..
#60. 동봉 정상..
#61. 백호능선 하산길은 황홀경 그 자체다..
바위능선이기에 조망포인트가 산재되어 있고 오전에 올랐던 능선 뒤로 펼쳐지는 산의 웅장함이란...
#62. 이 한장의 사진이면 다 끝나는 것이 아닌가??
운악산 품에 있는 현등사도 그렇고..
멀리 보이는 화악산에서 시작되는 명지산, 연인산, 매봉으로 이어지는 저 능선..
걸어보고 싶은 군침이 도는 능선이 아닌가??
#63. 내려가야 할 백호능선은 생각보다 꽤 길다..
운악산을 제대로 보고 느끼려면 백호능선을 걸어야 된다는 사실을 오늘 제대로 알고 간다.
#64. 경기 서북부 방향도 기가막히게 보인다..
#65. 서쪽은 어떠한가???
포천시청이 가물가물거리게 보이고..
#66. 지는 햇살에 아기봉 산 줄기 음영이 벌써 어둡게 드리우고..
남쪽 방향 산 들도 역광때문에 윤곽만 보인다.
#67. 거대한 대슬랩도 보인다..
#68. 그래두 백호능선의 꽃은 바로 이 장면이다..
운악산을 찾게 만드는 요인중 가장 으뜸!!
#69. 벌써 골짜기에는 짙은 그늘로 덮히고 있다..
운악산 바위 사면도 백호능선 방향에서 보는 것이 더 웅장하다.
#70. 675봉과 625봉..
운악산에 오면 반드시 백호능선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하산길을 이용하면 더 낫다는 생각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에!!
#71. 이런 멋진 소나무가 기다리고 있는데 어찌 그냥 지나갈 수 있는가?
좌측으로 굽어진 곡선의 유연성을 보라!!
#72. 625봉을 지나만 등로는 급격히 곤두박질 친다..
백호능선의 마지막은 거칠게 내리막..
끝에 오면 계곡을 만나는데 그 곳은 살벌한 겨울날씨!!
#73. 구경한 번 잘하고 일주문을 벗어난다..
추운 날씨에 산을 찾는 것은 당연지사..
그만큼 볼거리가 많고 기대하였던 것 보다 훨씬 산을 즐길 수 있었던 곳..
가평 운악산.. 특히 가을 단풍철에 더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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