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연꽃은 이 곳에서 보고 느껴야 한다!! 수도산(1318m)

개인적으로 수도산, 단지봉, 좌일곡령, 이 능선 참 좋아한다. 

어느 산줄기 보다 애착이 가는 경북, 경남 도 경계인 이 곳은 무엇보다도 가야산을 가장 아름답게 보는 곳이기도 하다..

그것도 가야 연꽃 모양을..

 

 

#1. 수도산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배낭부터 벗어던지고.

카메라 시선은 단지봉부터 향한다.

그림같은 풍경, 경남과 경북의 도 경계. 저 멀리 합천의 명산들이 손 짓하는 곳..

숨겨진 명산 수도산의 풍경이다.

 

 

 

 

 

#2. 아름다운 산은 그만큼 볼거리를 선사 해 준다.

가을 붐비는 산이 아닌 이런 한적한 곳에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산을 보는 맛!!!

 

 

 

 

 

#3. 캬!!

저절로 환호성!!

가을 산 치고 이런 멋진 풍경을 맛 볼 수 있는 곳이 대한민국 몇군데 일까?

포근한 어머니의 품 같은 능선이 한없이 그리워 진다.

 

 

 

 

 

#4. 좌일곡령과 가야산..

이 곳 산에서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닌가?

 

 

 

 

 

#5. 발 아래 펼쳐지는 대간 줄기는 어떠한가?

백두대간은 직접 걷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멀리서 장대한 능선을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

또 걸었던 곳을 보며 힘들었던 여정을 기억 해 내곤..

그 힘들었던 곳이 저 곳이었다 하는 가리킴!!

덕유삼봉산, 대덕산 언저리를 바라보며~~

 

 

 

 

 

#6. 우두령으로 향하는 능선 너머 아득하게 보이는 저 산 줄기..

대간 중에 백수리산에서 삼도봉 거쳐 석교산으로 향하는 굵직한 능선..

이름도 알려진 곳이 아니지만 산 줄기만큼 기가막힌 곳..

 

 

 

 

 

#7. 조망에 醉하면 가는 걸음이 멈추어 지기 일쑤!!!

쫒기는 발 걸음이 아닌 즐기는 발걸음인지라..

마음과 눈은 벌써 깨끗함으로 가득 채워진다.

 

 

 

 

 

#8. 수도 서봉 갈림길 前 바위 조망처에서 보는 단지봉, 좌일곡령, 가야산..

어쩌면 수도산 정상에서 보는 모습과 같겠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능선 줄기 흐름까지 보는 맛은 이 곳이 더 낫다.

산 좋아하는 사람치곤 한번쯤은 저 장대한 능선을 걷고 싶은 맘이 절로 이는 곳이기도 하다.

가을 햇살에 빛나는 단지봉 가는 능선은 아직 가을 색감 초입이다.

 

 

 

 

 

#9. 오도산 ~ 미인봉 능선

비계산 ~ 의상봉 ~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 곳 또한 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군침이 도는 곳..

조망 바위에서 보는 주변 산들의 행렬은 산을 거닐었던 기억의 나래를 피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머금케 한다.

 

 

 

 

 

#10. 편안한 능선 길따라 오름길 재촉하다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수도산 정상부가 보인다.

 

 

 

 

 

#11. 수도산 서봉 갈림길 안부에 있는 이정표..

서봉 다녀올 까 하다가 정상쪽으로.. 그림같은 가야산이 보고시퍼서 였을까?

 

 

 

 

 

#12. 시선은 산을 오르면서 내내 즐거웠던 기억을 내게 했던 산줄기부터 보고..

 

 

 

 

 

#13. 보해, 금귀 뾰족한 봉우리 너머 희미한 산줄기가 처음에는 지리인줄 알고 흥분했었는데

방향으로 봐서는 합천 황매산으로 알게되어 조금은 아쉬움마저~~

지리까지 보게 되었더라면 욕심의 극치이니!!

 

 

 

 

 

#14. 걸어온 능선을 바라보니 흰대미산도 저 아래 조그마한 봉우리도 보인다..

다만 가파름은 이 곳에서 봐도 대단하니~~

 

 

 

 

 

#15. 수도산 정상!!!

이 곳은 무풍 1등 삼각점이 있는 곳인데 삼각점은 행방불명, 있었던 곳에

콘크리트로 땜방하고 위치 표시판만 있으니..

 

 

 

 

 

#16. 인위적인 시설물 보다 자연이 빚어내는 바위와 가을 색채가 더 좋더라~~

 

 

 

 

 

#17. 수도산 이웃봉인 단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곡선!!!

가깝게 느껴지는 거리이지만 막상 걸으면 꽤 시간을 요하는 길이기도 하다.

 

 

 

 

 

#18. 심방마을로 향하는 긴 계곡은 하산길로 이용되고..

아래 보이는 계곡이 아닌 좌측 초입만 보이는 곳으로 길은 향한다.

 

 

 

 

 

#19. 수도산에서 보는 김천방향의 산은 고도를 급격히 낮춘다.

저 아래 수도암, 청암사 등등 수도산이 품고 있는 산사들이 있다는 사실..

 

 

 

 

 

#20. 단지봉, 가야산 방향 조망은 수도산 정상보다 동봉 조망처에서 보는 것이 더 낫다.

동봉에서 보는 정상..

 

 

 

 

 

#21. 경북과 경남의 도 경계가 되는 곳..

수도지맥의 가장 하이라이트 구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능선의 한 곳으로 손 꼽히는 곳..

수도산~단지봉~좌일곡령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구간이다.

 

 

 

 

 

#22. 걸어왔던 능선도 한 눈에 그려보고..

회남재, 아홉사리고개, 흰대미산, 양각산, 시코봉 등등..

 

 

 

 

 

#23. 송곡재로 내려가는 능선은 이제 단풍 시작이다..

 

 

 

 

 

#24. 가야산과 좌일곡령..

수도산 방향에서 보면 저 모습이 연꽃이 피어나는 모양이라~~~

가야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하는데~~

 

 

 

 

 

#25. 산이 주는 저 능선 길..

그저 아무 생각없이 느낌을 받으리라~~

얼마나 멋진가!!

 

 

 

 

 

#26. 수도산에서 송곡재로 하산하는 길은 조심스럽지만 주변 바위 군락 풍경이 이채롭다.

 

 

 

 

 

#27. 가을 산은 단풍 색감보다는 거기다 바위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수도산 정상부 바위는 아름다움 보다는 수수함이 더 좋다는 사실!!

 

 

 

 

  

#28. 송곡재로 내려서는 등로는 이른 가을 낙옆이 벌써 뒹굴고!!!

 

 

 

 

 

#29. 송곡재에 도착 단지봉으로 가고싶은 맘은 굴뚝이지만..

어쩌랴..이젠 내려가야 할 시간.. 심방마을로 쪽으로 향한다.

 

 

 

 

 

#30. 꽤 걸었을까.

수재마을 지나 심방마을 도착할 즈음..

지는 햇살속에 가을 빛이 더욱 짙어짐을 느낀다.