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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을 단풍을 보러 주왕산으로 향한다..

대전사 코스는 아마 사람들로 북적이겠지만 반대편 용전리 갓바위 코스는 한적함 그 자체다..

산을 오르며 만난 사람은 단 1명..

옛날 주왕의 슬픈 전설이 있는 대궐령에서 바라보는 영덕 청송의 산하들 그리고 일월산!!!

알프스와는 전혀 다른 한국의 山..

단풍의 색채만큼은 우리나라 山이 훨씬 낫다는 사실!!!

 

 

 

* 산행일 : 2018년 11월3일 09:25 ~ 16:00

* 산행길 : 갓바위 탐방지원센터 ~ 깃바위 ~ 대궐령 ~ 왕거암 ~ 대궐령 ~ 갓바위 탐방지원센터

 

 

 

#1. 2018년 가을을 찐하게 바라보고 있다.

주왕산 대궐령 전상에서 바라보는 가을 색채는 대한민국 어느 산에서 보는 것과 다른 자연의 장엄함을 느낄수 있는

제대로 된 뷰를 볼수 있다. 북적대는 주왕산의 가을을 이렇게 한적하게 느낄수 있다니..  

 

 

 

 

 

#2. 추석 연휴때 유럽 알프스 여행 다녀온 후로 처음 산을 찾는다..

회사일때문에 거의 산을 찾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가을 단풍은 봐야되지 않겠냐는 푸념은 먼 청송 주왕산으로 향하게 만든다..

북적이는 대전사, 절골코스는 피하고 반대편 용전리에서 시작되는 갓바위 코스를 이용 왕거암, 시간되면 가메봉까지 다녀오는 것으로 한다.

 

 

 

 

 

#3. 이른 아침 오랜만에 산을 찾는 나로서는 오늘 모험이다..

얼마나 부실한 체력이 버텨줄까 하며 오르막을 오르는데 벌써 숨이 차기 시작한다. 

 

 

 

 

 

#4. 주왕산 가을은 이제 서서히 저물때다..

산 밑은 나뭇잎이 떨어지지 시작하는데 아직 그 여운이 남아있다.

 

 

 

 

 

#5. 햇살은 단풍 색을 멋지게 빛나게 만든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가을을 더욱 짙게 만들고..

 

 

 

 

 

#6. 얼마쯤 올라섰을까???

주위 산 들이 어느정도 보일 때 가을 산의 秋色은 아침 햇살에 더욱 돗보인다.

 

 

 

 

 

#7. 제1전망대에 올라섰다..

지속되는 가파른 경사도는 벌써 숨차오르고 멀리 갓바위는 보이는데..

산을 안 찾은 이유가 몸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점점 쉬는 시간 횟수가 늘어나고~~

 

 

 

 

 

#8. 갓바위 코스는 힘은 힘들지만 보는 눈은 즐겁게 만드는 요인이 곳곳에 있다.

멀리 포도산 줄기가 이 곳에서 큰 덩치를 자랑하고 있다.

 

 

 

 

 

#9. 햇살은 땀을 쏟게 만드는 좋은 요인이 되지만 점점 오를수록 무딘 쳬력은 반작용하게 만든다.

 

 

 

 

 

#10. 갓바위 못 미쳐 보이는 전망대는 꽤 좋은 뷰를 볼 수 있다.

포도산과 좌측 멀리 맹동산 풍력발전기 시설물도 보이고.. 우측 멀리 보이는 산은 아마 칠보산 같은데..

 

 

 

 

 

#11. 산에서 보는 조망은 끝내줘도 아득히 보이는 산 하나에 궁금증을 더하게 만든다..

떠오르는 산이 하나 있는데 설마 하는 맘에 대궐령에서 보면 확실하겠지 하는 맘이 들고.

 

 

 

 

 

#12. 바위 하나하나에도 알록달록한 색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13. 산은 높지 않으나 가을 秋景은 충분히 즐길만 하다.

 

 

 

 

 

#14. 갓바위를 지나면 산은 완전히 가을을 벗어나 겨울에 들어온 것을 느끼게 한다.

그나마 붙어있던 나뭇잎들은 거의 떨어지고 색채마저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15. 갓바위를 우회해서 올라 등로에서 잠시 벗어나면 갓바위 정상을 볼 수 있는 조망처가 있는데..

갓바위 정상부와 산 허리에 임도가 지나가고 있는 국가당산이 보인다..

 

 

 

 

 

#16. 오늘 등로에서 가장 좋은 뷰를 선사하는 곳은 대궐령이다.

아래 갓바위를 우선해서 중앙에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지나고 좌측 멀리 칠보산, 국가당산(중앙)이 보인다..

 

 

 

 

 

#17. 대궐령에서 바라보는 갓바위!!

 

 

 

 

 

#18. 대서천과 오십천이 만나는 신양리..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 소서천교 가 앞에..

 

 

 

 

 

#19. 국가당산

 

 

 

 

 

#20. 칠보산..

 

 

 

 

 

#21. 포도산..

 

 

 

 

 

#22. 맹동산 풍력발전기..

 

 

 

 

 

#23. 갓바위!!!

 

 

 

 

 

#24. 대궐령에서 바라보는 갓바위 코스 주변 바위 색은 볼거리가 풍부하다.

 

 

 

 

 

#25. 포도산과 칠보산을 같이..

 

 

 

 

 

#26. 마루금 저 멀리는 아마 동해바다 일 것이다..

 

 

 

 

 

#27. 화각을 넓게 담아보니 영덕 청송의 멋들어진 산 줄기가 보기 좋다..

이쪽 산을 볼 수 있는 조망처가 별로 없는데 대궐령이 아마 최고일 듯!!

 

 

 

 

 

#28. 내연산 방향은 나뭇가지에 가려 방향 만 가늠할 수 있다.

 

 

 

 

 

#29. 한참 산 맛에 취할 수 있는 대궐령 전망대..

 

 

 

 

 

#30. 출입금지구역은 낙동정맥 길..

왕거암 방향으로 우틀하면 펑퍼짐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가파른 경사는 대궐령이 마지막!!

 

 

 

 

 

#31. 대궐령 펑퍼짐한 능선은 좀 걷다보면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우측으로 눈 여겨보면 전망바위가 하나 보인다..

이 곳에서 보면 왕거암으로 향하는 능선이 눈에 들어오는데 보는 맛이 쏠쏠하다.

 

 

 

 

 

#32. 왕거암으로 향하는 길은 낙동정맥 길이므로 길은 잘 나있고 우측으로 날등이 형성되기에 조심해야 하는 구간은 안전시설물이 있다..

등로가에 바위 하나가 인상적이어서!!

 

 

 

 

 

#33. 우측이 날등이기에 나뭇가지 사이로 좋은 뷰를 볼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다.

 

 

 

 

 

#34. 능선 걷다가 잠시 숨돌리며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중앙 보이는 봉우리가 대궐령..

 

 

 

 

 

#35. 왕거암 정상 바로 밑에 삼거리가 있는데 탐방로 아님이라는 표시가 있는 길이 낙동정맥이다..

왕거암 방향으로 진행하면..

 

 

 

 

 

#36. 낙동정맥 능선에 있는 봉우리.

 

 

 

 

 

#37. 오늘 산행에서 최고점 주왕산 왕거암(907.9m)..

왕거암은 실질적인 주왕산 정상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곳이다..

 

 

 

 

 

#38. 정상석 옆에 2등 삼각점이 있다.

가메봉까지 왕복하려고 맘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소요되었나 보다..

돌아갈 시간까지 계산을 하고 무디어진 체력까지 감안하면 가메봉 왕복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될 것 같다.

 

 

 

 

 

#39. 날등 옆을 걷다가 보아두었던 조망 포인트를 찾아 산을 본다..

거의 같은 방향이지만 카메라 든 사람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그림이 나올 수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괜찮은 곳이 보이면 당연히 발걸음을 한다.

 

 

 

 

 

#40. 왕거암을 잘 볼 수 있는 조망처에 잠시 배낭을 내려 놓는다..

균형 잡힌 왕거암이 멋지다.

 

 

 

 

 

#41. 그리고는 궁금하던 산을 바라본다..

역시 내 생각이 많다. 정상에 희미한 시설물 같은게 보이고..

영양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아니 경북 내륙에서 가장 높은 山이다..

일월산.. 분명 일월산이 확실하다. 

 

 

 

 

 

#42. 올라 갈 때 대충 보았던 갓바위도 자세히 바라보고...

 

 

 

 

 

#43. 역시 내 생각이 맞다..

하산길 가파른 내리막은 저질 내 체력을 혹사시키고 만다..

올라 갈 때 보았던 갓바위 바위 능선들은 지는 햇살에 색에 좀 바래진 것 같다.

 

 

 

 

 

#44. 그래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산 맛은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만한 곳이다..

겨울에 찾아 눈 덮힌 풍경을 보면 괜찮을 듯..

 

 

 

 

 

#45. 영덕, 청송 지방 2018년 가을은 이렇게 끝을 향해 달려간다.

 

 

 

 

 

#46. 고도를 내려 올 수록 녹색 색감이 더욱 많아진다.

멀리 보이는 일월산도 가물가물!!!

 

 

 

 

 

#47. 산 밑은 벌써 어둡다..

오랜만에 산을 찾아서 인지 몸 전체에 이상 신호가 몰려온다..

 

 

 

 

 

#48. 산을 벗어나며..

그래두 구경은 잘 하고 간다.

 

 

 

 

 

#49. 가는 길에 잠시 용전저수지 반영도 담아보는 여유를 뒤로 하고 아마 가을색을 보는 것은 2018년 마지막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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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지도 한 장 들고 오늘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